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만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댕구알버섯

in #krsuccess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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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불버섯과 댕구알버섯속의 한 종. 한국과 일본 등지를 포함한 전세계 온대 기후에 분포한다. 자실체는 큰 구형으로 축구공과 비슷하고, 지름은 15~40cm이다. 표면은 흰색을 띠는데, 내부 기본체가 성숙함에 따라 많은 액체를 내고 퇴색하며, 건조해지면 껍질이 벗겨진다. 포자 역시 구형으로 황갈색을 띤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대나무밭에서 단독으로 혹은 무리 지어 자란다.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극히 적어 효능에 대해서도 확실히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대나무밭에서 단독으로 혹은 무리지어 자란다. 균상이 파괴되지 않는 한 같은 장소에서 매년 발생한다. 댕구알버섯은 급격한 기후 변화나 환경조건이 바뀔 때 꽃을 피우며 하룻밤 사이에 크기가 급격하게 커지는 특징이 있다. 처음에는 생식생장시기가 시작되면 꽃이 흰색을 띠고,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푸석푸석하게 변한다. 흰색의 꽃은 노란색으로 변했다가 검게 변하면서 악취를 풍긴다.

현재까지 알려진 효능은 남성 성기능 개선이지만,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극히 적고 효능에 대해서도 확실히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한국에서는 1989년 충청북도 계룡산에서 발견된 바 있다. 2014년 여름에 이례적으로 경기도 과천, 전라북도 전주와 남원, 전라남도 담양, 경상북도 안동, 경상남도 함양 등 전국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으며, 2018년 전라남도 장성과 경상북도 포항에서도 발견되었다. 특히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서는 2019년까지 같은 장소에서 매년 발견되어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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