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수리
지난 속초 여행에서 맛있게 대게를 먹고 주차장을 나서다가 대차게 차를 긁었다. 낯선 길이고, 약간의 여독이 쌓인 상태라곤 하지만 나로서도 이해 안 가는 실수였다.
보기에 마음이 아파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수리를 맡겼다. 3년 전에 방문했던 곳인데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하여 재방문했다.
그리고 오늘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일을 뒤로 하고 달려갔다. 5 년 된 차인데도 새 차처럼 보였다. 오는 길은 병원에서 퇴원한 가족 데리고 귀가하는 기분이었다. 안전운전해야겠다. 사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