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시 충전하자. 독서와 걷기 (Let me recharge too. reading and walking)

날씨가 정말 무더운 8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요즘.

오늘은 책장에서 이 책을 꺼냈다.
하정우 <걷는 사람, 하정우>

• 독서와 걷기에는 묘한 공통점이 있다.
  인생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저는 그럴 시간 없는데요.' 라는
  핑계를 대기 쉬운 분야라는 점이다.

• 티베트어로 '인간'은 '걷는 존재'
  혹은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는 기도한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걸어나가는 사람이기를,
  어떤 상황에서도 한 발 더 내딛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기를.

오늘은 이 두 가지 글을 뽑았다.

나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세지이기도 하다.

서점에 가서 새로운 책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고,
오랜시간 서점에 서서 책을 읽기도 했었던
예전에 내 모습은 없다.

그 정도의 열정은 아니더라도
읽고 싶은 책을 사서 설레이며 읽었던
내 모습도 흐릿하다.

독서와 걷기는 내게도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오늘을 계기로 나도 다시 충전하자.
독서와 걷기.

더워서 걷기 힘들 때에는 나무자세도 좋다.
잊고 있었다.

2023년 08월 06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