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의 가치

in #kr7 years ago (edited)

코인의 가치


많은 사람들이 코인에 투자하고 있다
단순히 백서만 내놓았음에도
돈을 못줘서 안달인 사람들도 널렸다

그들은 무엇을 보고 투자하는 것일까
솔직히.. ico 같은 것의 경우는
상장후 펌핑 가능성을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을 부인하기 힘들다.

그럼 이러한 투기적 관점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본다면
코인의 가치는 무엇일까

그건 최우선적으로

사용자

에 달렸다

탈모치료제가 개발되면 노벨북실상은 물론이고
세상 사람의 추앙과 존경.. 그리고 돈을 거머쥘 수 있다

이유는 탈모치료제의 놀라운 기술 이전에

얼마나 사용자(대머리)들이 있느냐
를 200% 만족하기 때문이다.

카지노, 게임, 도박의 블록체인에 대해서
지금은 하도 깽판이 많아서 사람들이 반신반의 하지만
처음에는 정말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그 이유는 각자의 경험을 통해
사용자들이 몰릴 가능성을 높게 쳐줬기 때문이다.

마스터노드의 코인들도 한때 핫했었는데
(기술력 있는 마노 말고 듣보잡 종류)
이유는 이자 수익률 때문이다.
어? 사용자 때문이 아니였어?
라고 할텐데.. 이 경우는 사용자 때문이 아니다.
하지만 투자자가 늘고 이자율이 떨어지자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투자자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미리 들어온 투자자들의 본전찾기를 위한 매도와
급격히 떨어지는 이자율에 대한 실망에
가격이 오히려 펌핑전보다 더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용자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코인은
절대 장기적으로 갈 수가 없다.

스팀


스팀은 사용자에 대한 기대감이 초기보다
많이 감소한 상태다.

사람이 늘긴했지만 투자자가 기대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서
가격을 먼저 올리면 된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문제는 늑대를 잡기위해
호랑이를 끌여들이는 방식을 사용할려는데에 있다.

작업장의 도입 같은 것 말이다.

많은 사람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스팀에선 이미 작업장 형성을 통해
투자자를 끌어들인 경험이 있다

것도 무려 증인이 대규모로 했으며
작게는 kr에서도 작업장이 돌아갔다.
(작다곤 하지만 14만짜리 하나, 4만짜리 셋
평균 8천짜리가 10개안팍 총합이 35만이상이었다)

거기에
당연히 인지하지 못한 작업장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그래서 그들때문에 스팀가격이 올랐는가.. 하면
전혀!..

작업장이 들어올때 잠시 반짝 올랐을지 모르지만
이후는 그런 사실이 있었는지 조차 인지 못할 정도로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상승에는..

반대로 작업장으로 인한 사용자들의 회의는
커뮤니티 안밖으로 확산 됐고 이는 도리어 많은 투자자들을
잃게 만들었다.

스팀커뮤니티말고 다른 코인 관련 커뮤니티에 스팀에
대한 부정적 얘기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그건 이자가 낮다거나 투자자가 대우 받지 못한다거나
절대 그런것 때문이 아니다.

저런류의 부작용 때문에

SNS으로써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능력에 의문이 생겨서

인것이다.
즉, 코인의 기본적인 가치인 사용자 확보기능에
의문이 생긴 것이다.

여기에 아예 대놓고 작업장이 돌아간다면?
작업장 잘돌아가는 코인이라고 가치가 높아질까
아니면 내세울거 없는 듣보잡 마스터코인들처럼
조만간 감당하지 못하고 가격이 폭락할까?

차라리 듣보잡 마스터코인이라면 상황이 낫다
가격이 폭락하는거지 기능이 사라지는건 아니니까

근데 스팀은 가격만 폭락하는게 아니라
핵심기능이 사라져버린다.

물론 덴을 비롯해 SNS의 유인기능에 기대를 건 고래들도
절대 이런걸 가만 두고 볼리도 없겠고..
선배작업장들이 그러했듯이
kr 작업장 정도론 폭락은 커녕 상승이나 하강
모두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얻는건 없어도 잃는건 있다.

일단 지켜보자는 얘기도 있는데
단순히 안되면 다시 돌아가면 되는게 아니라
잃어버리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Sort:  

부전공보다.. 전공성적이 우수해야 장학생이 되죠.
스팀의 전공은? ㅎㅎ

커뮤니티 +_+/ ㅎㅎ

저도 진지하게 의견을 좀 써봅니다. (트윈님만 보면 장난치고 싶어져요ㅎ)
이번에 이슈가 된 분들과 한 논의 중에 재미있게 본 내용이 있는데요,

Q: 스팀보다 더 이자율 높은 코인들이 많다. 차라리 스팀 팔고 그걸 사라
A: 그건 우리가 판단할 문제이다.
(Q가 보팅풀을 반대하는 쪽입니다.)

개략적으로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개인적으로 느낀건 그래도 스팀의 장기가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기에 스팀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장기가치는 말씀하신 것처럼 점점 많은 사람이 보팅풀을 할수록 급감하게 됩니다.

달리 말하자면... 보팅풀은 다른 사람들이 장기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동안 그 희생을 밟고 올라서서 자신의 이익을 추가로 더 취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스팀잇이 죄수의 딜레마를 형성한다고 표현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물론 보팅풀에 찬성하는 측에서는 보팅풀이 스팀의 장기가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보기에 전혀 공감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쵸. 그리고 가격과 가치를 혼동하면 안되는데... 쉽지 않은 문제긴 하죠.

@kmlee 님 글에서 봤던 죄수의 딜레마의 좋은 예를 스티밋에서 계속 보고 있습니다. ^^;

사실 단기가치로 봐도 위험하죠. 가격변동은 둘째치고 다운보팅이라는
위험성이 있으니까요. 장기야 뭐.. 말할것도 없죠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오늘 글에는 사진도, gif도 없는데 그래도 술술 잘 읽힙니다! ^^

코인의 가치는 대머리 사용자에게 달렸다는 것 명심하겠습니다. 다른 코인 커뮤니티에 스팀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가 돈다니 안타깝네요. 좋은 소문이 퍼져서 사람이 많이 들어오면 좋을 텐데. ^^;;

자본종속성이 커뮤니티와 분리가 안되어 있으니
그런 시선이 좀 많죠-ㅅ-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많은 공부가 됩니다.
그러면서 궁금한건 님이 말하는 핵심 기능이 사라진다는 것은 스팀잇에서 sns 사용자가 없다는 가정하에 그렇다면 sns 기능이 의미없는 기능이란 말씀이지 그런 기능을 상실하가나 저절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정말 그런 기능이 없어진다면 사실 두려운 이야기입니다.

모두가 보팅풀을 한다면 저절로 없어지게 됩니다.

만약 스팀이 남을 볼수 없는 블라인드 상태라면 자기들 하는대로 하겠지만
멀쩡히 옆에서 쉽게 쉽게 벌고 있는데 힘들게 글쓸 생각이 들리가 없겠죠.
그런 사람이 한둘씩 떠나면 남는 사람들도 있을 의미가 없고
작업장만이 돌아가는 곳이 되겠죠

힘들고 어렵지만 반드시 고민해 봐야 할 주제같네요

네 사실 별로 고민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은 들지만;

잃어버리기 때문에 ~~!
고맙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많이 생각을 고쳐먹게 됩니다. 긴호흡으로 달리렵니다.

외국애들도 영악하고 한국에도 여러 생각을 해본 사람이 많죠.
이래생각하고 저리생각해도 이자개념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으론
스팀가격을 올릴만한 시너지를 내는것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하. 좋은 정리 감사드려요.
그림하나 없어도 글만으로도
그동안의 일들이 쉽게 정리가 되네요:)) 꾸벅
예전에 작업장 문제가 있었다고 얼핏 들었었는데
그건 어떤거였는지 궁금하네요. 다음에 시간 되시면 들어온지 안된 뉴비들을 위한 역사 강의 부록편 정도로 한번 소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ㅎㅎ

간단합니다. 자본을 투자해서 보팅으로 가치가 나오는 스팀파워를 가진 계정을 여럿 만들어
하루에 3-4개 뻘글을 올리면서 서로 상호보팅을 매일하는 것이죠.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kr에 한정해서 봤을때 스팀잇의 글들이 좀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너무 체면을 차리는 것 같기도 하고...그래서 편하게 보기 어렵습니다. 아마도 블록체인이라 나중에 삭제가 불가하다는 점이 자유로운 글을 쓰는데 제한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시시콜콜한 농담도 늘어나야 진입장벽이 낮아 질것으로 생각되는데 글들이 대체로 너무 무겁다보니 신규가입자는 글쓸 엄두를 잘 못내는 것 같습니다

'글들이 대체로 너무 무겁다보니 신규가입자는 글쓸 엄두를 잘 못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스팀잇을 접할 때
다른 어떤 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느껴본적 없는
마음가짐을 느꼈죠

가입 전

출처 : http://star.mt.co.kr/stview.php?no=2015052418385886881


가입 후 활동

출처 : http://mtvdaily.asiae.co.kr/article.php?aid=1361145353467527019

이라고 해야 할까요(머슥)

그점은 현재로썬 어쩔수 없는 부분이죠. 먼저 보상을 위해선 역시 노력하는 글이 훨씬 확률이 높고, 현재 스팀잇 사이트의 기능에서 가볍게 받아 줄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게시판이라거나..)
현재의 스팀잇 성격은 네이버의 블로그라기보다 포스팅 발행?
여튼 뭔가 있었는데 그런쪽 성격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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