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첫 번째 스승: 박가와
박가와 선인의 수행의 목표는 고행으로 안락을 얻는 것이며
고행의 결과는 천상에 태어나는 것이라고 하였다.
숲은 고행자들로 분주하고 생동적이었다.
예배소는 중얼거리며 기도하는 소리로 가득하고,
고행자들은 목욕예식을 행하고 희생제를 위하여 불을 붙이고 있었다.
수행자 고따마 싯닫타는 여러 가지 종류의 고행을 보면서
며칠 밤을 머문 후 그곳을 떠났다.
그러나 왕궁에서 바로 나온 왕자로서의 품위와 미모에 이끌려
싯닫타에게 떠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하였다.
그러나 고따마 싯닫타는 말하였다.
"그대들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그대들의 가르침은 하늘에 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열망은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를 떠나려 합니다."
이렇게 말하자 그들은
윈디야 수행처의 알라라 깔라마 선인을 찾아가라고 말하였다.
한편 왕궁에서는 왕자가 출가한 것을 알고
모든 사람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특히 양모인 고따미 왕비는 넋을 잃고 눈물을 흘리면서 더욱 슬퍼하였다.
"왕궁에서 고귀하게 자란 왕자가
어찌 숲의 추위와 더위와 비바람을 견디겠는가?
부드러운 발로 어찌 숲의 거친 땅을 맨발로 걸을 수 있겠는가?
덕성과 지혜가 넘치는 왕자는
남에게 주는 데는 익숙해 있으나 남에게 달라고 해본 적이 없는데
그런 그가 어찌 탁발을 하겠는가?"
부왕은 곧 궁중 제관과 대신을 숲으로 보내어
왕자를 설득해 데려오도록 명하였다.
그들은 왕자에게 부왕의 눈물어린 간청과 소원을 전하고
부디 왕궁으로 돌아갈 것을 간청하였다.
그러나 왕자는 단호하게 말하였다.
"이미 번뇌로 가득한 집에서 나왔는데
어찌 다시 그 번뇌의 집으로 돌아가리요.
태양이 비록 땅에 떨어지고 히말라야 산이 무너진다 해도
진리의 깨달음이 없이는 왕궁으로 돌아가지 않겠소."
역시 왕자님은 다르군요. 저같으면 못 이긴척 왕궁으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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