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인내하고 올바르게 행하라, 반드시 행복할 것이다.”2

나마스테!!!
“복되고 평안하라!
온 생명 부디 행복할지라!!!”

저녁이 되어서야 큰스님을 찾아 뵙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가서 큰스님께 예를 갖추어 인사를 올린 다음에, 하고 싶던 말씀을 올렸습니다. 큰스님 역시 나에게 주의를 기울이시고 나의 과거부터 시작해서 원인과 결과 모든 것을 세심하게 물어보셨습니다. 나는 물음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전부 다 설명하였습니다. 그 시절에 나는 아직 빅쿠가 아니었고 사마네라였습니다.

큰스님이 내게 물었습니다.
“나이가 25세인데 왜 빅쿠가 되지 않았는가?” 20살이 되면 빅쿠가 될 수 있는데,
25살이 되었는데도 빅쿠계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물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 이유를 말씀드렸습니다.

“스님 저는 계율(戒律, vianya)을
아직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계율을 좀 이해하게 될 때 빅쿠계를 받기로 하고, 큰스님은 나를 다른 스님 한 분께 보냈습니다. 그곳에 가면 그 스님이 계율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도 큰스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스님, 저쪽의 법당 근처에 있는 따말라 나무에 널빤지 편액이 걸려있는데 저는 거기서 써 있는 글을 아주 좋아합니다.

’인내하고, 올바로 행하라. 반드시 행복할 것이다.‘라고 쓰여 있는 것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러자 큰스님이 대답하셨습니다.
”음, 그게 아주 중요하지. 인내도 하고,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어떤 사람은 인내는 할 수 있어. 무슨 말을 해도 참아내지, 하지만 부당한 짓을 저지르지, 또 어떤 사람은 올바른 일을 하지만 전혀 인내할 줄 모르지. 그 두 사람 모두 성공할 수 없어, 행복하지 않아, 성공하고, 행복하지고 싶다면 인내도 하고, 올바른 일을 하라는 것이지.“ 정말 귀중한 말씀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