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광활한 인천대공원 걷기

in #kr6 years ago





어제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인천 예술회관역으로 이사를 하기 위해
새롭게 살게 될 집 계약을 하기 위해 인천에 갔었습니다.

제가 3년 전에 살았던, 자막없이 영화보기를 시작했던 그 동네로 말이죠.
영화보기를 시작했던 그 오피스텔 보다는 좀 더 넓은 집입니다.

계약서를 쓰는 데에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고,
집 앞에서 밥을 먹고 나니 어디를 가야할 지 몰랐습니다.
매우 심심했습니다.



가만있어 보자..

저는 학교가 인천 송도였기 때문에
인천과 연고가 있습니다. 연락처를 뒤져 지금 만날 수 있을 만한 사람들을 찾아봅니다.
학교 친구? 아니아니야.
교양수업 때 같은 조였던 사람? 오바야.
전남친? 아니아니아니야.

연락 1도 안하던 사람들인데.. 제가 얼마나 심심했게요 ㅠㅠ



무수히 많은 인천 나와바리들 중에도
지금 당장 나올 만한 사람은 없었드랬죠..

이대로 다시 서울에 가자니 아까워서
홀로 인천을 탐방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길 잃은 고양이마냥
당장 어디로 갈 지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신포시장은...
누군가와 함께 가야할 것만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인천대공원이다!

인천시청역에서 인천2호선을 타고
인천대공원 역에 가 보는 거야..

약 8년 전에 유세윤의 UV가 '인천대공원'이라는 곡을 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천대공원을 언젠가 한 번 꼭 가봐야 할 만 한
미지의 장소로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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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출구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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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크군요. 그냥 공원으로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1시 반이니, 3시에 이 곳에서 나오는거야!
그렇게 다짐을 합니다.
앞으로 저에게 펼쳐질 일은 상상도 하지 못한 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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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데요.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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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원피스를 입고 힐을 신어 못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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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에서부터 시작하여 꽤 걸어 왔습니다.
원래는 동물원에 가고 싶었는데, 이미 이만큼 걸었으니 되돌아가지 않고
반드시 반환점을 돌아 오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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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의 내음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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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치고 산림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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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영차-!
걸어가다가 중간에 특이한 나무를 보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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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동물원은 점점 멀어지고 있고,
되돌아가기엔 너무 늦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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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호수를 보며 마음을 다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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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지 않지만 우중충한 날씨에도
오래 걸으니 참 덥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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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를 보고 참 놀라웠습니다.
어찌 이리도 저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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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에는 온통 애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와 아이들 아니면 장년층이었습니다.
저처럼 젊은 여성 혼자 온 것은 찾아볼 수 없었죠..

가족끼리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는 왜 낳는가..

왜 우리는 가족을 꾸리고 애를 낳는 것일까요?

다들 애들때문에 참 피곤해 보입니다.
물론 아이들은 행복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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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물원을 포기하고 수목원에 갔습니다.
먼저 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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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약 21년 전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제가 21년 전 이 곳에 왔었다는 걸 알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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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곳의 온실의 온도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 나무도요!!!

단순한 데자뷰가 아닙니다.

저는 아주 어렸을 때의 기억을 남들보다 아주 디테일하게 기억하는 편입니다.

저희 어머니 동창 중에 '김도윤'이라는 남자아이를 가진 인천에 거주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어머니 고등학교 동창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인천에 놀러오자
월미도를 비롯해 인천 투어를 시켜주셨습니다.

그 때 제가 썼던 모자와 옷차림마저 생각이 납니다.

특별한 충격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저는 7살 때의 이렇게 사소한 것까지 기억을 하곤 합니다.
여튼 다시 오게 되니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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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과 열대 식물들이 있는 온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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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후덕한 맏며느리처럼 나왔네요.
지나가던 아저씨가 찍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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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에 들어가기 전 장미 정원..
여기서부터는 사진 감상을 쭉 해 보시죠.
제가 찍은 것보다 5배는 많은 종류의 장미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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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저는 수목원의 반의 반도 못 본 것입니다.
도저히 입장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웨지힐을 신었고, 이미 많이 걸었으니까요.
집에 가야겠습니다 ㅠㅠ

동물원과 수목원은 다음에 오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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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집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 ㅠㅠ
지나가다 물어물어 결국 입장했던 남문이 아닌
정문으로 빠져나와 송내역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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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에요.

에버랜드보다 더 광활한 곳이였어요...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그게 아니라면 혼자서 한 번 이 곳을 걸어보실래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
시간 여행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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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신고 예쁜 원피스입고 광활한 대공원을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웃긴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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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나와버렷...혼자서 진짜 걷기 운동 제대로 하셨네요 ㅋ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인천으로 이사가시는군요!
아기를 낳으면 힘들긴 하겠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얻는 즐거움이 더 클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키우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네넵 ㅋㅋㅋㅋㅋㅋ 4km 정도 걸은 듯 해요..

전 아이에게 이 세상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출산은 꼭 경험해 보려고요!
그리구 자식 낳아봐야 소용없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에게 이 세상을 물려주고 싶지 않은건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그래도 경험은 해보게 하고싶네요! 분명 이 세상에도 아름다운 면은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요!!!
자식 낳아봐야 소용없다는건 본인... 때문에 그러시는건 아니죠????ㅠㅠ

삶은 아름답지요ㅎㅎ 저도 부모님께 태어나게 해 주신 것을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자식 낳아봐야 소용없다는 말은 저희 부모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제가 없다면 삶의 이유도 없다는 말씀도 하시구요.
저는 제가 부모님의 삶을 잃어버리게 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경제적으로 완전한 독립을 이루고났어도 이미 잃어버린 부모님의 삶에 대해서는 제가 어찌 책임을 질 수가 없더라고요.. 너무 많은 것들을 포기하셨고 이 세상의 많은 부모들이 그럴 겁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가 경제적 자유를 얻기 전까지는 절대 출산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저를 키워주신 비용을 이자까지 평생동안 갚아드리려고 하고요.. 시간과 마음은 갚아드릴 수가 없겠지만, 제가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을 해야겠지요.
그리고 그 아이를 낳아도 넘치는 사랑과 함께 물질적인 지원을 해 주고 최대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끊어버릴거에요..
저는 거의 명절 때만 집에가고 평소에 연락도 그리 잘 하는 편이 아닙니다. 다행히 부모님이 저의 삶에 크게 간섭을 하지 않으시거든요.
어느새 부턴가 어머니와 통화로 대화를 하다보면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이미 너무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죠.. 아무리 부모와 자식 관계라고 하더라도 저는 저의 아이에게 억지로 부모라는 이유로 원치 않는 만남을 하게 하고 싶진 않습니다 ㅎㅎ

또 이 세상에는 아이 낳는 것 말고도 할 게 얼마나 많은데요!!ㅋㅋㅋㅋㅋ 최우선은 언제나 저 자신입니다.. 그리고 평생 연애를 하는 것!.. 그 다음이 아이입니다 ㅎㅎ

헛... 이렇게 깊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군요 ㅠㅠ 부모님께서 잃어버린 시간과 비용..들을 모두 갚아드리겠다는 말을 정말정말 오랜만에 들어본 것 같아요.. 사실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긴 한데, 그래서 이미 지났지만 군대도 너무 아까운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어찌됐든 그 부모와 자식의 순환?을(다영님께는 어찌보면 악순환이겠군요) 아이에게는 물려주지 않겠다...라는 말씀이시죠! 저도 덕분에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ㅠㅠ 그동안 너무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았던 것 같네요.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사시는 다영님 너무 멋지십니다!!

으잌ㅋㅋㅋㅋㅋㅋ 후니님
군대도 아까운 시간이었군요... 흑 저의 남자친구는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았는데말이죠..ㅠ (안갈 수 있는 방법이 산업기능요원으로 석사하는 것 말고는 없겠더라고요...) 내년에 26의 나이에 현역갈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어휴
근데 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고 그러면 아주아주 자연스럽게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다들 그런 어떤 부분에 있어서의(?) 악순환을 알면서도 낳게되는 것 아닐까요 ㅎㅎ 저도 낳는다면 최선을 다해 잘 키우고 후회없으려 노력하겠지요..
음. 일단 제 몸 하나도 아직 잘 못 가누는 느낌이라서욬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뭐 그리 칭찬하실거까지야..ㅋㅋㅋ

헛 제가 빠른이라는 이상한 제도 때문에 1년을 빨리 살긴 했지만, 연하남과 연애를 하시는군요 호호.. 부럽습니다! 요즘은 군대를 안가는 방법이 거의 없어요ㅠㅠ
정말 군대에 있는 2년에 가까운 세월이, 들어가는 시기가 늦으면 늦어질수록 아깝다는 것을 아마 남자친구분도 느끼고 있으실 겁니다 ㅠㅠ


맞아요! 그 순환을 알면서도 막상 결혼 후에 또래 부모들이 아기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을 보면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제가 보기엔?ㅋㅋㅋ 뭐 요즘 시대는 다들 늦게 결혼하는 분위기여서 느긋하게 마음 먹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ㅋㅋㅋ

맞아요. 피할 수 없다면..
매도 먼저 맞는 게 낫죠..
어서 알려줘야겠어요!!!

ㅠ 또륵..


제 생각에 결혼과 출산은 운명인듯.. ㅎㅎ
물론 본인의 의지를 무시하진 못하지만요
낳고 싶어도 못낳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지보면용 ㅠ

비가 억수로 많이오던 인천대공원... 생각나서 UV 노래 다시 듣고와야겠네요

디스코팡팡 MC는 국민MC...

하하 인천이라.. 웬지 반갑네요
저도 20년 이상을 인천에 살았었거든요
졸업한 학교도 제물포에 있다가 송도로 이사를 갔고
(송도는 몇번 구경만 가봤네요)
암튼 모두 각설하고..
전 아이를 왜 낳느냐 하면 잘 모르겠는데
낳고나선 어떠냐고 물어보면
아이를 낳고 느끼는 감정의 폭이 훨씬 커졌다고 말하고깊네요
아이를 갖기전보다 훨씬더큰 행복과 기쁨도 느끼고
더 많이 힘들고 괴롭기도 하지만
기쁨과 행복의 커다람이 더 크게 다가오네요
누군가 아이 없을때로 돌아가서 다시 낳을거냐고 물어보면
예스 라고 답할겁니다 하하
안주인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

으아닛..!! 학교 선배셨군요 ㅋㅋㅋㅋㅋ반갑습니다 선배님!
저는 제물포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11학번입니다.

그렇군요. 분명 낳아서 기르는 기쁨도 있겠지만,
제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낳고 싶진 않아요 ㅎㅎ

엄마의 사랑은 말 그대로 희생 그 자체죠 ㅠㅠ
저는 저같은 딸 낳을까봐 무서워서 못낳겠습니다..

하하 웬지 더 반갑네요.. 전 x6학번 이랍니다 ^^
전 다영님 같은 딸이란 확신만 있으면 셋째도 낳고 싶은걸요
아들셋될까봐 무서워 셋째는 언감생심입니다만...
제가 본(느끼) 다영님은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운 분 이십니다 ^^

딸이 있으면 엄마에게 좋겠죠ㅎㅎ
ㅎㅎㅎ 전 딸을 낳게된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 기를 거 같아요.
근데 보통 그렇게 공들여 키우면 자식에게 집착하게 될까봐 무섭습니다 ㅠㅠㅋ

@daebak2 님의 추천으로 보팅배달왔습니다

오잉? 대박2님이 저를 추천하셨다고용?! ㅎㅎ
감사합니다! 팔로우 했씁니다~

다들 애들때문에 참 피곤해 보입니다.
물론 아이들은 행복해 하지만요.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는 비록 힘들지만 그 안에서 행복감을 느끼나 봅니다.

언젠가 저도 엄마가 될 지, 궁금해지네요..ㅋ

저도 궁금해지네요..ㅋ

사실 저 '당신과 나의 사랑' 시를 보고 서리우님이 제일 먼저 떠올랐어요!
서리우님은 이미 엄마 감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
훗날 좋은 분 만나 행복하셔요(예쁜 아기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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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저 곳을 다걸으시다니 말그대로 광활하네요.
스파업 충전해서 기분좋아서 보팅하러 왔어요 크크

감사합니다 생이유님 :) ~ 스파업하셨군요!

긴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이사,아이,7살의 기억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다 읽고 나니, 아저씨가 찍어 줬다는 사진이 머리속에 맴도네요. ㅋ

"지나가는 아저씨한테 부탁을 한 것일까?"
"지나가는 아저씨가 먼저 찍어 준다고 한 것일까?"
"셀카로 찍을수도 있었을텐데, 왜 지나가는 아저씨 일까?"
궁금증 폭발 입니다. ㅋㅋ

ㅋㅋㅋㅋ셀카로 찍으면 거의 얼굴만 나오잖아요... 그냥 아저씨와 아줌마들이 옆에 지나가고 계셨는데, 옆에 지나갔기 때문에 제가 사진을 한 장을 찍어주실 수 있냐고 부탁한 것입니다. 아주머니도 찍어주셨었는데 (내가 더 잘찍으신다며..ㅋㅋ) 별로 잘 안나와서 그냥 아저씨가 찍어주신 걸로 사용했습니다.

궁금증 해소~!! 감사합니다ㅋㅋ
별거 아닌거긴 한데, 쑥쓰럼이 많은 제입장에선 궁금했었네요 ㅎㅎ
혼자여도 사진 찍어달라는 자신감이 부럽습니다.^^

혼자서도 알찬 나들이를 다녀오셨는데요?! ㅎㅎㅎㅎ

ㅎㅎ혼자서 잘 다니는 편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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