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maker]전남 보성 간다면 꼭 웅치관광농원에서 하룻밤을...
낯선 지방으로 여행을 다니다보면 오늘밤은 또 어디서 묵을까하는 고민을 할 것이다. 전라도라면 변산반도와 군산 밖에는 가 본 적이 없어 거의 일본만큼이나 낯선 곳이었다.(좀 심했나? ㅎ) 사실 오오사카만 하더라도 곳곳에 한글로 병기가 되어있고 한국인 관광객들이 북적대어 대충 우리말로 해도 알아들을 것 같이 친숙한 분위기다.
웅치관광농원은 7년전 순천과 보성 지방을 혼자 돌아다닐 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된 곳인데 이름으로 봐서는 도무지 숙식을 제공하는 곳인지 알 수 없어 긴가민가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보낸 하룻밤은 오랫 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것이었다.
수십년간 이곳을 가꾸어 온 주인장 김규태씨와 얘기를 해보니 농원 곳곳에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단다. 너무 일을 많이해서 병까지 얻었다 하니 그 정성과 노력을 가히 알만 하였다.
농원 중앙에 있는 큰 못엔 뱃놀이도 할 수 있고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풀장도 있어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멀리 보이는 건물이 숙소인데 가족단위로도 묵을 수 있는 규모다. 그간 얼마나 증축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식사도 가능하다. 이른 새벽에 물안개 낀 못을 지나 식당으로 들어가니 맛있는 아침을 준비해 주셨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농원을 떠나던 날, 손수 만든 지압용 호두알 2개를 주면서 꼭 또 오라던 그 손길이 새삼 그리워진다.
http://map.daum.net/?map_type=TYPE_MAP&urlX=501091&urlY=340290&urlLevel=3&itemId=12684017
ps: 보성가면 꼭 가보세요.
헉 마치 자연속에서 하룻밤 묵는 듯한 기분일 것 같습니다. 너무 멋지고 꼭 가봐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고즈넉하니 휴식하기 좋아 보이네요.
선생님의 글과 사진을 보면서
나의집 정원이라면 얼마나 환상적일까
상상에 잠기게 됩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봄처녀처럼 쏘다니고 싶어요^^
나무며,정원석,호수 모두다 손이 많이 간 흔적이 보입니다
조용한 농원이 식구끼리 가면 안성 맞춤이겠습니다^^*
힐링하기 딱 좋은 곳이네요
한번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어마낫
루비메이커님
계정명처럼 정말 보석같이 숨은곳을 포스팅해주셨네요.
힐링 그 자체입니다요 ^-^♡
현대의 문물과 녹림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네요. 보고만 있어도 휴식이 됩니다.
오 이쁘게잘해놓았네요 편안히 묵고 갈수있을꺼 같아요 ^^
힐링 그 자체네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주인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것이라니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보이네요~
이쁨니다.
화려하지 않고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