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를 예방하는 효과로 알려진 바나바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로 알려진 바나바는 중국 남부, 인도, 미얀마, 필리핀, 타이, 말레이시아 등지에 폭넓게 아열대 지역 전반에 걸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다년생 상록수로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 가로수로도 사용되고 있다. 바나바 잎의 효능으로는 대표적인 성분인 ‘코로솔산’은 글루코오스를 세포 내로 신속하게 흡수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종양의 성장 및 증식을 예방하고, 혈관신생이나 전이를 방지하며 포도당 내 세포 흡수율을 45%나 높일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항고지혈활성 및 항산화 활성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특히 당뇨의 원인인 중성지방을 22%, 콜레스테롤을 4.8%까지 떨어뜨려 당뇨병으로 인한 제2 합병증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탄닌, 칼륨, 칼슘 등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바나바 잎의 또 다른 성분인 ‘파이토스테롤’이란 성분은 당뇨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며, 환경호르몬 수치 저하, 노화 방지, 피부 재생력 회복 등의 효능이 있다.
그리고 파이토스테롤에 들어있는 DHEA는 인슐린에 대한 세포 민감성을 향상시켜 인슐린의 작용과 기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장에서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고, 콜레스테롤에 대해 저항 작용을 한다. 인체 내에서 HDL, LDL, TAG의 수준과 전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파이토스테롤을 콜레스테롤과 동시에 섭취했을 때 혈청 콜레스테롤치의 상승이 억제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바나바 잎에 존재하는 ‘엘라그산’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항바이러스, 항돌연변이, 항암, 유사분열 암세포의 초기 억제 효능도 있다고 한다. 특히 유방, 식도, 피부, 결장, 전립선, 췌장에서의 암세포를 억제하여 세포사의 억제를 유도하기도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바나바 잎은 여러 효능이 존재하지만, 특히 혈당조절에 대한 기능이 가장 큰 효능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