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계림 양삭 투어-1 복파산(伏波山) 천불암(千佛岩)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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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계림 양삭 투어-1 복파산(伏波山) 천불암(千佛岩)

여행이란 복잡하고 실타래처럼 풀기 어려운 현실을 일시나마 잊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꼭 필요한 건 그렇게 많지 않다. 여행을 해보면 조그마한 가방 한 개 정도면 살아가는데 큰 불편이 없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많은 걸 소유하고 있고 이 지나친 소유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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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여행이란 어디를 가는 것이 아니라 여기를 떠나는 것이다. 일상을 벗어나는 것이다. 습관처럼 행하던 것들을 모두 버리고 우리와 생각이 다른, 우리와 관습이 다른 사람들이 사는 세상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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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휴가 기간에 맞춰 여행지를 찾다 보니 중국 계림으로 가게 되었다. 하나투어 56만원(full option 215$)의 합리적인 가격에 4박 6일 일정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21시 40분 발 중국 동방항공은 3시간 30분 가량 날아 계림 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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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桂林, 구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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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 좡족 자치구에 위치한 지급시로, 중국 남부, 베트남과 라오스와 접경해 있으며 장가계와 가깝다.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하여 땅바닥에서 갑자기 솟아난 듯한 병풍 같은 산과 동굴, 지하로 흐르는 강이 있다. 인구는 총 560만명이며 도심인구는 61만명정도이다. 총 면적은 2,000㎢이며, 연평균 기온 18.8℃로 따뜻한 날씨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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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하여 방(427)을 배정받고 목욕 후 잠자리에 들었다. 2시 넘어 잤지만 습관 때문인지 7시 30분 모닝콜을 받기 한 시간 전에 기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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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30 (목)

2층에 있는 식당에서 뷔페를 먹고 버스를 타고 계림시내로 갔다. 계림 주위에는 20,000여 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한다. 시내 복파산 공원에 올라 시내를 감싸고 있는 산봉우리를 바라봤다. 수많은 봉우리들이 도시 주위를 포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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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파산(伏波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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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동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계림에서 가장 큰 산이다. 첩채산에서 남쪽으로 1㎞ 떨어져 있다. 독수봉(獨秀峰)과 인접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육지와 맞닿아 있고, 동쪽에는 이강이 흐르고 있다. '복파산'이라는 이름은 당나라 때 복파장군의 묘가 세워진 데에서 유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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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암(千佛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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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파산 남쪽에 있는 환주동 안에 있는 당나라때 새겨진 230여 개의 불상이 있는 암자이다. 복파산에는 천불암과 더불어 환주동(還珠洞), 시검석(試劍石), 산호암(珊瑚岩), 청도각(聽濤閣), 대철종(大鐵鍾) 등의 명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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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어디를 가는 것이 아니라 여기를 떠나는 것이다.

완전 공감합니다. 제가 요즘 너무너무 여기를 떠나고 싶은데 여러 여건이 허락하지 않네요.

일상의 다람쥐 체바퀴 돌듯한 생활이 권태를 불러올 때 여행이 생활에 활력을 줍니다.

준비할 시간과 그리고 적던 크던 돈도 필요 하지요
그리고 떠날 용기가 제일 필요한 거 같습니다 여행은 ^^

바쁘고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무시하고 그냥 가야지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여행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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