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기검사

벌써 2년이 지나서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을 때가 되었다. 지난 번엔 집 근처에 공단 소속(?) 업체가 있어서 거기서 검사를 받았는데, 그 사이 집을 옮겼고 이사온 동네에는 근처에 공단 소속 업체가 없어서 인근 사설 업체를 이용했다.

오전 8:30 시작인데 따로 예약은 받지 않고 선착순이라고 해서 황금같은 주말을 기다리다 버리기 싫은 마음에 평일보다 이른 시각 일어나 차를 달려 도착하니 8:20. 다행히 9시쯤 검사는 완료되었고, 합격 판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1년에 4천키로밖에 타지 않을 정도로 운전을 조금 해서 차에게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는데, 암튼 합격이라니 차에게 감사하다.

공기압이 낮다고 경고가 나와는데, 알아보니 휴대용 기계가 그리 비싸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장만할까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