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미국 민간 기업 우주 로켓을 쏘다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martcucum 입니다. 오늘 비트코인이 반등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이제 상승할 일만 남은 건가요!!? 아주 힘겨운 하락장이였는데 곧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바뀐다고 하니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들어가며


2018년 2월 7일 미국에서 민간 기업(스페이스 X)이 우주 로켓을 쏘아올렸습니다. 아마 별 감흥 없으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제 주변은 그게 뭐라고 이러더라구요... 저만 방방 떠있다는.. ) 이게 뭐라고 외신들이 그렇게 집중을 하는 걸까요? 요즘에 인공위성이나 로켓 쏘아올리는 것에 놀랄 사람이 없잖아요?? 북한도 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스페이스 X CEO의 원대한 계획이 있습니다. 이 계획이 서방 국가 사람들을 매료시켰고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되죠. 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민간 기업 스페이스 X가 왜 우주 로켓을 쏘아올렸는지 아주 아주 간략하게 말씀드리고 동영상을 감상하신 뒤에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 출바알!


스페이스 X의 CEO 일론 머스크


혹시 엘론 머스크라는 사람을 아시나요? 엘론 머스크는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CEO 이기도 하며 페이팔이라는 인터넷 결제서비스를 만든 사람이기도 하죠. 2016년 9월 27일, 이 사람은 멕시코 과테말라에서 화성 식민지 계획에 대해서 발표를 합니다.

그는 "자신의 목표는 화성에 인간이 머무를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공간을 건설하는 것" 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인 행성간 운송 시스템을 공개하죠. 아무래도 일반인들의 상식으로는 사람이나 물자들을 계속 우주로 쏘아 올리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된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주 이주 계획을 비관적으로 생각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엘론 머스크는 아주 멋진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재활용' 부스터 개발



많이 익숙하시죠?

부스터는 일종의 우주선을 하늘 높이 올려주는 추진체라고 보시면 되요. 우주선을 쏘아올리기 위해서 양 옆의 부스터와 중앙 부스터가 필요하죠. 하지만 만드는 비용이하나당 거의 비행기 한대 값입니다. 기존의 우주 로켓부스터는 일회성이였어요. 즉, 로켓하나 쏘아올릴 때마다 비행기 3대는 태평양에 집어 던지는 것과 같았죠. 하여, 일론 머스크가 생각한 것이 바로 이 부분을 재활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공학에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돌이켜보면 참 별거아닌데... 이걸 해냈다는게 진짜...놀라울 뿐입니다. 파인만이 말한 것처럼 어찌보면 문제 해결방법은 정말 쉬운 걸지도 몰라요.>

어찌됫든 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40초부터 보시면 되요.

부스터 장착 후 우주선 발사
우주 궤도에 도착하면 부스터는 귀환
부스터 연료 충전하고 우주선 연료 보급 탱크를 장착 후 다시 발사
연료 보급탱크와 우주선 도킹
우주선에 연료 주입 => 연료 보급 탱크 귀환
태양 전지 날개를 펴고 화성까지 운항
화성에 물자 혹은 인간을 이주시킨 뒤 다시 우주선은 귀환

재활용 부스터 성공

결국 스페이스 X는 재활용 부스터 개발에 성공하게 되고 여러차례 실험과정을 거쳐요. 말보단 보는게 최고겠죠? 감상하시죠! 쏘앗던 부스터가 미리 정해진 착륙 지점에 돌아옵니다. 1분 50초 부터 보시면 됩니다.

가즈아!! 팔콘 해비


그리고 어제 성공한 팔콘 헤비 로켓 발사 동영상입니다. 얼마나 무거운 Cargo들을 실을 수 있을 지 확인하기위해서 우주로켓을 올려 보낼 때 무거운 금속들을 안에 넣고 테스트를 합니다. 하지만 엘론 머스크는 그런건 지루하니까 테슬라에서 만든 차를 넣어 버리자! 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Red Planet Red Car" 그리곤 2월8일 테슬라에서 만든 < Roadster >라는 빨간 차를 넣고 우주로 쏘아버립니다. 아래는 Space X에서 유튜브로 올린 풀영상입니다.

중요 부분만 찝어 드릴께요 35분짜리 다 볼수는 없잖아요.
14분 30초 => 지구 궤도를 벗어나서 화성 궤도에 도달한다고 하네요.
24분 30초 => 사이트 부스터가 분리됩니다.
25분 10초 => 센터 부스터가 분리됩니다.
25분 50초 => "스페이스 오딧티" 라는 음악 나오며 루프가 열립니다. Don't Panic!! 보이시나요?
29분 ~ 30초 => 사이트 부스터 지상 착륙...진짜... 너무 멋있네요.
안타깝게도 센터 부스터는 연료가 다해서 착륙에 실패했다고 하네요.

마치며



엘론 머스크는 나사가 발표한 2030년 계획보다 6년 앞선 2024년에 화성으로 사람들을 이주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켓 비용은 2억원 가량이며 그이후에는 더 발전하여 1억원 정도로 낮출 계획이라고 하네요...이건뭐... 그냥 멋잇다라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공부나 하러가야겠습니다... 화성으로 갈 돈 모아야죠.ㅎㅎㅎ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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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2020년 전에 10억 달성해야겠습니다 일단 ㅋㅋㅋ

우주 한 번 가보고 싶네요

그러니까요... 우주한번 가봐야죠 진짜 죽기전에는 민간인도 우주를 갈 세상이 올것 같습니다.

일론 머스크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요.. 저렇게 여러 일들에 다 도전해서 하나씩 성공시키고 있으니!!! 물론 테슬라는..ㅠㅠ
저도 돈 열심히 벌러 가야겠네요 ㅎㅎ

저두욥 :) 근데 일단 졸업부터해야겠죠...흑흑

저도 졸업부터...주륵ㅜㅜ

우리 화이팅해요!! 댓글 감사드려요!!

졸업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졸업도 존버가...

오잉? 지금 제 이야기를 하시는 것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부스터랑 연료 보급 탱크에 일부 연료로 돌아오게 만드는 건가요.
무인 조종 기술이 한 건 한 것같군요... ㅋㅋㅋ
아이디어는 단순한것같은데 실제로 해냈다는게 신기합니다....
저렇게 하면 첫 우주선 발사 때 연료를 좀 덜 실어도 되겠군요.
1억원 모으기 해봐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
잘 봤습니다.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더 즐거운 컨텐츠로 찾아뵐께요!! 공학은 항상 단순한 아이디어인데 그걸 실현시키기 너무 힘들어서 쩔쩔매는 것같습니다. :) 좋은 밤되세요

제어공학 입장에서 보면 정말로 제어 기술의 결정체 입니다. 외란(disturbance)에 강건하게(robust) 유지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연필을 하늘에 던져서 공중에 올라갔다가 다시 수직으로 내리 꽂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 비유가 너무 적절하세요 선생님... 저는 기술들의 집약체를 보고있으면 가슴이 두근 두근 뛰네요. 반도체도 그렇고 이번 동영상도 그렇구요. 댓글 감사드립니당!

양자역학 책을 보면 종종 그런 확률을 계산하는 문제가 나오곤 하죠! ㅋㅋㅋ

^^ 즐거운 스티밋!!!

감사합니다. :)

엘런 머스크, 또..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 기업가다운 이들을 보면미국이라는 나라가 참 부러워집니다. 엘런 머스크의 이번 행보 역시 멋있네요ㅎㅎ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놀러와주세용!!!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팔로하고 가요!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좋은 컨텐츠로 찾아뵐께요!! 맞팔합니다 :)

머스크 아재는 인생의 여유를 참 대단한 곳에 뿜뿜하는 것 같아요
신기신기

진짜요 너무 부럽고...추진력도 대단하고... 멋잇네요 그냥..

부스터가 다시 착륙하는 모습은 다시봐도 정말 소름돋는 명 장면이죠.
(비 전공자가 보기에는 별거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관련 전공자가 보기에 이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간혹 시대를 이끄는 인물로 엘런 머스크와, 스티브 잡스를 비교하기도 합니다. 잡스가 마케팅의 천재라면, 머스크는 실행의 천재죠.
머스크는 마케팅을 하지 않습니다 실행 자체가 마케팅이니까요. ^^;

그나저나 2024년 이면 생각보다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어서 빨리 돈을 모아야 겠습니다. ㅎㅎ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컨텐츠로 찾아뵐께요 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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