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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손님이 방문했다.
동거인의 사촌인데 갑작스럽게 부산에 직장이 구해져서 미사에서 해운대까지 큰 트렁크를 끌고 내려온 것이다.
급히 신축 오피스텔에 월세계약을 하고 입주가 시작되는 다음주까지 손님방에서 머무르기로 했다.
개는 갑작스럽게 식구가 늘자 당황했지만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다. 무리가 커지는 건 환영할 일인 것이다.
오늘 아침 메뉴는 월남쌈. 메인은 햄 돼지고기 볶음과 새우. 집에 있는 야채를 다 썰었다.
디져트는 모모스의 블랜딩 커피, 프루티 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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