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저렴해지고 있는 암호화폐/메타버스 테마 ETF
피델리티가 증가하는 암호화폐 및 메타버스 펀드 라인업 중 운용 보수가 가장 저렴한 ETF를 내놓으면서, 업계 내 광범위한 수수료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목요일 피델리티는 운용 보수가 각각 0.39%인 FMET(Fidelity Metaverse ETF)와 FDIG(Fidelity Crypto Industry and Digital Payments ETF)를 내놓았다.
두 펀드 모두 기업의 소재지에 제한 없이 피델리티가 만든 지수를 추적한다.
0.39%라는 가격표는 메타버스 및 암호화폐 산업 기업들을 추적하는 ETF들 사이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다른 메타버스 펀드의 운용 보수는 0.58~0.75%, 암호화폐 주식 펀드는 0.45~0.89%다.
FDIG는 블랙록이 앞으로 출시할 암호화폐 펀드의 운용 보수 0.47%보다도 낮다.
피델리티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와 자문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펀드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들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을 통해서 암호화폐에 접근하는 편이 좋은지 아니면 직접 암호화폐에 접근하는 편이 좋은지 살피고 있다고 한다.
운용 보수 & 차별화
두 펀드는 아직 서로 큰 차별성을 찾지 못하고 발전하고 있는 테마에 진입하고 있다.
ETF 로직의 분석에 따르면, BTCR(Volt Crypto Industry Revolution and Tech ETF), CRPT(First Trust SkyBridge Crypto Industry and Digital Economy ETF), DAPP(VanEck Digital Transformation ETF), GFOF(Grayscale Future of Finance ETF) 및 NFTZ(Defiance Digital Revolution ETF)에 속한 유가증권들은 43% 내지 79% 중복되어 있고, 주가의 상관관계도 90% 내지 99%에 이른다고 한다.
이름에 메타버스(metaverse)라는 단어가 들어간 ETF들의 경우, 유가증권 중복 비율이 17% 내지 64%로 낮았지만, 주가 상관관계는 92% 내지 99%로 높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별 기업의 실적과 지수 및 다양한 하위 산업 그룹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상관관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6개월, 12개월, 24개월, 36개월에 걸쳐 수익률 관점에서 전략 간에 많은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 피델리티
자료 출처: ETF.com, "Fidelity Launches Lowest Cost Crypto, Metaverse ET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