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자의 Simple Recipe (달걀샌드위치 편)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상여자 로사리아 입니다~ :)

출근할때 비가 오면 정말 싫은데

오늘은 왠일인지 출근하는 발걸음이 참 가벼웠어요~

날씨도 선선한것이 벌써 가을이 재촉하는 빈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아직 이르다는건 알지만요~ ^^

점차 휴가 복귀를 하고 있긴 한가봅니다.

한산하던 지하철이 다시 북적대는걸 보면 느낄수 있어요~

저는 출근을 하기위해선 1시간 가량을 지하철을 타야합니다.

풀메(풀메이크업)를 하고 나오는 저는 지하철에서 선 거의 잠을 잡니다.

새벽같이 일어나는 저에겐 지하철에서의 잠은 정말 꿀맛이에요.

가끔 집인줄 알때도 있어요 ㅋㅋ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신나게 잠을 자고 있었어요.

40분정도를 푹잠하고 있었는데

옆자리에 앉았던 사람이 일어나는 바람에 잠이 깼어요.

그런데 순간 제 눈에 보이는것은 안성탕면 이었어요.

뭐지... 내가 잘못 봤나 하는순간

안성탕면 라면을 든 집채만큼 큰 남자가 옆에 앉더군요.

그러더니 라면을 적당히 부순 후 라면봉지를 뜯고 스프를 적당히 뿌려

생라면을 마구 먹기 시작 했어요~

지하철을 10년이상 타고 다녔는데

생라면 먹는 광경은 정말 처음 봤네요~

뭐 나름 재미있는 하루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오늘은 샌드위치를 만들어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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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일본식 달걀 샌드위치를 많이 드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흉내한번 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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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삶은달걀 6개, 식빵, 마요네즈 3, 레몬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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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삶은 달걀의 노른자만 볼에 담아 잘게 으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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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으깨준 달걀 위에 준비한 마요네즈와 레몬즙을 넣고 쉐끼쉐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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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준비된 빵에 준비된 소를 듬~~뿍 넣어준다.

(샌드위치 빵은 촉촉한게 더 맛있으니 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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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식빵 테두리를 잘라 준비하면 끝!

저는 일본식 달걀샌드위치를 맛보지 않아서 맛 비교는 불가 하네요 ㅋㅋ

흰자를 같이 넣기도 하던데 전 더 부드러운 맛을 느끼려고 노른자만 가지고 했고요.

6개를 삶아도 한개밖에 못만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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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그냥 흰자도 섞어서 해야겠어요~ㅋㅋ

아이들 입맛엔 레몬즙 보다는 허니머스터드 소스로 대체해서

넣어준다면 더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부드러운 맛이 일품 이었어요~

오늘같은 날은 따뜻한 차 한잔이 어울릴듯 하네요 ^^

다들 맛있는 점심 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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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아님은 팔로워 이벤트 안하시나요?....
팔로워가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ㅋㅋㅋㅋㅋㅋ
사진으로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싶네요~
로사님 요리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요리 해주는 여자" 컨텐츠를 하나 만들어 보면 어떨까한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ㅋㅋ

ㅋㅋㅋㅋ 300 이벤트 해보려고 하는데 고민중이긴 해요~ 뭔가 독착정인걸 해보고싶긴 한데 말이에요 ㅋㅋ
기리나님 말씀 하신 이벤트는 1000 팔로워 기념으로 할까요 히힛~ 제가 그때까지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대접할만한 실력이 된다면요..
옆에서 저희 언니는 김밥을 싸게하고 저는 요청하시는 요리를 즉석으로 해드리고 ㅋㅋ 참 김밥은 테이크아웃 가능하고요~

맛있어 보이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 ^^

오~ 정말 맛나보여요. ㅎㅎ 한입 먹어봤으면...ㅎ 배 고프네요 ㅋㅋ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것이 그래서 요즘 인기가 많은가 생각 했답니다.
하지만 사먹는게 더 맛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맛있는 점심 드세요 ^^ 감사합니다~~

로사리아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꼭 라디오를 듣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한번씩 일상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해주시니 참 좋습니당~
상황이 머리속에 그려지니까 재밌어요 ㅎ

와~~ 정말요??? 그날 그날 생각나는 걸 적고 있는데 재밌게 읽어주신다니 너무 기분 좋아요~ ♡ 감사합니다~~

로사리아님 계란샌드위치 맛나겠네요~^^ 요즘 경리단길 근처에 마음과마음이라고 계란샌드위치 한번갈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덕분에 더 먹고 싶어지네요~^^

먹스타님 다녀오시면 글 올려주세요 저도 찾아가봐야겠어요 요즘 너무 더워서 경리단길 갈 엄두를 못 내고 있어요~ 참 저 지난번에 알려주신 동대문 생선 구이 먹고 왔네요~~ 오래간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먹는데 집중하느라 사진도 못 찍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생선구이 맛났다니 다행이네요~^^ 사람 많아서 먹는데 좀 불편하셨겠네용 나중에 사람없을때 다시 한번 도오전 해보셔요~^^

지하철에 라면이라....ㅋ
대단히 부꺼운 얼굴을 소유한 자입이 분명합니다...

샌드위치가 넘 퍽퍽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우유와 함께 먹으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겠는데요

지하철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 경우를 봐왔지만 라면은 참 신선 했어요~ ^^
달걀에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전혀 퍽퍽하진 않아요~ 아주 아주 부드러운 맛이더라고요~ ^^

아침부터 부신 라면이라니.... 웬지 짠하네요!! ㅋ
샌드위치~ 이건 저도 한번 만들어 볼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귀찬아서...ㅋ
좋은하루 되세요~

네~ 저도 그런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빵도 아니고 김밥도 아닌 생라면이라니.. ㅎㅎ
근데 무섭게 생겨서 눈깔고 조용히 구경 했어요~ ㅎㅎ감사합니다~ 독거노인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셔용 ^^

ㅋㅋㅋ 무섭게 생긴분이 아침에 라면이라...상상이 안가네요^^

우와~ 이거 이거 정말 맛나겠는걸요~ 아침에 먹으면 정말 맛있고 든든해 보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달걀을 6개나 삶았는데 한개만 만들수 있어서 조금 멘붕인것 빼고는 좋았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맛난 점심 드셔요~~♡

로사리아님 요리를 즐기시네요.
맛있어 보여요.
그런데 노른자만 하면 양이 얼마 안 나오지요.
흰자도 넣고 저는 여기에 오이지를 쫑쫑 다져서 넣어요.
물론 살짝~
저는 흰자의 거친 느낌도 오이지 씹히는 맛에 그냥 넘어가요.
아 피클도 좋아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취향입니다.
맛있게 드시고
머무시는 곳 궂은 날일지라도 뽀송한 마음 간직하시길

ㅎㅎ 네네 맞아요~ 저도 평소에는 흰자도 넣고 오이도 넣고 사과도 살짝 넣고 해서 만들어 먹는데 요즘 달걀 샌드위치가 엄청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만들어봤네요 ^^ @jjy님도 오늘 하루 기분 좋은 상쾌함이 항상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요즘 일본식 계란 샌드위치가 유행이던데 직접 만드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워낙 인기 있다고 해서 만들어보긴 했는데 제가 그 샌드위치를 먹어보질 않아서 어떻게 다를까 궁금해요~ 물론 파는게 더 맛있겠지만요 ^^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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