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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ballet] 한번쯤은 봤을지도...? 광고에 등장하는 발레 (1)
평상시에 광고를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광고는 정말로 짧은 매체이지만 사회에서 원하는 것과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명확히 언어화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욕망과 소비에 대한 시선이라고 할까요.
저는 '몸'의 중요성을 믿는 편입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일하는 자의) 몸이라는 것은 사실 관전해야할 것으로 위치가 변화한 측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나 무용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땀 흘리고 노력하는 무용수들을 보면서, 제 욕망도 자극을 받는군요. :)
@홍보해
평상시에 광고를 주의깊게 보신다니 사색적인 qrwerq님께서 인상깊게 보신 광고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문득 궁금해지네요 ㅎㅎ 발레랑 상관없이요!
일하는 자의 몸에서 관전해야 할 몸이라.. 취미로 그냥 하면서, 볼 때도 그저 '멋지다'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던 제 감상의 수준을 되돌아보게 되네요. 한편 (어쩌면 qrwerq님이 의도하신 뜻과는) 다른 방향으로의 '관전해야할 몸'이 저는 떠오릅니다. 그치만 그걸 풀어낼 자신은 없으니 그냥 혼자 생각으로 그치겠습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홍보해까지..늘 감사드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