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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느 종북주의자와의 끝장 토론기 (1) - 논리와 종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리플 이야기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그때 정신이 잠시 홀려서 리플을 샀어야했는데... ㅋㅋㅋ 미래의 가치보다 투기수요가 몰리기 딱 좋은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는 그 부분을 통찰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ㅋㅋㅋ 비이성적인 근거에서도 흥미로운 사실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좀 더 자신을 갈고 닦아야할 것 같네요.
어렸을 때는 주어진 상황을 객관적이나 논리적으로 이해하지 못해서 문제될 때가 많았다면 요즘에는 사실 사람은 합리적인 동물이 아닌데, 투자든 연애든 인간관계든 합리적이라는 걸 전제로, 여기 어긋나는 걸 잘 못 견뎌서 문제될 때가 더 많네요.
그런 점에서 전자화폐 붐에 편승했던 사람이 더 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용기는 필요랬지만.
용기있는 사람들은 실력이 모잘랐으면 이번 하락장에서 수익을 반납했겠죠. 투자란 용기랑 실력이 둘 다 필요한 일인 듯합니다.
절대적으로 맞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