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들인 것들로 부터의 떠남 (departure from the painstaking things)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2 years ago

책장에서 작은 책을 한 권 꺼내들었다.
이 책 제목은 <어린 왕자>

그리고 무심코 펼쳐든 페이지에 밑줄
그어진 글.

"내 비밀은 이런 거야. 아주 단순하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건
그 꽃을 위해 네가 공들인 그 시간이란다."

"사람들은 그 진리를 잊어버렸어."
여우가 말했다.

  • 맞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사람이 소중하거나, 어떤 장소나
결과물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내가 공들인 그 시간때문입니다.
그 정성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때론 그 공들인 것들을
놓아두고 떠나야 할 때도 있습니다.

자신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라는 생각이 들때죠.

우리 인생에서 수 많은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듯이,
내 손에 쥐고 있던 것들을 놓아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공들인 시간들이 잘 마무리 지어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의 귀중한 인생을 축복합니다.

2023년 07월 1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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