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Australia Melbourne) 맛집 @ 더미트앤와인코(The Meat & Wine Co)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sumisum입니다. 오늘은 호주 여행기의 첫 번째 맛집 컨텐츠인데요.

사실 카테고리를 먹스팀으로 잡아야하나 여행으로 잡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그 나라의 맛있는 음식 역시 여행의 일부라 생각되어 여행 컨텐츠로 카테고리를 잡기로 정했답니다. :D

1 (1).jpg

✨ 호주 멜버른 맛집 @ 더미트앤와인코(The Meat & Wine Co)

여행을 하며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처럼 음식의 다양성이 풍성한 나라는 없어 보입니다. 호주에 가서 끼니를 해결할 때 마다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라 그런진 몰라도 음식의 종류가 참 단조롭더라고요. :P

1 (2).jpg

영국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피쉬앤칩스라면 호주에선 청정우로 만든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디 스테이크 맛집이 없나 멜버른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인 더미트앤와인코(The Meat & Wine Co)라는 곳을 이야기하며 이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미트앤와인코는 멜버른에만 있는건 아니고 시드니에 2곳, 멜버른에 2곳이 있는 체인점이더라고요. ^^*

1 (3).jpg

아무래도 제일 유명한 곳은 시드니 달링하버에 있는 지점이겠지만 저는 친구가 살고 있는 멜버른 Hawthorn East에 있는 곳으로 갔답니다. (멜버른 시내에선 유레카 타워 바로 옆인 South Bank에도 있답니다. +_+b)

점심시간에 맞춰 갔더니 직장인들이 식사를 하러 많이 와있네요.

1 (4).jpg

미리 예약해놓은 팀을 기다리는 세팅이 완벽하게 된 테이블! 어둑어둑한 전체적인 분위기에 테이블만 밝게 비춰지는 조명이 매력적이군요.

1 (5).jpg

식사 전 청결을 위해 손 닦으러 화장실 습격!! 손을 닦고 묻은 물기를 제거하려고 보니 페이퍼타올이 아니라 귀엽고 작은 손수건이 돌돌 말려있네요. ^^ㅋ

1 (6).jpg

제 테이블에 세팅입니다.

특별할 건 없고 포크 두 개, 나이프 두 개. 그리고 무릎에 덮을 냅킨까지~!

1 (7).jpg

매번 여행하며 걱정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식사 전 나눠주는 물은 과연 무료인가 유료인가 하는 것이죠!! 다행히 더미트앤와인코는 물이 무료였어요. ㅋㅋㅋㅋ휴~!

1 (8).jpg

자, 어떤 메뉴들이 있나 메뉴판을 쓱 훑어볼까요?! +_+!!

1 (9).jpg

점심에 맞춰 왔기에 런치 메뉴를 골랐어요.

비지니스 런치 메뉴라고 써있는 메뉴에는 코스가 몇 가지냐에 따라 가격이 10달러씩 차이가 나는데요.

1 (10).jpg

저는 앙트레, 메인, 디저트 이렇게 세 가지가 나오는 Three Courses($45) 메뉴를 주문했답니다.

1 (11).jpg

앙트레(Entree)는 오징어튀김이 나온 줄 알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오징어가 아니라 한치 튀김이더라구요.

1 (12).jpg

좋은 기름을 쓰는지 무지 바삭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았던 한치 튀김!!

1 (13).jpg

앙트레를 먹고나니 바로 메인 요리가 나옵니다.
스테이크 한 덩이와 감자튀김, 소스 한 가지로 구성되있어요.

1 (14).jpg

정말 잘 잘라졌던 나이프 +-+!!
요고요고 무진장 훔쳐오고 싶을 정도로 잘 잘렸어요. -_ㅠ

1 (15).jpg

좋은 육질의 고기는 덜 익힐수록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기에 굽기는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답니다. 냠냠냠~

1 (16).jpg

겉만 살짝 익고 속은 야들야들 분홍빛이 샤르르 흐르네요. ㄲ ㅑ~
순식간에 스테이크 한 접시 뚝딱 해치워 버렸다죠~!

1 (17).jpg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는 크렘브륄레(Creme Brulee)!
딸기 한 쪽은 디저트 용이라기 보단 데코 용이라 보는게 더 맞겠네요.

1 (18).jpg

스푼으로 위의 얇은 막을 깨면 안에 부드러운 순두부같은 푸딩이 빼꼼히 보입니다.

겉에 딱딱한 막은 처음엔 달콤하다 끝맛이 씁쓸한 카라멜 맛이 나는 설탕이고, 그 안에 있는 푸딩은 우유와 계란으로 만든 푸딩이에요. :D

1 (19).jpg

호주 멜버른 맛집, 더미트앤와인코(The Meat & Wine Co)에서 먹은 점심~!

런치 메뉴임에도 AUD $45(지금은 더 올랐을 수도 있어요!)는 우리나라 돈으로 4만원 정도라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이런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앙트레, 메인, 디저트의 구성으로 갖춰진 식사를 저녁에 하게 된다면 분명 무지 비싼 한 끼가 될 것이기에 그나마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심에 이런 만찬을 즐깁니다. :D

분위기도 좋고 요리 퀄리티도 끝내주는 호주 멜버른 맛집, 더미트앤와인코(The Meat & Wine Co)!! 시드니에도 있고 멜버른에도 있다고 하니 지도에서 찾아보시고 가까운 곳으로 가서 스테이크 한 접시 꼭 드셔보세요! ^^*

Sort: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호주에서 먹는 소기가 정말 최고 맛있다고 다녀온 지인이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ㅎㅎ 사진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 ㅠㅠ 팔로우 하고가요!

호주 청정우는 정말 유명하더라고요~ 해외 수출되는거보다 자국에서 소비되는게 퀄리티가 훨씬 좋데요^^

튀김도 스테이크도 크림브륄레도 맛있겠어요!
크림브륄레 안 먹은지 오래되었는데 생각나네요..

저는 한치와 오징어를 구별을 못 하겠어요. 둘다 맛있게 먹는데 ㅠ_ㅠ

맞아요 ㅋㅋㅋ한치와 오징어는 크기차이..정도일까요?ㅋㅋㅋ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25
JST 0.038
BTC 97039.40
ETH 3409.06
USDT 1.00
SBD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