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참마속(泣斬馬謖)

위나라의 사마의가 제갈량의 공격을 방어하자 제갈량의 친구이자 참모인 마량의 아우 마속이 자원했다. 제갈량은 마속이 뛰어나지만, 사마의에, 비해 부족하다고 여겨 주저했다. 마속은 실패하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자원했다. 제갈량은 신중한 처신을 권유하며 전략을 내렸으나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어겼다가 대패했다.

제갈량은 패전의 책임을 물어 마속에 참수형을 내렸다. 다시 구하기 어려운 장수이므로 살리자고 많은, 사람들이 만류했지만, 법을 엄정히 지켜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