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실무관

in #kr15 days ago (edited)

다운로드 (4).jpeg

업무상 많이 상대하는 실무관이 영화화되니 반가워서 보게 되었다. 실무관 중에서 무도 실무관 이라는 업은 처음 들었다. 전자발찌 착용자들 관리가 주업무고, 그런 연유로 무술 실력은 필수라고 한다.

그렇게 기대를 안고 보았건만 영화는 큰 실망만을 남겼다.

  • 상당 부분 대사로 설명한다. 직업 소개 다큐인줄 알았다.

  • 남자들이 친해진다. 그리고 악당 잡는다. 청년 경찰 이후 기본 설정이 바뀌지 않는다. 특히 남자들이 삼겹살 먹으며 도원결의하는 장면은 감독의 전작인 사냥개들에서도 나왔다. 젊은 사람이 벌써 이렇게 자기복제가 심하면 어쩌나.

  • 악당의 범행 묘사는 창의력도 없지만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있다. 어린 딸에게 저런 연기를 시키는 부모들의 (만약에 있다면) 뇌 구조를 알고 싶다.

  • 대사가 심하게 오그라든다.

엄마가 영화에 절대 나오지 않는 이유가 조금 궁금했으나 워낙 졸작이라 궁금증이 사라졌다.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9
BTC 61039.43
ETH 2460.28
USDT 1.00
SBD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