무거운 생일, 그러나 가족이 있기에
올해 5월에 어머니를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8월 내 생일...
아침에 어머니의 사진을 꺼냈습니다.
"엄마 고마워요. 보고 싶네요."
어머니를 보낸 뒤에 처음 맞는 생일..
마음이 많이 아렸습니다.
'이번 생일은 엄마 산소에 조용히 다녀올까?'
장모님 전화가 왔습니다. 밥 먹으러 오라 하셨습니다.
엄마 하늘 가셨지만, 다른 엄마가 또 있으니까 힘 내라고 하시며...
장모님도 엄마가 보내 주셨던 고추장 보시고 우셨다 합니다...
엄마 잘 계시죠? .... 사랑해요...
장모님께서 사위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아시네요~
제가 아내를 잘 만나서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