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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00인의 추종자와 함께] 투명성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투명성이 문제가 아니라 가치판별의 어려움이 문제가 되겠죠? 블록체인은 투명하게 유지되지만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건 의미를 알수 없는 거래다발들입니다. 이에 해당 정보를 가공해서 파는 정보 소매상들이 등장하는 것이구요. 정보 과잉과 그로 인한 피로도 문제는 이러한 정보 소매상들에 의해서 일반인들이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매대(피드)에 올라옴으로써 정리된다고 봅니다.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한 일종의 curation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로 soyo님의 입장을 정리해도 괜찮을까요? 그렇다고 하면 selection bias가 문제될 수 있다고 봅니다. 투명성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확실히 문제가 있죠. 대표적인게 언론입니다. 항상 어느 정도의 감시와 공부가 필요하니 피로도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약간 안일했습니다.
안일했다고까지 표현하실 필요는 없죠 에잉! 여튼 한병철 씨의 저서 덕에 참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