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스팀잇북스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리바이입니다.
아이디어는 있는데 이게 스팀커뮤니티에 도움이 될지 확신이 안생겨서
여쭤보기 위해 글을 써봅니다
저는 대학 시절 조그맣게 책 판매 사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학과가 국가고시 시험을 치는 과라서, 학원 느낌이 강했는데
대학교재는 쓸데없는 내용만 있고 요약집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요약집을 공부잘하는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인터넷에 판매하는 사업이였죠
조그맣게 몇권 만들다가, 제가 군입대를 하는 도중에
흐지부지 되었었습니다.
책 자체는 pdf파일만 있으면 소량출판하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학원교재 제작하는 사이트가 여러군데 있는데
10권 단위로 만들 수 있거든요(대신 책 퀄리티는 일반 서적보다
조금 떨어지긴 합니다)
다시 시작하기엔, 그때만큼 열정이 없어서 비슷한 홈페이지만
만들어 놓고 그냥 잊고 있었는데 스팀페이를 보고
소량 책 출판과 스팀잇을 이을수는 없을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chosungyun 님 같은 경우는 물리학 쪽으로 공부를 하시고
설명을 잘 해주시는 글을 쓰십니다.
7일 페이아웃 이후에도 이글은 볼 수 있지만, 좀 더 책과 비슷하게
글을 다듬고 편집을 해서 출판을 하는거죠
그리고 그런 책들을 모아서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서점을 만들어
스팀/스달로 결제하는 사이트를 만드는 아이디어입니다
그리고 이런 서비스가 있음으로 해결되는 것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 온라인 스팀페이 결제 서점
- 스팀잇에서는 저자보상이 7일 기한에 제한 받지만
저자가 스팀잇에서 쓴 글을 기반으로 책을 출판하면
지속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음 - 인세 등의 이체는 스팀이나 스팀달러로 지급
- 지속적인 스팀 스팀달러 매수로 인한 스팀가격방어
- 출판물이기에 저작권 보호가 어느정도 가능하다
- 스팀잇시스템을 모르고 어려운 분들이 책으로 먼저
스팀잇저자에 대해 접할 수 있음
물론 이 프로젝트의 단점도 많습니다
- 출판 후 배송하는 번거러움
- 종이책이기에 재고가 발생(10권 주문이지만 안팔리면 재고)
- 운영자에게 수수료 지급 발생
- 스팀잇에 쓴 글보다 차별화되게 새로 작성해야함
- 일상글을 쓰는 스티미언보다 전문적인 글을 쓰는 스티미언이 유리
아이디어는 생겼는데, 이게 스팀잇에 도움이 될지
논의하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만약 시작한다면 모든 정보(매출이나 수익구조,저자에게 돌아갈 보상등)
을 공개할거지만, 블록체인이 아니라서 제가 제 아이디를 걸고 하는 프로젝트니까
믿으시겠지만..그래도 강제적인 신뢰는 아니라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국가고시를 치르는 의료관련학과를 대상으로
부업삼아 할려고 했지만 스팀잇을 알고 나서 놓아버린 사업이기도 한데요
이런식으로라도 스팀잇에 도움이 된다면
시작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로그래밍으로 따단!하고 뭔가 결과물을 내어놓을수가 없기에
생각을 해본것이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무조건 할 생각은 없고
문제점이 너무 많다 싶으면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글 읽다가 생각이 났어요.
자신이 포스팅한 모든 것을 책으로 만들어 보관하면 어떨까하는 생각...
아빠의 일대기를 아이들이 볼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재밌네요.
스팀잇에서 도서출판 환영할 일인 것 같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작지만 시장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자책 츨판도 병행할 수 있겠네요~
전자책 출판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ㅎㅎ
콜입니다. ^^/ 리바이님 저는 저자인데요.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ㅎㅎㅎ 학계의 거성에이어서, 거상 도전 멋지십니다. ㅎㅎㅎ
오홋! 가장 먼저 저자참여를 해주시다니! 감격스럽군요 (이거 이렇게 하신다는 분이 있으면 해야되자나..만들었는데 안팔리면 어쩌져..ㅠ-ㅠ..ㅎㅎ)
안 팔리면 저자인 제 탓, 잘 팔리면 리바이님 덕입니다. 괜찮아요. 일단 달리는 거죠. ㅎㅎㅎ 잘 될지도 모르잖아요. ㅋㅋㅋ
좋은 생각인듯 합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정해야 할 것들도 많으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전문적인 글들이나 교양 글들도 스팀잇에는 많이 올라오니 이런 것을 장기적으로 소량 출판을 통해 진행하면 괜찮은 아이템 인듯 합니다.
운영자 수수료 문제는 위에서 언급하신 재고분에 대한 리스크나 실제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당연히 할당되어야 할것입니다.
일상글도 잔잔한 재미나 감동이 있는 글들은 에세이 형식으로 묶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문제는 시장성이 제일 크겠네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실제 책으로 사려고 할 것인가.(위에서 언급하신 전자책이 답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 외에는 괜찮을 듯 싶습니다.
이상 초보 벗어나기 시도중인 플랑크톤이었습니다.
저도 시장성에 대해 걱정이 있긴 합니다. 스티미언들보다 아직 스팀잇에 가입하지 않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마케팅부분도 그렇고..일단 시작하면 몇개월동안은 아마 책이 안팔린채로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ㅠ-ㅠ..ㅎㅎㅎ
괜찮을것 같아요. 요즘은 작은 부수도 책 만들수 있어서 가능할거 같아요. 재고 부담도 좀 적지 않을까요? 컨텐츠가 문제이긴한데 소설 시보다는 시작은 말씀하신것처럼 좀더 유용한 분야가 좋을것 같아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소량출판이 가능하기에 시작할 수 있겠다 싶은 프로젝트에요 10권씩 일단 출판해서 그다음출판비용은 먼저 팔린책값으로 메꾸는 방식이거든요 조금 번거롭긴하지만 초기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죠 ㅎㅎ
좋은 아이디어에요! 스티밋의 많은 작가들이 나서줬으면 하네요. 그리고 그냥 스스로 출판을 하고 싶은 사람들도 도와주셨으면 .. 제글 제가 읽고 싶은 저같은 ..ㅎㅎ 블록체인이니만큼 배송료를 포함한 책값은 코인으로 받는 형태로!
추가적으로 저도 국가고시를 보는 학과인데 매년 자료집이라는 걸 학교마다 아니면 개개인마다 만들어서 나눠요. 그 양이 어마어마한데 과 인원이 적어서 한 책당 여러개를 만드는게 아니라 오프라인 업체들은 꺼리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그런거 연계해주는 일 해주세요😆 그럼 제가 학교에 소개를..
많은 분들에게 공개를 하니 여러가지 의견을 들을수있어서 좋군요^^ 스팀잇 이름 걸고 하는것이니 결제및 저자보상 입금등은 모두 스팀/스팀달러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책앞뒤표지에 스팀광고를 넣는것도 좋을듯?ㅎ)
@piggypet님 약사공부하시죠?ㅎ 제가 처음에 기획한 책사업이 국시관련 요약집을 학과마다 만들어 파는거였는데.. 퀄리티 있는 책을 만들수있는 저자분들을 오프라인으로 모집하는게 굉장히 힘든일이더라구요 ㅠ-ㅠ..ㅎㅎㅎ
올해 국시공부 해야돼요.. 약간 막막쓰.. 실제로 저희과 몇명끼리는 그동안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개개인이 정리했던 걸 모아서 문서작업하고 뽑아서 제본을 해요. 이걸 도와주는게 참 고마울텐데 ㅠㅠ 처음엔 알음알음 건너 모집할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오~ 좋은 생각이신데요. 저도 하시게 되면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팀잇 백만작가 프로젝트 어떤가요? ㅎㅎ
엇 참가 저자분이 또 생겼네요 ㅎㅎ 가만생각해보니 스팀잇에서는 스파가 일단 많아야 저자보상이 유리해서, 스팀북스 프로젝트로 일정부분이라도 스팀/스팀달러 수입이 있으면 스팀잇에서 소득이 없어 이탈하는 뉴비분들을 보조하는 성격도 띌 수 있을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ㅎㅎ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에게 책을 집필한다는 동기부여와 목표도 제공하고 페이아웃 이후에도 컨텐츠를 활용할수 있다는건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
기발하고 좋은 구상이네요^^ 작가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꺼내놓고 여쭤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사 정성가득 글을 작성해주시는 @ribai 님 ^^
저는 학사경고 2번 에서.... 나름 공부방법을 깨닫고.. 수석졸업, 학점 4.42.... 약 1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잘난척 ... 아니구요 ^^ 저도 저의 어려웠던 공부방법에 대한 내용을 <임용고시 공부방법> 이란 책으로 엮어 출판을 했더랬죠...
안타까운 것은.. 정말.. 출판사가.. 초보 작가에게 너무 하더군요.. 고작 초반 인세 조금 주고.. 연락 땡... 저는 무료 강의도 계속 하고 다녔는데.. ㅠ..... 한 마디로 헐... 이였죠..
블럭체인 기반.. 전자책이나... POD 방식의 출판이 아주 좋은 방향 인것 같네요. 스팀잇에서도 조금 시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자책 형태로요..
저도 지금 몇 가지의 콘덴츠는 있고.. 이것을 전자책으로 출판할지.. POD 형식으로 출판할 지 고민입니다.. 스팀잇의 미래가치를 본다면.. 여기도 괜찮을 듯 싶어요.
그렇지 않아도.. 저는 전자책 쉽게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구매할까 고민하고 있었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콘덴츠.... 그러니까 원고만 있다면 전자책이든... POD든 금방입니다... 다만 전자책도 손수 만들지 않으면 비용이 어떻게든 들어가고... 표지나.. 교정교열도 좀 봐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스팀챗을 써보진 않았는데.. 관심있는 분들 3-4명만 모여서 함께 의논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보자..... 지금까지 대충 써 놓은 것 포함하면.. 3종류 정도의 콘덴츠와 ... 조금의 원고가 있습니다.
리바이님이 시작하신다면.. 바로 믿고 따라갑니다~~~
그리고 항상 정성 가득한 글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통의 글과는 다르게.. 사진, 그림, 편집.. 본인이 아는 바를 정말 자세하게 글을 쓰시는 것을 보고 참... 대단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감성을 건드리는 저와는 다른... 또 다른 대단함이라 생각해요.
리바이님에게도 처음으로 써 보내요~
@칭찬해
센세 일단 긴 댓글 정말 감사해요 그러고보니 센세 글저번에 봤을 때 출판하셨다고 본거같은데 ㅎㅎㅎ POD가 저런 방식의 출판을 말하는거죠?ㅎㅎㅎ 전자책 제작 프로그램도 있군요?! 애플에서 만든 ibooks가 한국에서 상용화된다면 그런 프로그램도 구매할 필요 없을텐데(물론 이경우에는 애플에 수수료를 엄청내야하지만요)
센세의 댓글을 보니 혼자 고민하지말고 글쓰기 잘했다 싶네요^^
저혼자 이 프로젝트에 대해 몇일동안 고민했는데
글쓰고나서 몇시간만에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주실줄 몰랐거든요 ㅎㅎ
그래도 스팀커뮤니티에 도움되는 프로젝트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스팀챗 저도 저번에 한번 쓸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ㅠ-ㅠ..ㅎㅎ 칭찬해 고양이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