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없애기

in #life7 years ago

코를 고는 것이 이혼 사유의 한 가지가 될 정도로 코골이는 옆 사람을 성가시게 하는 불편함을 갖게 합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건강의 적신호를 켜주는 것 중 하나입니다. 자는 동안 코를 골게 되면 호흡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함으로 인해 다음 날의 신체 리듬이 깨지게 되어 일상생활에도 무리를 주게 되는데요. 수면전문가들은 코골이를 단순한 잠버릇 중 하나로 보아서는 안 되며, 건강상의 적신호로 인해 발병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코골이는 정상적인 신체 현상으로 볼 수 없으며 코골이의 호읍으로 인해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합니다. 또한,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잠을 자는 단 몇 시간동안 수차례 호흡이 정지되며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러한 코골이는 수술을 통하여 완치하는 방법도 있지만, 코골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심하지 않은 정도의 코골이 수준에서 수술을 생각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한 코골이가 나중에는 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코골이여도 초반에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골이는 체중변화로도 발생하게 됩니다. 코골이를 하지 않던 사람이 체중이 늘어나 과체중에 접어들게 되면서 코골이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핀란드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인 사람들 중 코골이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체중을 5% 가량 감소시켜도 코골이가 80% 까지 사라지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과체중의 경우 목에 있는 지방이 기도를 압박해서 진동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코골이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피로도에 따라 코를 고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나 피로함은 혈액 내의 산소를 없애기 때문에 심박 수가 증가하는 현상을 초래합니다. 이 경우 우리 몸은 평소보다 낮은 산소포화도로 더 많은 양의 산소섭취를 원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코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목 부근의 점막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칼시토닌’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과다하게 분비되게 되는데요. 이 물질은 신경 내분비성 염증을 일으켜 점막에 부종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 결과 지방으로 인해 기도가 막히는 것처럼 부종으로 인해 기도의 공기 유입과 흐름을 방해하게 되고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를 하는 사람의 경우 술을 마시면 더 심한 코를 곤다던지, 평소 코를 골지 않다가도 술을 마시면 코를 고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술은 기도를 열고 닫는 근육을 이완시켜주는데 이렇게 근육이 이완되고 나면 기도는 상대적으로 좁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코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음주 후 수면은 좋지 못합니다. 간혹 코를 고는 사람 중 비충혈이나 알레르기로 인한 호흡성 코골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사람은 건조한 환경이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면 시 가습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로 누워 자거나 지나치게 푹신한 베개를 사용하는 것은 목구멍을 좁아지게 만들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좋으며 푹신한 베개보다는 높이가 있는 베개를 베고 자며 코골이를 위한 기능성 베개를 사용하거나 비강을 넓혀주는 의약품을 사용하고 수면에 드는 것 또한 호흡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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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천 해수욕장으로 친척끼리 놀러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몸무게가 피크를 찍은 데다가 술까지 잔뜩 먹은 날이었었어요. 가운데에는 친척 누나 남자친구가 자고, 오른쪽에선 제가 왼쪽에선 90kg의 형님이 주무셨는데 다음 날 누나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왼쪽에서는 기차가 지나가는데 오른쪽에서는 누가 귀에 대고 소리를 지르더라. 그 이후로 웬만하면 살 빼고 술도 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걸 보니 다이어트 충동이 더욱 강하게 드네요!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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