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이코노미에는 이윤이 없다 - 암호화폐에 숨겨진 진짜 가치(3)

in #kr7 years ago (edited)

“500명의 사람들이 삽질을 하며 공사를 하고 있는데, 포클레인이 와서 500명의 사람들이 할 일을 같은 시간에 전부 다 해버렸다고 생각해봅시다. 만약 이 포클레인이 독점 자본이라면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는 것이겠지만, 포클레인이 공유자산이라면, 사람들은 시간을 얻게 됩니다.” - 박미자,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미래교육> 1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들려준 이 작은 성찰은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기계가 사람이 할 일을 대체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까닭은 일자리를 잃기 때문이고 일자리를 잃는 걸 두려워하는 까닭은 돈을 벌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돈을 벌지 못하는 걸 두려워하는 까닭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케인스의 꿈

만약에 포클레인을 공유할 수 있다면 경제학자 케인스가 꿈꾸었던 이상향처럼 적은 노동만으로도 많은 혁신을 이루고, 모두가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러한 사회로 이행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생산성이 엄청나게 증가한 세상에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더 일하고 더 빈곤을 느낍니다. 넘쳐나는 음식이 생산되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굶고 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집에서 살지 못합니다.
우리가 케인스의 유토피아로 이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생산성을 더 늘리지 못해서가 아니라, 생산된 부를 모두의 것으로 공유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조직에 소속되어 시키는 일을 하는 훈련을 받아왔지만 공유자산을 함께 운영(거버닝governing)하는 법을 배운 적은 거의 없습니다. 뭔가를 상품화하고 파는 방법은 배웠지만 상품화된 것을 공유재로 만드는 법은 배운 적이 없습니다. 취직하는 법은 사회에서 가르쳐줬지만 자발적으로 기여하는 법은 배운 적이 없습니다. 일자리와 이윤 창출 이외에 부를 분배하는 방법을 우린 배운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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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기를 지배했던 공장 생산 방식의 경제 모델을 그려 보았습니다. 노동자와 주주가 있고, 공장에서 상품을 생산하여 판매한 매출은 노동자에겐 급여로, 주주에겐 이윤으로 돌아갑니다.

위와 같은 그림은 익숙합니다. 가방이나 라면이나 철근, 자동차의 부품과 같은 것을 생산하는 공장에서는 노동자들과 주주들이 있습니다. 라면이나 자동차 부품을 판매한 매출은 노동자들에겐 급여로, 주주들에겐 이윤으로 돌아갑니다. 대부분의 영리 기업들은 이러한 공장식 생산 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서비스이던, 마케팅이던, 유통이나 건설이던 자본, 노동, 상품을 토대로 한 기본 구조는 대부분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아파트를 짓거나 자동차나 공산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근무하면 그 댓가로 부에 대한 청구권(돈)을 얻었고, 이것은 내가 세상의 가치에 기여했다는 증명과도 같았습니다.



플랫폼 자본주의의 등장

그런데 오늘날 많은 기업들은 이 프로토타입을 벗어났습니다. 대부분의 상품과 거래 비용이 무료가 되거나 저렴해지면서 공장 생산 방식의 프로토타입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의 회사는 호텔을 짓는 대신에 앱을 만듭니다. 서비스를 파는 게 아니라 광고를 팝니다. 오늘날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가총액을 가진 기업들은 생산과 소비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연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 3자에게 광고를 파는 수익모델을 갖는 플랫폼은 서비스를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불편을 늘리는 것이 매출을 올리는 기이한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고용과 노동과 상품의 정의를 바꾸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플랫폼 또한 자본가, 노동자, 그리고 이윤이 존재하는 회사의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은 전통적인 공장 생산 방식에서 생산자 역할을 했던 이들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도 엄청난 기업가치를 만들어냅니다. 우버가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실제로 생산자(노동자)의 역할을 하는 것은 고용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페이스북이라는 공장에서 실제로 생산자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무료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이들입니다.

만약 페이스북 직원들이 파업을 하면 플랫폼은 여전히 온라인에서 돌아가고 있겠지만, 만약 페이스북 유저들이 파업을 하면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단번에 추락할 것이다. 페이스북 유저들은 실제 페이스북의 경제적 가치를 생산하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 크리스티안 푸흐 Christian fuch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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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경제 모델을 그려 보았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는 플랫폼을 통해 거래합니다. 물건과 서비스를 거래하는 플랫폼은 수수료로 수익을 내고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플랫폼은 광고로 수익을 냅니다. 그리고 여전히 주주와 직원들이 존재합니다.



공공의 가치는 누가 구매하는가

21세기의 많은 노동자들은 빵이 아니라 지식을 생산하고, 볼트를 조립하는 대신 코드를 짭니다. 운동화를 만드는 대신 유튜브 영상을 만듭니다. 21세기의 기업들은 고용하는 대신 연결하고, 서비스를 파는 대신 소비자의 데이터와 시간을 점유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자연 독점과 함께 이루어집니다. 자연스럽게 막대한 부가 소수의 플랫폼 기업으로 흘러들어갔고 플랫폼은 독점의 정의까지 바꾸었습니다. 3

그렇다면 생산물을 획득하고 분배하기 위해 왜 우리가 지금껏 기업이라는 조직 단위와 고용이라는 사회 계약을 필요로 했는가를 다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만약에 사람들이 생산하는 것이 빵이 아니라 코드라면, 자동차가 아니라 네트워크라면 - 생산하는 것이 공유재이고 한계 생산 비용이 0이라면 - 노동의 가격은 어떻게 매겨야 할까요? 이것은 누가 구매하며 어떻게 팔아야 하는 것일까요? 기업은 여전히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까요? 플랫폼과 지식이 만들어내는 풍요의 주인은 누가 되어야 하며, 누가 댓가를 치루어야 하는 것일까요?

토큰 이코노미는 영리 기업과 고용으로 이루어져 있던 노동의 틀을 공유자산(commons)과 기여자들의 관계로 재편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여자들에 보상하고 공유자산을 거버닝(gorverning) 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가능성을 시사해 줍니다.



회사의 죽음

창업자인 Nick Tomaino 는 “회사의 느린 죽음 The Slow Death of The Firm” 이라는 글에서 인상깊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는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가 자금을 조달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비트코인과 같은 프로토콜의 가장 놀라운 점이 조직 없이 바로 그러한 일을 해내고 있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비트코인을 예로 들면, 트랜젝션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은 누군가 소유한 것이 아닌 공유 인프라입니다. 다만 이 공유자산에 기여하는 이들에게 주는 보상 체계가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스팀잇에서도 커뮤니티와 커뮤니티가 주는 풍요, 연결의 가치, 콘텐츠들은 공유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기여하는 이들에 대한 보상 체계가 있습니다.

기존 산업 경제에선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탈중앙화된 토큰 경제에서는 기여자에 대한 보상 체계만 필요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오늘날 대부분의 일자리정책을 관장하는 관료들은, 기술이 기업을 완전히 쪼개놓고 점차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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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탈중앙화된 플랫폼의 모습입니다. 만약 누군가 이것을 설명하라고 하면 저는 이렇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공공의 기계가 스스로 돌아갑니다. 자발적으로 기여하는 사람들에 의해서요. 이 기계를 살아있게 만드는 모든 사람들은 자동으로 허공에서 발행되는 토큰으로 보상을 받습니다. 이 토큰은 이 생태계의 가치 중 일부를 거래할 수 있는 이용권이기도 하고, 생태계의 가치를 금융화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생태계의 가치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현실 돈으로 토큰을 어떤 가격으로 구입함으로써, 기여자들이 받는 보상은 현실 세계에서 일정한 가치를 갖게 됩니다. 당연히 햄버거, 커피를 살 수 있고 장도 보고 공과금을 낼 수도 있게 됩니다.”

이 시스템에는 가치의 생산으로부터 이윤을 가져가는 주주도 없고 매출과 이윤을 극대화하라고 압력을 넣는 주체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생태계의 가치 상승, 즉 네트워크의 성장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같습니다. 왜냐하면 토큰은 네트워크의 성장을 담보로 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토큰은 이러한 공유자산의 파이낸싱 시스템과도 같습니다.

과거에 종종 기업들은 정리해고나 임금을 낮추어 주주의 이윤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주식의 가치를 올렸습니다. 우리는 사람과 노동의 가격을 깎아 기업가치를 올려야 하는 시스템에 너무 오래 의존해왔습니다. 크립토 펀드인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는 “동인도 회사 시절부터 400년간 지속된 주식회사 모델” 은 더 이상 답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생산하고 있는 진짜 가치들은 영리 기업들의 매출 바깥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의 소유일 때 보다 공유되었을 때 더 많은 풍요를 창출하는 자산들이 존재합니다. 지식, 코드, 네트워크, 공공을 위한 프로젝트들이 그렇습니다. 토큰 이코노미는 이러한 포클레인들을 공유하는 하나의 설계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희소성의 설계

토큰 이코노미의 가장 큰 장점은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개인의 욕망을 이용하여 공공가치에 기여하는 이들에게 보상을 주도록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토큰 이코노미에서는 토큰의 발행량을 제한해서 희소성을 설계합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더 많은 토큰을 원하면 원할 수록 토큰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생태계 가치가 올라갈 수록 토큰의 가치도 오르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마이클 케이시와 폴 비냐는, 저서 "Truth Machine" 에서 기후 문제의 예를 들면서, 기후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람들에게 보상을 주는 시스템이 토큰 이코노미에서는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4기후 변화를 줄이는 행동에 인센티브를 주고, 기후 변화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토큰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의 토큰 이코노미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 거래와 교환이 존재하는 네트워크
  • 희소성의 설계
  • 토큰의 쓸모의 설계

이 세 가지로 토큰 생태계는 영리 기업 모델에서 불가능했던 새로운 시도가 가능합니다.
암호화폐의 진짜 가능성은, 생산과 부의 분배에 있어 우리에게 기업이라는 경제 단위가 아닌, 토큰 생태계라는 다른 선택지를 제공해주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은행가와 정치인 없이, 이 사회 경제적 계약 방식을 실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설계되고 있는 수 많은 토큰 블록체인들이 단순히 기존의 영리 사업을 토큰화 시킨 것인가? 혹은 기존 자본주의 모델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가? 하는 지점은 토큰의 투자가치나 혁신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토큰 이코노미는 유토피아가 아니다

물론 작업 증명과 지분 증명이 부의 피드백 루프를 강화한다는 의견처럼, 토큰 이코노미도 불평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을 투자해서가 아니라 노동을 통해 (Sweat Equity) 지분을 획득해 갈 수 있는 스팀잇은 그 중에서도 조금 더 진보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팀잇도 물론 불평등합니다. 하지만 착취는 없습니다. 오히려 스팀잇은 적어도 거대 지분을 가진 이들이 노동을 투자한 이들에게 자발적으로 토큰을 분배하도록 유도하는 모델입니다.
페이스북에 더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어 가치가 상승하면 페이스북의 주주들이 이익을 봅니다. 하지만 스팀의 가치가 상승하면 스팀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람들의 임금이 상승합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면 하워드 슐츠 회장과 주주들이 이익을 보겠지만, 내가 스팀을 구매하면 스팀 생태계 내의 모든 이들이 이익을 봅니다. 내가 게임회사의 아이템을 구매하면 게임회사의 매출이 증가하지만 내가 스팀을 사면 스팀잇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두가 이익을 봅니다.

이것은 유토피아가 아니지만, 분명 기존의 경제 모델에서 한 단계 진보한 것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증명된 것은 없습니다. 이것은 어느 낙관주의자의 견해일 뿐입니다. 비관주의자들은 토큰 생태계가 검열과 법치를 피한 더 어두운 용처로 쓰일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혹자는 어뷰징을 하는 이들의 단기 수익 놀이터가 될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저는 다만 이것을 더 나은 데 쓰려고 하는 사람들이 이 기술을 더 많이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씁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토큰 생태계에 뛰어든다면 이곳을 그렇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은 범죄에 쓰면 범죄가 되고, 혐오에 쓰면 혐오가 되고, 사기에 쓰면 사기가 됩니다. 부를 모으는 데 쓰면 불평등한 기술이 되고, 평등을 위해 쓰면 평등이 됩니다. 혁명을 위해 사용하면 이것은 혁명이 됩니다. 기업들은 트위터를 마케팅을 위해 사용하려고 했지만 대중들은 혁명을 위해 사용하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기술은 결국 사람들이 어디에 쓰려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것을 위한 기술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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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박미자,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미래교육>, 위즈덤하우스, 2018

2.Christian Fuchs, “The Digital Labour Theory of Value and Karl Marx in the Age of Facebook, YouTube, Twitter, and Weibo” from [Reconsidering Value and Labour in the digital age], 2015, Palsgrave macmillan, 39p

원문: “That Facebook users are productive workers means that they have the power to bring corporate social media to a standstill. if users go on strike, then Facebook immediately loses money. If Facebook’s wageworkers go got strike, the platform is still online and can be further operated for exploiting users. Users are economically powerful because they create economic value.”

3.플랫폼 비즈니스는 네트워크가 커질 수록 이용자들의 효용이 증가하므로, 자연스럽게 승자 독식의 구조가 형성이 된다. 참고: 네트워크 효과


4.Paul Vigna, Macheal Casey, The Truth Machine: The Blockchain and the Future of Everything, St Martin’s Press, 2018


*이 포스팅에 쓰인 모든 일러스트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4.0라이센스로, 출처를 밝히는 한에서 누구나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랫만입니다. 제가 어디 갔냐구요? 아니요 틈틈이 스팀잇에 들어왔고 소량이지만 스파업도 했습니다.(후후) 다만 그 사이 읽을 거리도 많이 생겼고, 토큰 이코노미에 관한 새로운 자료들이 많이 생겨서, 써두었던 글을 오래 수정하고 고쳐야만 했습니다. 좀 쉬었다는 것은 비밀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제게 글을 쓰라고 쪼아 주셨습니다. 사실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물이 늦었습니다. 핡핡. 앞으로도 많이 쪼아 주십시오.기다려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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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2개월 전에 올리신 글을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공유경제부터 토큰이코노미 & 탈중앙화까지 이어지는 이 새로운 흐름을 꿰뚫어보시는 통찰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보팅을 해드리고싶지만 이미 보상기간이 지났네요.
팔로우 & 가이드독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깊이있는 글 종종 적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polonius79 님! ^^

@감사해

P.S - 본문에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그림들도 모두 직접 그리신건가요? 그림실력에 또 한 번 감탄합니다 ^^

와, 오래된 글을 이렇게 또 찾아주시고 숨을 불어넣어 주시니 감사해요!^^ 최근 일이 많아 자주 들어오지는 못하지만 이런 정성어린 응원과 댓글을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넘넘 감사드리고 팔로우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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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세트.jpg

언제나 인사이트 넘치는 글 써주시는 헤르메스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만 그 말씀은 폴로니우스님께 합당한 찬사입니다~

유토피아까지는 아니더래도 기존의 정글자본주의에서 한단계 더 진화하는게 어디입니까, 깊은성찰의 글 잘보고 갑니다.
팔로 & 보팅 해드리며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감사합니다. 한단계 한단계씩만 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느리지만 꾸준히 가는 것이죠. 제가 답변이 늦었지만 댓글 감사드리고 종종 소통하겠습니다.^^

포크레인 비유로 토큰 경제의 좋은 점을 한번에 이해했내요.
결국 토큰 경제가 유토피아적 경제 체제는 아니라도 시장경제에서 진일보한 경제체제 라는 것을 이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항상 눈꼽만큼 진보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유토피아를 믿는 사람들에 의해서요. 감사합니다.^^

@polonius님 글 오래 기다렸어요.

적은 노동만으로도 많은 혁신을 이루고, 모두가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구 증가는 기하급수적인데, 지금 살아있는 모두에게 인간적인 삶을 보장한다 하더라도 몇 년 후 또는 십수년 후 불어난 사람들에게도 지금과 같은 자유를 분배해 줄 수 있을 지 의문이 들어요.

오랜만에 글 보니 너무 반가워요~. 나머지 질문은 다 읽고 올릴게요^^

릴락스킴님께도 쪼임을 당했지요. 글 준비하면서 계속 쪼아주시는 고마운 분들 생각이 났어요 ㅎㅎㅎㅎ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와, 명문이네요.. 필력이 부럽습니다 :)

글과 일러스트레이션 수준이 엄청나네요.

잘 읽었습니다!

아핫 칭찬 감사해요 계도님 :)

제가 감히 칭찬이라뇨, 감탄입니다 ㅎㅎ

오랜만에 어마어마한 글로 돌아오셨군요. 진심을 담아 리스팀합니다.

앗 어마어마한 글이라니 부끄럽습니다.^^;; 그나저나 잊지않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과연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올 수 있을까요? 낙관적인 시선들로 행복회로를 돌리다보면 어느새 그런 세상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감사합니다 :)

사실 낙관적인 시선도, 한계가 있다는 걸 언제나 인지하지만 또 무모하게 가 보아야 할 것 같아요. :) 행복회로 가즈앗!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resteem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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