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1주년 자축하려고 했는데 지나버렸네. 에잉! (소소한 일상)

Busy 빠른글쓰기로 글을 썼는데.. 아~ 이게 뭐야!
내용도, busy 태그도 없어!

1. 금요일에 연차를 썼다.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다음날이 됐다. 왠지 일요일이어야 할 것 같은데 토요일일 때 느껴지는 1 + 1 의 느낌이란... 크~ ! 가끔씩 이렇게 날짜 계산을 잘못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2. 오래전에 영어에 대한 근자감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를 영문버전으로 바꿔서 플레이를 해본 적이 있다. 게임도 하고 영어공부도 하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불타는성전 때부터 데스윙까지, 와우 짬밥이 쌓여있어서 그런지 레벨업이 거듭될 수록 내용도 읽지않고 퀘스트를 완료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영어공부를 게임에서 찾지 말자.

3. 언제부터인가 우퍼에서 “두두두두두두~” 이런 노이즈가 들리기 시작했다. 노이즈는 5초~10초 내외로 불규칙하게 가끔 들리곤 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노이즈에 예민해져 갔다. 스피커를 다시 사야하나, 우퍼만 바꿔야하나, 인터넷 검색으로도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스트레스받으며 새 스피커를 주문하려고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찾고 있던 그 때 였다. 우퍼 옆에 있던 스마트폰에 전화벨이 울리면서 동시에 우퍼에서도 노이즈가 들리기 시작했다. 노이즈의 원인은 스마트폰이었다. 잘은 모르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가끔씩 스마트폰에서 기지국과 통신을 주고 받는 것 같았다. 스마트폰이 우퍼에 가까울수록 소리는 더욱 커졌다. 스마트폰을 우퍼에서 멀리 놓고 사용한 이후로 그 노이즈는 들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