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85화
베라 : 그 계획은 악마가 한 짓입니다. 크로스본의 이름과 같이 영원히 매장되어야 할 존재입니다!
지레 : 자... 자무스 갈이 격추되면 라플레시아 프로젝트도 끝이다!
킨케두 : 철가면의 유산을 이 우주에 남길 수는 없다!
지레 : 우, 우와아아악!
베라 : 브라이트 함장님! 액시즈는, 앞으로 5분 후엔 완전히 대기권으로 돌입합니다!
브라이트 : 각기, 서둘러라! 적 부대를 격파하고 액시즈를 막아라!
해리슨 : 공격개시! 이 악말르 한대라도 지구에 진입시키지 마라!
토비아 : (지금 날뛰고 있는 7기의 모빌아머... 달라...! 뭔가 다르다...!? 킨케두씨가 말했어. 두가치는 증오의 덩어리라고...!) 아니야! 기계는 증오심을 가지지 못해! 두가치는... 놈은, 본인은 살아있어!
쥬도 : 왜 그래, 토비아!?
토비아 : 들어주세요, 여러분! 어딘가에, 또 한 명의 두가치가 있을 겁니다!
킨케두 : 놈은 증오의 덩어리야! 이 주역에 소용돌이치는 증오의 중핵에 분명 놈이 있을 거야!
아무로 :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증오로 가득 찬 자...
카미유 : 어둡고 차가운 프레셔를 방출하는 자...
쥬도 : 그런 기운이 방출되고 있는 장소는...
킨케두 : 찾았다!
토비아 : 저기다!
베라 : 크락스 두가치!
두가치 : 방해하지 마라... 내 방해를... 거기서 비켜라, 애송이!
토비아 : 크락스 두가치...! 당신은... 정말로 인간이 아니게 되어버린 건가...? 정말로 다른 혹성에서 온 괴물과 다를 바 없는 거냐!? 베르나데트의 아버지가 아니게 되어버린 거냐고!
두가치 : 방해된다고 말했지이이!
킨케두 : 저 두가치가 모든 두가치의 오리지널... 재앙의 근원이다!
베라 : 전기, 공격 집중! 오리지널 두가치를 쓰러뜨려라!
카미유 : 할 수 있을까... 저 증오의 덩어리를...!
토비아 : 할 수밖에 없어요!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베르나데트 : 토비아...!
토비아 : 이제 그만해, 두가치! 어째서 그렇게까지 지구를 멸망시키려 하는 거지!?
두가치 : 네 이놈! 네놈 따위가 뭘 알겠냐! 난... 나는 혼자서 목성권을 키워왔단 말이다! 단... 혼자서 말이다! 아무것도 없었던 세계를! 숨 쉴 공기조차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됐던 세계를! 동료들과 함께 숱한 세월에 걸쳐 사람이 살 만한 곳으로 바꿔왔던 것이다!
토비아 : 뭐라고!?
두가치 : 그걸... 지구연방은, 지구에서 편안히 살고 있던 놈들이 무엇을 해주었나! 물을 아끼고, 식량을 아끼며, 정작 필요한 것이 있을 땐 아무것도 주지 않았던 주제에! 드디어, 간신히 목성권이 자립할 수 있게 되어, 국가라 불릴 정도의 힘을 지니게 되자... 놈들은 내게 정략결혼을 제안했다!
토비아 : 뭐? 베르나데트의 어머니 이야긴가...
두가치 : 크크큭... 나이 80이 다 된 노인에게 지구의 양갓집 처녀를 주었으니... 이것으로 지구와 친척이 되었으니 사이좋게 지내자고 하더군...
토비아 : ......
두가치 : 그런 비위나 맞추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겠나! 그... 굴욕을!?
토비아 : 하지만, 베르나데트는 그 사람과의 아이잖아!? 네 딸이잖아!?
두가치 : 글쎄...? 의사는 그렇다고 보증해주었지만... 만약 그녀가 저속한 여자라서 그녀만을 증오했다면, 그걸로 모든 게 끝났을지 모르지... 하지만, 그녀는 상냥한 여자였다...
토비아 : 크락스 두가치...
두가치 : 그 상냥함! 풍족한 토지에서 자란 자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마음의 여유를 보게 될 때마다... 내가 내 자신을 얼마나 비참하게 생각했는지! 그것은 나와 쥬피트리안이라 불리는 나와 동료들이 만들어낸 세계를... 나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네놈이 그걸 알겠느냐!?
토비아 : ......
두가치 : 그래서... 나는 멸망시키려 한 것이다... 나를 부정하는 모든 것을...! 그리고, 세계의 모든 것을 목성과 똑같이 만들어 줄 것이다!
토비아 : 그러면... 그것이... 그... 그게... 단지 그런 이유로 이런 전쟁을... 일으킨 건가!?
두가치 : 그렇다! 진정한 인류의 미래? 지구불요론!? 그런 것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진정으로 갈망해 마지않는 것은 단 하나! 홍련의 화염으로 타올라 사라져가는 지구 그 자체다아앗!
토비아 : 안심했다, 두가치! 당신은... 아직 인간이야! 뉴타입도 새로운 인류도 이성에서의 침략자도 아니야! 마음이 왜곡된, 그저 인간일 뿐이야!
두가치 : 애송이가 무슨 말을 하느냐아앗!
쥬도 : 목성제국의 총통이라고 해서 어떤 이상을 생각하나 했더니 당신은 그저 평범한 인간이었던 모양이군!
두가치 : 잘도 지껄이는구나, 애송이가! 난 인간의 마음을 버린 복수귀다!
쥬도 : 무슨 소릴 하는 거냐! 그런 식으로 과거에 매달리거나 역으로 원한을 품는 건... 인간이 평소에 하는 짓이야!
카미유 : 두가치! 어째서, 너는 발마 전역에서 쥬피트리안과 같이 싸우지 않은 거지!?
두가치 : 놈들의 사상은 이해할 수 있었다... 허나, 이미 나의 마음은 증오의 화염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설령 전 지구인들을 지배한다고 해도, 그 불꽃이 꺼지진 않았겠지!
카미유 : 그러니까 지금, 지구를 파괴하겠다는 거냐! 목성의 주민들을 속여가면서까지! 증오와 분노로 전쟁을 일으키는 자... 난 너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아무로 : 크락스 두가치... 너와 샤아는 수단은 같지만 목적은 다르군!
두가치 : 아무로 레이인가...! 확실히 샤아는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었지... 허나, 놈이 말하는 인류의 혁신이 일어난다 해도, 내가 입은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
아무로 : 그건 네 에고일 뿐이다! 사람의 마음을 솔직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네놈에게 인류의 미래를 넘기진 않겠다!
킨케두 : 두가치! 어째서, 사람의 상냥함을 접하고도 그걸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는 거지!?
두가치 : 닥쳐라, 애송아! 네놈이 알리가 없지... 아무것도 없는 목성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킨케두 : 그건 핑계일 뿐이야! 자신의 나약함에 패배한 네가 지구를 좋을 대로 하게 두진 않겠어!
두가치 : 후하하하... 지... 지구가 불타오른다... 모든 것이 사라져간다... 후... 후하하... 후하하하하...
베르나데트 : 아버지...
킨케두 : 크락스 두가치... 아무리 환상이라고는 해도... 너에게 그런걸 보여줄 수는 없다...!
카토르 : ...하지만, 어째서 두가치는 다른 7기의 모빌아머를 미끼로 쓴 것일까요...?
히이로 : ...8기가 동시에 대기권 돌입을 개시했다면 막을 방법은 없었다...
젝스 : ...그건, 그 남자의 감상이었겠지.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놈은 자신의 손으로 지구를 없애는 것에 집차고하고 있었다...
베라 : 사랑이 있었기에 증오도... 베르나데트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똑같은 감정이었겠죠...
베르나데트 : ......
아무로 : 크락스 두가치... 당신도 결국 인간이었군...
카미유 : 예... 지구에 마음을 빼앗겨 인간을 증오하고, 사랑하는 모습은 우리들과 같은 인간이었습니다...
반죠 : 크락스 두가치... 당신의 불행은 타인을 믿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군...
킨케두 : 편히 잠들어라... 두가치... 영원히...
토레스 : 남은 시간은 3분입니다!
브라이트 : 젠장...! 네오지온과 목성제국도 모든 전력을 투입한 건가!
카즈야 : 샤아 아즈나블! 태어난 별이 달라도 사람과 사람은 서로 이해할 수가 있었어! 그런데, 같은 별의 사람들끼리 서로 다툰다니 어떻게 할 작정이야!
샤아 : 유감이지만 그건 이상론이다. 그게 불가능하니, 사람들은 서로 다투고 상처입힐 뿐이지... 그리고, 그 영원히 지속되는 사슬을 끊기 위해, 나는 인류의 혁신을 불러오려 하는 것이다!
카즈야 : 그러면 어째서, 당신 자신은 마음을 서로 통하려 하지 않지! 처음부터 주먹을 휘둘러서야 서로 이해하는 게 가능할 리가 없잖아!
유우 : 오르판도 지구를 사랑하고 있어, 그런데, 지구인인 우리들이 지구를 사랑하지 않으면 어쩌자는 거야!?
샤아 : 나도 그 마음은 너희들과 다를게 없다. 하지만, 혁신을 위해서라면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인 거다!
유우 : 그건 자기 합리화일 뿐이야! 사람을 구하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게 옳은 방법일리가 없어!
샤아 : 라라아가 죽었을 때의 그 고통! 충분히 맛보게 해주마!
아무로 : 샤아, 너...!
코우 : 싸움을 그만둬, 샤아! 비장의 카드를 잃고, 네오지온은 이제 끝난 거나 다름없을 텐데!
샤아 : 우라키 소위... 나에겐 신념과 이상이 남아있다...! 그걸 완수할 때까지는 끝낼 수 없다는 것이다!
코우 : 그럼 그걸 막는 것이 나의... 아니, 우리들의 신념이다!
가이 : 샤아 아즈나블! 어째서, 너는 대화가 아니라 전쟁으로 사태를 해결하러 한 거지! 그게 어리석은 짓이란걸 당신은 알고 있던 게 아니었나!
샤아 : 내가 어리석은 대죄인인지, 인류의 구세주인지는, 후세의 사람이 판단하게 하면 되겠지. 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류를 구하려 할 뿐이다!
가이 : 잘 알겠다, 샤아 아즈나블... 그렇다면, 우리들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널 막아보이겠다...! 그게 우리들의 사명이니까!
젝스 : 샤아 아즈나블! 역사는 누군가가 손을 쓰지 않아도 움직이는 법이다! 어째서, 너는 그때가 오는 것을 기다리지 못한 거지!?
샤아 : 그래선 인류가 버티지 못할 때까지 가버리기 때문이다.
젝스 : 너는 답을 너무 서두르고 있어. 인류는 아직 성장을 계속하고 있단 말이다!
샤아 : 그것의 확인은 너와 나, 둘 중에 살아남은 쪽이하면 되겠지...
토비아 : 당신이 가진 힘을 어째서 옳은 일에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까!? 당신이 콜로니와 지구의 다리가 되었다면, 무익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샤아 : 대화로는 해결되지 않으니까 힘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토비아 : 두가치도 당신도 너무 자기 멋대로야! 어째서,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거지!?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 전쟁도... 분명...!
샤아 : ...자네가 말하는 것도 지금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겠지. 하지만, 난 싸움을 그만둘 수는 없다. 나에게도 아버지의 이름을 사용한 책임이 있단 말이다!
토비아 : 벽찬호 같으니! 그렇게 싸우고 싶다면, 내가 상대해 주겠어!
코우지 : 크와트로 대위, 이제 그만해! 당신들이 전쟁을 그만둔다면 아직 액시즈를 막을 수 있어!
샤아 : 무르구나, 카부토 코우지! 악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 것이 네 신조가 아니었나! 나를 쓰러뜨려봐라! 그리고, 그 힘으로 인류의 평화를 이끌어라! 그것이 너희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코우지 : 크와트로 대위!
버닝 : 샤아! 더 이상 물러나지 않는다면 우리들의 손으로 쓰러뜨릴 수밖엔 없다!
샤아 : 당할 순 없지, 버닝 대위! 나에겐 해야 할 일이 있다!
버닝 : 네가 미래를 만든다면 우리들은 미래를 지킨다. 그게 군인인 내 임무다!
신고 : 뭐... 별로 좋은 추억은 없긴 한데 그래도 지구는 지구...
레미 : 우리들의 고향이란 걸 순순히 눈앞에서 파괴 당하는 건 사양이야.
샤아 : 그렇다면, 나를 쓰러트리고 가라... 할 수 있다면 말이야.
키리 : 멋진데, 당신. 라스트 보스에 어울리는 품격이야.
레미 : 하지만, 라스트 보스는 라스트 보스답게 퇴장하시는걸 부탁드릴게요!
킨케두 : 샤아! 난 널 쓰러뜨리는 걸 망설이지 않겠다!
샤아 : 아무래도, 그 말은 허세가 아닌 것 같구나... 킨케두... 그 이름은 거짓된 가면에 국한되지 않고 널 강하게 만들어준 모양이군...
킨케두 : 그럼 당신은 어떻지!? 붉은 혜성으로 돌아온 것은 모든 것에 결판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었던가!?
샤아 : 그렇다. 그러니, 내게 있어서 물러선다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쥬도 : 이제 그만해! 아무로씨도 카미유씨도 좋아서 싸우고 있는 게 아니야! 당신이 싸움을 그만둔다면 이 이상의 불행은 일어나지 않아!
샤아 : 여전하군, 쥬도... 그 강함과 상냥함이 있다면, 분명 인류는 끝나지 않겠지.
쥬도 : 크와트로 대위...
샤아 : 하지만, 나도 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 있다! 그 방해를 하게 두진 않겠다!
히이로 : 타깃 확인... 공격 목표 샤아 아즈나블...!
샤아 : 히이로인가... 이전의 너라면, 내 방식에 찬동해주었겠지...
히이로 : 그게 임무였다면 말이지...
샤아 : ...하지만, 넌 동료들과 같이 싸워가며 변했다.
히이로 : ......
샤아 : ...난 너희들과 다른 길을 걷게 된걸 후회하고 있지 않는다. 날 쏘는데 망설일 필요는 없다...!
히이로 : 샤아 아즈나블... 알겠다...
첸 : 액시즈, 곧 대기권에 돌입합니다!
브라이트 : 앞으로 2분이다! 이 2분으로 지구의 운명이 결정된다! 각기, 서둘러라!
산시로 : 나는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사가 되었어. 하지만, 그건 같은 인간과 싸우기 위해서 된 게 아니었어...!
샤아 : 나도 너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그러니, 이 전쟁을 같은 인간끼리의 최후의 전쟁으로 만들 생각이다.
산시로 : 간다, 샤아 아즈나블! 그 인류끼리의 최후의 전쟁을, 네가 이기게 둘 수는 없다!
테츠야 : 샤아 아즈나블! 아무로 대위와 만나기 전에 내가 당신을 쓰러뜨려 주마!
샤아 : 츠루기 테츠야인가...! 아무리 너라고 해도, 지금의 나를 막을 수는 없을 거다...!
테츠야 : 훗... α넘버즈엔 착한 녀석들이 많으니까 말이야. 당신을 끝장내는걸 망설이고 있을지도 모르지... 그러니, 당신을 쓰러뜨리는 역할은 내가 하겠어!
샤아 : 좋다! 그 센티멘탈리즘에 어울려주마!
켄이치 : 크와트로 대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투항하고 죗값을 치러라!
샤아 : 그럴 수는 없지. 나도 짊어지고 있는 게 있다! 무엇보다, 난 아직 졌다고 생각하지 않아!
켄이치 : 그렇다면, 우리들이 당신에게 패배를 안겨주겠어! 한때는 동료였던 우리들이!
카미유 : 샤아! 어째서, 그렇게까지 대답을 서두르는 거지! 도대체 왜 희망을 믿지 못하는 거야!?
샤아 : 그 희망을 믿는 동시에 인류는 어리석은 죄를 반복해왔다! 그 끝나지 않는 고리를 난 잘라내고 싶다는 것이다!
카미유 : 어째서, 알아주지 않는 거야! 어째서, 싸우는 거냐고!?
샤아 : 카미유...
카미유 : 지금까지 함께 싸워왔던 당신이, 어째서 그런 짓을 하는 거냐고! 나는... 우리들은...
샤아 : ...이제 와서, 사과할 생각은 없다... 나를 막고 싶다면, 너의 힘을 보여봐라... 내가 기대했었던 너의 힘을!
료마 : 크와트로 대위, 당신이 투항한다면 네오지온과의 전쟁은 끝납니다. 무익한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무기를 버려주십시오!
샤아 : 그렇게는 안된다... 내가 한 일로 수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또한, 많은 병사들이 나를 믿고 싸워주고 있다.
하야토 : 훗... 역시 총수답다고 해두지. 그쪽은 그쪽 나름대로 결판을 낼 셈이로군.
벤케이 : 슬프지만... 그래야지 우리들의 동료었던, 그 크와트로 대위라고.
샤아 : 아무래도, 내 입장을 이해해준 모양이군. 하지만, 난 아직 포기한 게 아니다!
료마 : 크와트로 대위! 그렇다면, 우리가... 동료였던 우리들이 당신을 막겠습니다!
반죠 : 샤아 아즈나블! 당신을 쓰러트리고, 우리들은 액시즈를 막아주겠어!
샤아 : 그렇게는 안돼! 액시즈가 낙하 중인 지금, 난 한 사람의 남자로서 싸우겠다!
반죠 : 아무로 대위와 결판을 내려는 건가...? 하지만, 당신은 마지막까지 총수로서 책임을 지게 해주겠다!
샤아 : 좋다. 다이탄3와 하란 반죠, 상대로서 부족한 점은 없다!
강철지그 : 당신은 모르겠지만 내 어머니와 여동생은, 저 지구에 살고 있단 말이다!
샤아 : ...여동생인가...
강철지그 : 당신의 방식을 그럴듯한 논리로 부정하는 건 나한테는 무리겠지... 하지만, 열심히 살고 있는 어머니들의 행복을 짓밟는 건 절대로 용서 못해!
아이비스 : 싸움을 그만둬! 이런 걸로 평화로워질 리가 없어!
샤아 : 그럼 너에겐 인류를 이끌 다른 방법이 있다는 거냐!?
아이비스 : 그건...
샤아 : 평화와 번영을 명목으로 인간을 중력에 속박시키는 게 오늘날까지의 싸움을 낳았다... 좁은 세계에서, 자신의 에고만을 휘둘러 대며 타인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이해해봐라!
아이비스 : 그것과 당신이 하려고 하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잖아! 난 인정하지 않겠어! 누군가의 자유와 행복이 타인의 멋대로의 이유 때문에 빼앗기는 세계 같은 건!
효마 : 크와트로 대위, 각오해라! 당신을 쓰러뜨리고, 이 바보같은 전쟁을 끝내겠어!
샤아 : 날 쓰러뜨린다고 해도 지금의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새로운 네오지온이 탄생할 뿐이다.
효마 : 그렇게 되지 않도록 모두 같이 노력할 거야! 전쟁 같은 게 일어나봤자 슬프기만 할 거란 걸, 당신도 모르진 않을 텐데!
네오지온 함장 : 레우루라 기관부 정지! 더 이상 버티지 못합니다!
나나이 : 액시즈의 하부로 들어가라! 우리들은 최후의 순간을 지켜봐야 할 의무가 있다!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Hi @zinasura,
my name is @ilnegro and I voted your post using steem-fanbase.com.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Please check my new project, STEEM.NFT.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