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알파 70화

시라 : 그런가요... 하지만 그런 점은 아버님을 많이 닮으셨어요.
아란 : ......
카와세 : 시라 님, 연방군 수송기로부터의 SOS를 캐치했습니다! 아무래도 비쇼트군에게 추격당하는 것 같습니다!
시라 : 이런 공역에 비쇼트군이...!?
개리슨 : 티탄즈의 세력이 약해진 지금, 그들에게 적대하는 존재는 저희 정도밖에 없으니까요...
카와세 : 그들은 저희와 고라온 부대의 합류를 저지할 생각이겠죠.
시라 : 알겠습니다. 수송기를 구조하러 갑시다.
아란 : 하지만... 연방군의 수송기라니? 이 부근에서 활동하는 부대는 없을 텐데.
카와세 : 사실 그 수송기에서 암호문으로 기묘한 요청이 왔었습니다...
[그란 가란 격납고]
듀오 : 뭐, 우리만으로 선행해서 수송기와 접촉하라고? 게다가 건담도 없이...!?
우페이 : 나타쿠를 타지 않고...?
노인 : 그래. 수송기에서 너와 카트르, 히이로, 우페이를 지명했다.
쇼우 : 어째서 트로와가 그 멤버에 포함되지 않은 거지?
카트르 : (...트로와가 타고 온 헤비암즈는 예전 기체와는 다른 것이었어... 혹시...)
노인 : 암호문의 발신자는 닥터 J라는 남자다.
히이로 : !
쇼우 : 히이로, 짚이는 것이 있어?
히이로 : 그래... 윙 건담, 그리고 윙 건담 제로를 개발하고 내게 지시를 내리던 남자다.
카트르 : !!
히이로 : 닥터가 어째서 지구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볼일이 있다면 가주겠다.
듀오 : 간다니, 어떻게!?
히이로 : 쇼우, 빌바인으로 우리를 수송기까지 데려다줘.
쇼우 : !?
히이로 : 빌바인이라면 이동력도 있고 선회력도 좋다. 그러니 수송기에 도착하기 쉽겠지.

쇼우 : 나는 상관없지만...
우페이 : 괜찮겠지. 윙 제로를 만든 남자가 내게 무슨 볼일이 있는지... 그걸 확인해주겠다.
카트르 : 히이로나 우페이가 간다면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듀오 : 어, 어이 어이, 진짜냐...
<제53화 크로스 파이트>
닥터 J : 봐라... 나타났다.
쇼우 : 저건가! 연방군의 수송기는...
마벨 : 오라 배틀러에게 둘러싸여 있어!
쇼우 : 알고 있어. 히이로, 저 중 1기에 접근하면 되는 거지?
히이로 : 그래... 닥터 J가 탄 기체다.
닥터 J : 그래... 히이로. 나는 여기에 있다.
시라 : 그럼 쇼우의 빌바인은 닥터 J가 탄 수송기에 접촉을! 다른 분들은 최대한 적을 유인해주세요.
카트르 : 쇼우 씨, 부탁해요!
챰 : 4명 다, 꽉 잡고 있어!
듀오 : 이것 참... 이 녀석들과 함께라면 목숨이 몇 개나 있어도 모자라는군.
캘러미티 : 예상대로 미끼를 물었구나, 그란 가란. 다, 네트! 게아 가링이 올 때까지 여기서 놈들의 발을 묶는다!
다 : 뭐, 뭐야!
네트 : 뭐, 뭐라고!?
캘러미티 : 붉은 3기사라고 불리는 이 몸이 이런 곳에서...!
쇼우 : 본대가 온 건가!
리무르 : 내 어머니... 루자 루프트. 어머니만큼은 용서할 수 없어...!
비쇼트 : 드디어 걸린 건가, 그란 가란...! 여기서 놈들을 쓰러트리면 드레이크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 전 기, 어떻게든 그란 가란을 없애라!
루자 : 비쇼트 님, 여기서 전력을 소모하는 건 금물입니다.
비쇼트 : 하지만 드레이크는 저희의 관계를 눈치채고 있습니다. 여기서 싸워두지 않으면...
루자 : 그거야말로 드레이크의 의도입니다. 그 남자는 게아 가랑과 그란 가란을 서로 싸우게 하려는 거라고요?

비쇼트 : 여기서 전과를 올린다면 드레이크도 방심할 겁니다. 그게 이 싸움의 목적입니다만?
루자 : ...(자신을 버리는 말 취급한 것이 분하긴 하지만, 드레이크를 두려워한다. 이 남자도 결국은 왕의 그릇은 아니었다는 건가...)
쇼우 : 좋아, 붙었다! 다들, 어서 옮겨 타줘!
카트르 : 감사합니다, 쇼우 씨!
챰 : 다들, 힘내!
닥터 J : 오랜만이구나, 히이로.
히이로 : 이야기는 나중에. 우리를 여기까지 부른 이유는 뭐지?
닥터 J : 너희에게 줄 것이 있다.
카트르 : !! 이, 이건...! 샌드룩...!? 말도 안 돼... 내 샌드룩改은 그란 가란에 있을 텐데...
듀오 : 어, 어이... 데스사이즈도 있잖아!?
우페이 : 설마... 나타쿠인가?
히이로 : 형태는 다르지만... 이건 윙 건담 제로다. 대체 어떻게 된 거지?
닥터 J : 그것들은 우리가 10년 이상 전에 개발한 것... 즉 너희 건담의 모체가 된 기체를 더욱 개수한 것이다.
듀오 : 1, 10년 전이라니... 일년전쟁보다 전이잖아!?
닥터 J : 그래. 지온공국군의 침공보다 전에... 진짜 오퍼레이션 메테오로 사용될 예정이었던 금단의 기체다.
듀오 : 뭐, 뭐라고...!?
닥터 J : 뭐, 이제와서는 그런 얘기는 아무래도 좋지만.
카트르 : 그, 그러면... 우리의 건담은 1기 더 존재했던 건가... 혹시 트로와의 헤비암즈도...
닥터 J : 그래. 어떤 장소에 봉인해뒀던 5기의 건담을 발견해... 너희 건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개수한 것이지.
듀오 : ......
닥터 J : 앞으로의 싸움, 너희에겐 그 건담이 적합할 테지. 그리고 세상의 바보들에게 건담의 존재 의의를 알려줘라.
시노부 : 뭐, 뭐야, 저건!? 신형 모빌슈트인가!?

시북 : ...건담이다. 그것도 듀오들의 기체와 닮았어...
듀오 : 대, 대단해... 이 녀석, 진짜 10년 전의 기체 맞아?!
우페이 : 틀림없다... 이 녀석은 나타쿠의 혼을 이어받았다...
카트르 : 이 기체라면... 할 수 있어!
히이로 : 간다... 제로.
마벨 : 지상을 더 이상 혼란스럽게 할 순 없어! 여기서 끝을 내겠어!
비쇼트 : 뭘 하고 있나!? 격추시켜라! 단바인을 격추시켜!
쇼우 : 비쇼트! 지상의 지배 같은 야망은 버려라!
비쇼트 : 나도 일국의 주인이다. 이 호기를 놓칠 수는 없다!
쇼우 : 그렇다면 그 업... 내가 끊어주겠다!
비쇼트 : 으, 으으으...! 이, 이래서는 드레이크의 위에 설 수 없다...!
루자 : 비쇼트 님, 여기선 물러나시길. 드레이크의 버리는 말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게 계책이 있습니다.
비쇼트 : ...알겠다.
[그란 가란 브리지]
마틸다 : 마틸다 아잔 중위입니다. 이골 장관 대리님의 명령으로 보급물자를 운반해왔습니다.
시라 : 감사합니다. 카와세, 바로 반입 작업에 들어가 주세요.
카와세 : 알겠습니다.
반죠 : 그런데 마틸다 중위... 히이로 일행의 건담은 어디서 발견한 겁니까?
마틸다 : ...글쎄요. 저는 단지 건담 4기가 수용된 컨테이너를 명령대로 수송한 것뿐입니다. 자세한 건 이골 장관 대리님도 잘 모르실 겁니다.
반죠 : ......
마틸다 : 단... 명령서는 전 연방군 특무부대 OZ가 사용하던 계통에서 보내진 것 같습니다만... 이건 제 추측일 뿐입니다.
반죠 : OZ로부터...? (설마 트레즈 크슈리나다가...?)
마틸다 : 그리고 당신과 쿠스하 미즈하에게 만나게 하고 싶은 인물이 있습니다.
린 : 오랜만이야.
반죠 : 린 마오...! 네가 직접 이곳으로 오다니...!

[그란 가란 격납고]
린 : 그래... 역시 잉그램 소령은...
반죠 : 그래... 그는 완전히 우리의 적이 된 것 같다.
쿠스하 : 반죠 씨, 저희를 부르셨다면서요?
반죠 : 응. 쿠스하, 불릿. 너희에게 소개해줄 사람이 있어. 전 연방군 극동지부 PTX 팀의 멤버이자 현 마오 인더스트리 사장인 린 마오 씨다.
린 : 잘 부탁해.
쿠스하 : 저, 저야말로...
불릿 : (이 사람이 이름 중위님의 파트너였던 린 씨...)
반죠 : 내 재단과 마오 인더스트리는 여러모로 업무상으로 관계가 깊거든. 뭐, 그건 둘째치고... 린은 너희에게 묻고 싶은 게 있어서 달에서 일부러 여기에 왔어.
린 : ...너희는 행방불명인 이름가르트 카자하라 중위와 몇 번인가 접촉한 적이 있가고 들었어. 미안하지만 그가 어째서 군을 나간건지... 그걸 내게 알려줬으면 좋겠어.
불릿 : ...이름 중위님은 제가 잉그램 소령의 실험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를 데리고 군을 나갔던 거예요.
린 : 그 때 이름은 소령의 정체를 눈치챘었나?
불릿 : 네. 소령이 론도 벨 부대로 배속이 되었을 때부터요...
린 : ......
불릿 : 그리고 저는 이름 중위님과 함께 소령이 개발에 관련된 기체를 파괴하기 위해...
린 : (...나도 잉그램 소령의 정체는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어... 이름... 어째서 내게 상담해주지 않았던 거야...? ...역시 그 때의 일을...)
반죠 : 린... 왜 그러지?
린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이야기를 들려줘서 고마워. 앞으로 우리 회사는 전력을 다해서 너희를 서포트 할게. 지금 내게 가능한 일은 그 정도밖에 없지만...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힘내줘.
쿠스하 : ...네.
[그란 가란 통로]
마사토 : 진짜라니까. 그 마틸다 중위라는 사람... 엄청난 미인이라고.

마사키 : 헤에...
마사토 : 내 취향이라고 해야하나... 야무지면서도 상냥해보여. 중위님 같은 연상의 애인이 있다면 최고겠지.
시노부 : 너... 로라는 어쩔건데?
마사토 : 어... 그,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야.
마사키 : ...연상의 애인이라.
시로 : 아, 마사키... 설마 웬디를 떠올리고 있는 거 아니냥?
마사키 : 아, 아니야, 멍청아!
쿠로 : 발끈하는 게 수상하다냥. 정말 마사키는 생각하는 게 알기 쉽다냥...
빌기트 : 뭐야, 너... 연상의 애인 같은 게 있었어?
마사키 : 그러니까 아니라고!
빌기트 : 그렇습니까. 뭐, 가능하면 류네에겐 들키지 말라고.
류네 : ...이미 늦었어.
빌기트 : !!
마사키 : ...드, 들었어?
류네 : ...그렇구나... 마사키, 연상의 애인이 있었구나...
마사토 : (오, 예상 밖의 리액션.)
마사키 : 아니라고 했잖아!
류네 : 나라는 애인이 있으면서... 용서 못 해!!
마사키 : 야, 내가 언제부터 네 애인이 된 건데!!
마사토 : 그건 그렇고 역시 마틸다 중위님은 좋네.
시노부 : 그러니까 로라의 입장은?
마사토 : 그것참, 시끄럽네. 애초에 시노부랑은 상관없잖아.
마틸다 : 한가한가 보군요.
마사토 : 엣!?
마틸다 : 멋진 애인을 찾기를, 시키부 소위.
마사토 : 아... 주, 중위님...! 부끄럽습니다만! 나중에 같이 사진을 찍어 주셨으면...!
마틸다 : 그래, 좋아. 지금 당장이라면.

마사토 : 적당히들 좀 해. 12장밖에 찍을 수 없다고!
시북 : 괜찮아, 괜찮아!
세실리 : 시북도 이런 일에는 잘 휩쓸린다니까...
시북 : 뭐야. 세실리도 같이 찍으면 되잖아?
쇼우 : 미안한데 빌바인의 정비가 있으니까 빨리 해주면 좋겠어.
챰 : 아앗! 치사해, 쇼우! 나도!!
류네 : 반죠 씨, 미안하지만 뒤로 가주지 않겠어? 반죠 씨는 키가 크니까 뒤에 있는 사람들이 찍히지 않거든.
반죠 : 그래, 미안 미안.
마사키 : 야, 히이로. 사진 찍을 때 정도는 웃어라!
히이로 : ...무슨 일인가 했더니...
듀오 : 야, 마사키, 쿠스하! 끼어들지 마!
마사키 : 뭐, 어때. 이런 건 기념이 되잖아.
쿠스하 : 불릿 군도 어서!
불릿 : 그, 그래.
카트르 : 여러분, 빨리 하지 않으면 마틸다 중위님에게 민폐예요.
마틸다 : 괜찮아요, 카트르 군. 일년전쟁 중에도 이렇게 화이트베이스에서 아무로나 카이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은 적이 있으니까요.
시노부 : 헤에~ 아무로 대위도 의외로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구만.
마사토 : 이제 찍는다!
시노부 : 아까부터 빨리 하라고 했잖아!
마사토 : 그럼 찍는다! 자, 치즈!!
[그란 가란 브리지]
시라 : 반입 작업은 끝난 것 같군요.
카와세 : 네. 마틸다 중위의 미데아, 이탈하고 있습니다.
시라 : 카와세, 게아 가링의 진로는 판명되었습니까?
카와세 : 네. 지중해에서 홍해를 빠져나가 인도양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라 : 그러면... 그 근처에 윌 윕스도 있다고 판단해도 되겠군요.

카와세 : 아마도...
시라 : 카와세, 고라온 부대에 연락해주세요. 본함은 합류를 취소하고 게아 가링을 쫓는다, 라고.
카와세 : 그러면...
시라 : 네. 드레이크... 그리고 비쇼트와 결판을 내겠습니다.
[윌 윕스 브리지]
드레이크 : 비쇼트 자식... 그란 가란을 쓰러트리지 못 했나.
흑기사 : 네. 현재 그란 가란의 추격을 받아 인도양까지 왔습니다.
드레이크 : 그남자라면... 우리와 합류하는 척 하면서 적을 유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군.
흑기사 : 그란 가란에게 이 윌 윕스를 치게 할 생각이라는 겁니까?
드레이크 : 그 남자는 그 정도의 배짱을 가지고 있지 않아. 기껏해야 이쪽의 전력을 줄일 생각이겠지.
흑기사 :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드레이크 : 게아 가링과 그란 가란을 끌여들여 양측이 전력을 소모한 시점에 치고 나간다.
흑기사 : ......
드레이크 : 바이스톤 웰과 지상을 제압하는 왕은 한 사람이면 된다... 그리고 전란이 길어지는 건 우리에게도 좋지 않다.
흑기사 : 네... (허나 내 싸움은 쇼우 자마를 잡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드레이크 : 그런데 흑기사여. 루자가 게아 가링에 있다는 정보는 확실한가?
흑기사 : ...네.
드레이크 : (...토드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병사들도 소문을 들었을 텐데 나만 아무것도 몰랐다는 건가. 루자 녀석... 그 여자야말로 이 싸움의 원흉이었나. 갈기갈기 찢어서 카오스에게 주겠다.)
흑기사 : ......
드레이크 : 흑기사, 너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
흑기사 : 무엇입니까?

드레이크 : 쇼트 웨폰 쪽에 있는 잉그램 프리스켄에 대해서다... 쇼트는 둘째치고 역시 잉그램은 믿을 수 없다. 녀석을 감시하고 수상한 움직임이 보이면 없애라.
흑기사 : 하지만 그 두 사람은 지금 오라 로드를 열 기계를 만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드레이크 : 그 기계는 지상의 EOT로 어떻게든 된다. 지금은 그 남자가 우리에게 가져올 재앙이 더 문제가 된다.
흑기사 : 알겠습니다...
[수마트라 섬]
잉그램 : 그러면 확실히 오라력과 오라 배틀러의 데이터를 받았다.
쇼트 : 그 대가는 알고 있겠지.
잉그램 : 당연하지. 너를 위해서 오라 로드를 열어주겠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바이스톤 웰에 귀환해도 결과는 똑같겠지.
쇼트 : ......
뮤지 : ......
잉그램 : 바이스톤 웰은 지상 세계와 표리일체일 터. 지상 세계가 젠트라디군이나 STMC에 의해서 멸망한다면... 바이스톤 웰도 언젠가는 같은 운명을 겪을 거다.
뮤지 : 쇼트 님... 그게 사실인가요?
쇼트 : ...잉그램 소령... 나는 SRX 계획에 참가해서 확신한 것이 있다.
잉그램 : ......
쇼트 : 그건 지구인은 에어로게이터나 젠트라디군에게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잉그램 : ...그렇지는 않다. 지구인은 다른 종족과 비교해서 매우 뛰어난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군사 기술, 왕성한 투쟁심, 내면에 감춰진 잔학성... 지구인 그 자체가 우수한 병기지. 그러니 제국감찰군은 지구인을 계속 관찰한 것이다...
쇼트 : 하지만 확실한 멸망을 기다리기보단 난 바이스톤 웰에서 조금이라도 길게 살아남는 걸 선택하겠다.
잉그램 : 너라면 드레이크나 비쇼트가 없는 바이스톤 웰을 제압하는 건 간단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