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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가르치는 일은 힘들다

in #kr7 years ago (edited)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도 학교에서 수업을 몇년 해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선생으로 다가서면 교권이지만 친구로 다가서면 그냥 친구 더라구요. 오히려 교권이라는 권위는 약화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교권을 요구하니 젊은 선생님들만 피해를 보고 있지만요.

어릴 적엔 선생님들이 너무 때려서 학교가기 싫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 같지만. 민주주의 시민을 키우려고 하는 건지. 자본주의 노예를 키우려고 하는 것인지. 만약 전자라면 모든 선생 포함 학생들은 제각기의 1표의 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처럼 위에서 아래로 모든 질서를 만드는건 이제는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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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코반님이 말씀하시는 교권과 제가 말한 교권이 약간 의미가 다른 것 같아요.
전 요즘 선생님을 기본적으로 존중해주는 것이 너무 부족해지지 않았나 생각해서 교권이 좀 보호되었음 한 거에요.
선생님에게 폭언이나 폭력을 행사하는 학부모, 학생들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니까요.
소코반님 말씀처럼 친구같은 선생님이 있다면 물론 좋지요.^^
그나저나 소코반님 학교에서 수업을 하신다니 힘든 일 하시네요.
좋은 선생님이실 거 같습니다.^^

아 정규직이 아니라 자유학기제 교실이라고 할까요. 그림 그리는 걸 2년 정도 가르쳤습니다. ㅎㅎ 그래서 더 자유로웠는지 모르죠.

오~그림을 가르치셨군요.
학교 다닐 때 미술선생님은 늘 인기가 많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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