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in #kr12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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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이 많았지만 그래도 독전의 감독이니 썩어도 준치려니 했다. 지금은 관람을 후회한다. 영화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는 밀실 스릴러에 가깝다. 이 중에 누가 독립군인지 밝히는 과정은 흥미로울 수 있었으나 지지부진하고 지루하다. 그래도 후반부보다는 낫다. 갑자기 액션으로 돌변하는 후반부는 급작스러울뿐만 아니라 유치하기 짝이 없다. 중진급 감독이 연출하고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을 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연달아 졸작을 접하니 한국 영화의 미래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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