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입 능가경 제1 라바나왕 권청품
대개의 수행자가 분별하는 바와 같이, 외도는 나에 집착하여 내모양과 진실한 구나(창조주)가 있다고 보아 취하고 집착함을 낸다.
이승은 무명이 행을 綠함이 있다고 보아,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서 어지러운 생각으로 분별한다.
능가왕이여, 이 법은 수승한 대승도이니 능히 스스로 깨닫는 거룩한 지혜(自燈聖智)를 성취하여 삼유 중에서 위이고 묘한 생을 받게 한다.
능가왕이여, 이 대승행은 무명의 가리움을 부수고, 식의 파랑을 없애고, 외도의 모든 삿된 행에 떨어지지 않게 한다.
능가왕이여, 외도의 수행자는 나에 집착하여 온갖 이론을 짓지만 집착을 떠나 식성2의(識의 두 성품은 能견과 소견이다)를 보도록 연설하지는 못한다.
착하다, 능가왕이여! 너는 먼저, 부처님을 보고 이 이치를 생각했는데 이와 같이 생각함이 곧 부처님을 봄(見佛)이다.
그때 라바나왕이 다시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다시 여래를 뵙기를 원한다. 여래 세존께서는 관에 자재하시고, 외도의 법을 떠나서 스스로 깨닫는 거룩한 지혜의 경계를 능히 말씀하시고, 모든 응화와 응작하는 바의 일을 초월하여 여래정(여래선)에 머물러 삼매락에 드시므로, 대관행사(관행의 큰 스승)라 일컫고 또 대애민자(크게 불쌍히 여기는)라고 일컫기도 한다.
능히, 번뇌와 분별의 나무를 끝까지 태우시고, 모든 불자의 무리에 둘러 싸이셔서 일체 중생의 마음 속에 널리 들어 가시며, 온갖 곳에 두루하시고 온갖 지혜를 갖추시고, 영원히 일체 분별의 일과 모양을 떠나셨다.
나는 지금, 다시 여래의 대 신통력을 보기 원한다. 봄으로 써 (큰 신통력의 힘) 얻지 못한 이는 얻고, 이미 얻은 이는 물러나지 않고, 모든 분별을 떠나 삼매락에 머물러 여래 지혜의 경지를 더욱 만족케하리라.]
그때 세존께서는 능가왕이 곧 무생법인을 깨달을 것을 아시고, 가엾이 여기셔서 문득 그 몸을 나타내시고 변화하셨던 일도 도로 본래와 같이 회복케하시니, 십두왕(라바나야차왕)은 , 일찌기 보았던 한량 없는 산성은 모두 보배로 장엄 되었고 하나하나의 성중에는 모두, 여래 응정등각께서 32상으로 그 몸을 장엄하고 계심을 보았다.
그리고 스스로 보니, 자기의 몸은 두루 모든 부처님 앞마다 있고, 대혜는 야차들에게 둘러싸여 스스로 깨달은 지혜로 행할 바의 법을 연설하고 있었다. 또 보니 십방의 모든 불국토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보두 차별이 없었다.
그때 세존께서 널리 대중을 관찰하시니 혜안으로써 보시는 것이료, 육안으로써 보시는 것이 아니었다.
사자왕과 같이 날쌔고 빠르게 돌아보시고는 [핫하....]하고 크게 웃으시면서, 눈썹 사이와 밥통과 갈비와 허리와 목과 어깨와 팔과 (가슴의 ) 卍자 중의 하나 하나의 털구멍에서 모두 한량 없는 묘한 빛깔의 광명을 놓으시니, 무지개와 같고 햇빛과 같고 겁火의 맹렬한 불꽃이 치성하게 타오르는 것과 같았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