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펭귄
이어령 전 이화여대 교수의 ‘젊음의 탄생’에 보면 ‘최초의 펭귄’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펭귄들이 떼를 지어 뒤뚱거리며 바다에 우르르 뛰어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펭귄들이 정작 바다에 뛰어들기를 겁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펭귄들이 제자리에서 발을 구르면서 머뭇거리는데, 오직 한 마리 용감한 펭귄이 무리 앞으로 나와서 바다 밑으로 뛰어듭니다. 그러면 모든 펭귄 무리들이 그를 뒤따라 바다로 뛰어들어 먹이 사냥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최초의 팽귄 현상을 말콤 그래드웰 이라는 비평가는 브링크 이론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즉 사람들은 합리적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인 2초의 감으로 중요한 일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만화를 보면 무엇인가 깨달음의 표시로 머리에 전등불이 켜지는 그림처럼 찰라의 깨달음에 의한 선택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순간적인 판단이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내린 결정보다 더 가치있고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어떤 일을 행할 때 보다 더 나은 과정과 결론을 위해 주저하고 머뭇거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기회를 놓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노인은 의심이 많기에 주저하고 어린아이는 철부지이기에 덤벙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용기있는 자는 모든 사람이 주저하거나 덤벙댈 때 남보다 앞서 불확실한 미래의 바다에 몸을 던집니다.
최초의 펭귄 한 마리 때문에 바다 표범이 무서워서 바다에 뛰어들지 못한 수많은 펭귄들이 풍성한 먹이로 배를 채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이래 저래 이 한 마리 최초의 펭귄 덕택에 오늘도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두가 주저하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용기있는 행동을 실행한 사람들에 의해 문화와 역사는 새롭게 기록되고 있는 것입니다.
최초의펭귄이 정말 되고싶네요.....
٩(๑`ȏ´๑)۶٩(◕ᗜ◕)و
가게 이전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한번 해보겠습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당연히 최초의 펭귄은 한 명이 아니겠지요? 단 한마리가 아니라 펭귄 무리 겠죠? ^^ 저도 그 무리에 속하고 싶네요.
저도 최초의 펭귄이 되고 싶네요
홧팅입니다
헤터러닥스님 게시글 타고 왔습니다
댓글이 너무 공감가서요^^
생각이 많고 정리되지 않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마침 문탱님이 좋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팔로우 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