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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비독점 다자연애 2장
저희 관계에 있어서 사랑 방식을 선택하는 것은 저희라고 생각해요.
다자연애가 마음을 하찮게 여기고 마구 할퀴고 좋다는 말을 내포하고 있지는 않은 거 같아요.
퍽이나라는 표현으로 제 마음을 비꼬아 이야기 하실 필요는 없는 거 같지만,
다자연애가 하나의 사랑 방식이지 깨어있다고 말하고 싶지도 않구요.
제 마음을 단정지어 말씀하실 필요도 없는 거 같아요.
전 당신이 쓰신 글에 제 입장 전부 다 동의하지 않거든요 :)
잘 이해가 안가시나요?
다년간 교제해온 상대에게 다른 사람이 좋아 가슴이 뛴다고 하고 그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고 함 -> 연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음은 물론이고 그가 받을 상처에 대해 무감각함 (역지사지 불가)
타인이 동의하지 않는 연애 방식을 종용하고 합리화 -> 남자친구가 불편해 하는 연애방식을 추구하며 남자친구를 감정적으로 학대함. 그러면서 미안한 감정보다는 (어게인, 역지사지 불가) 남자친구를 계몽대상으로 여김 (근거 없는 지적 우월감 향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