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 함량이 매우 높은 브라질너트

in #krsuccess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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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너트는 견과류의 일종으로, 오예과의 나무에서 자란다. 브라질, 볼리비아, 페루 등지에서 연간 6만 톤 이상 생산되는데 사실 페루는 이름만 올린 형세고 브라질과 볼리비아 두 나라가 전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생산한다. 아마존 북부지역에서 주로 채취된다. 옛날부터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식량으로 채집되어 왔으며, 20세기에 들어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브라질 너트의 열매는 일단 커다란 크기가 특징이다. 견과류로서는 꽤 독특한 맛인데, 아몬드와 맛이 비슷하지만 완전히 같은 맛은 아니다. 아몬드보다는 부드럽고 약간 더 기름지고 농후한 맛을 지니고 있다

셀레늄 함량이 매우 풍부하며,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었다고 알려진 다른 식품들의 수십, 수백, 수천(!)배 수준이다. 그래서 남자한테 참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셀레늄 과다로 구토, 불안, 탈모가 나타난다. 손톱이 갈라지는 증상도 생긴다. 브라질너트 한 알에 약 77㎍ 정도의 셀레늄이 들어 있는데, 성인의 일일 섭취 권장량은 50~200㎍ 정도이고, 안전한 섭취량은 400㎍ 정도이다. 하루에 2알 정도면 셀레늄 일일 권장량이 충족되며, 하루에 4알 이상 먹으면 위험하고 후술하듯이 하루에 10~13알 정도 먹으면 셀레노시스(Selenosis)라는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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