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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의 집"

굉장히 모순적이면서도 이중적인 저말의 뜻이 참 인상깊네요.
집값이 싼 이유가 있었을 뿐더러, 전집주인도 이유가 있었군요..

소설에는 딱히 서랍과 연관된 것들이 많이 나오지 않는데 책을 읽고 나니 제목의 뜻이 무엇일까 많이 궁금해지더라구요. 가격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지만 어느 절박함이 싼 값에 팔리곤 하는 게 때로는 씁쓸합니다.

저는 세입자 보다도 그 쓰레기를 모으는 사람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실제로
복지사들이 가족의 허락을 득한 후 한 할아버지의 집에 쌓여있는쓰레기를 모두 치운적이 있답니다.
바퀴벌레가 득시글하고 이불사이에서 수박을 꺼내 대접하겟다던 집이었지요
그런데 그 다음날
할아버지는 노발 대발하며
그 쓰레기들을 이틀동한 혼자 다시 집안으로 옮겼다네요 ㅠㅠㅠ

허걱 그렇군요. 종종 방송에도 이런 분들이 나오시잖아요. 분명 이유가 있을테데 저도 그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이불 사이 수박이라니....ㅠㅠ

@thewriting you were flagged by a worthless gang of trolls, so, I gave you an upvote to counteract it! Enjoy!!

구조는 같을 지언정 다른집이겠죠. 좋은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공간을 완성시키는 것은 그 안에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동감합니다. 공간이라는 형식이 많은 부분을 규정하겠지만, 같은 공간이라면 특히나 그곳이 집처럼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면 축적되는 시간-흔적들로 공간은 다양하게 채워지고 비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축하합니다. 제3회 스팀잇 책리뷰대회 좋은리뷰로 선정되셨습니다. 창작지원비 1 SBD를 상금으로 드립니다. 다음에도 멋진 책리뷰 부탁드려요~~~ ^^
제3회 스팀잇 책리뷰대회 1주차 booksteem & kr-book 큐레이팅 첫주 보고 및 소감 + 2주차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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