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책방] 과학자의 이미지

in #liv5 years ago

illustration by @carrotcake


<크로스 사이언스 : 프랑케슈타인에서 AI까지, 과학과 대중문화의 매혹적 만남>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홍성욱 교수가 썼다.

과학자의 이미지

로잘린 헤인즈는 21세기 초 현대 대중문화에 드러나는 과학자의 이미지를 연구해 7가지 정도의 정형화된 모습을 찾았다.

  1. 아주 사악한 연금술사
  2. 영웅의 이미지
  3. 어리석은 과학자의 이미지
  4. 비인간적인 연구자
  5. 모험가
  6. 미친, 나쁜, 위험한 과학자
  7. 무기력한 과학자

헤인즈는 자신이 분석한 소설 가운데 60% 정도는 과학 연구 결과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로 묘사되었다. 이러한 영향은 다음의 정형화된 패턴을 따른다.

  • 과학자가 연구를 한다.
  • 혁신적인 결과를 내놓는다.
  • 그 혁신적 결과가 과학자의 통제 범위을 벗어나 사회에 해악을 미친다.
  • 궁금적을 연구 결과는 연구자 자신에게 복수의 칼이 되어 되돌아온다.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인, 1818년 쓰여진 <프랑케슈타인> 역시 이러한 패턴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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