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Saturday Routine! 플라워 클래스 7번째 수업

먼저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설명하자면,
센터피스는 테이블이나 식탁 중앙에 올려두는 꽃 장식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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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 꽃들을 소개합니다.
오늘도 초면인 꽃들이 많았어요. 다들 하나 같이 어쩜 이리 예쁜지.

탑기어 장미
이름이 참 멋지죠? 약간 로봇스러운 것이..
장미의 한 종류이고 꽃잎이 겉에서 속으로 갈 수록 노랑->핑크로 그라데이션이 져 있어요.
여기서 1차 어택을 당했어요.

투베로사
오른쪽에 있는 꽃이에요. 봉우리 진 모습은 열매처럼 생겼네요.
향기가 진하고 좋아요!

왼쪽은 히야신스입니다.
향기가 너무 좋아 예전부터 좋아하던 꽃이에요.
길가다 향기를 맡고 트럭에서 묘종을 충동구매했던...
오늘 수업에 쓰진 않았어요.

폼폼 라넌큘러스
이번 수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꽃!
가운데 초록 잎은 꽃도 잎도 아닌 것이 참 오묘해요.
참 예쁘지 않나요? 너무나 매력적이에요.

.....이름 까먹었어요. 안타까운 기억력...
이 꽃 역시 수업에 사용하진 않았는데 너무나 예뻐 같이 보고 싶어 찍어왔습니다!

올리브
그 유명한 올리브!
열매만 알았지 잎이 이렇게 에쁜지 몰랐어요.

오늘도 빠질 수 없는 유칼립투스

이 밖에도 미모사, 아스트란시아, 왁스플라워, 데이지 등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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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센터피스는
오아시스에 꽃을 꽂아서 만듭니다. 제가 아는 한은...

오아시스를 다듬어서 낮은 화병이나 바구니 같은 받침에 넣어 쓰는 경우도 있고,
쟁반 같이 낮은 받침대에를 놓아 쓰는 경우가 있어요.

오늘 후자로!
받침대가 낮기때문에 밑면을 제외한 전체 면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 오아시스는 아래 보이는 초록색 네모난 스펀지로 저기에 꽃을 꽂아 고정 시킵니다.
또 물을 잘 머금고 있기 때문에 꽃이 살아 있는 동안은 오아시스에 물을 주면 돼요.
땅 같은 역할을 하는거죠!

아무튼,

이렇게 둥글게 오아시스를 자른 뒤
초록 잎- > 메인 꽃 -> 서브 꽃 -> 필러 소재들(얼굴이 작은 꽃) 순으로 소재를 꽂습니다.

중간 과정
유칼립투스, 올리브, 미모사 (노란 꽃)까지 꽂았을 때의 모습이에요.
이 자체로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초록 소재들로만 가득한 센터피스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아침 잠을 이겨내고 꽃시장에 가게 되는 날이 온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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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 올리며 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