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s 100] 잭슨형이 보고 싶다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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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intro]

잭슨형의 주옥같은 노래와 쇼킹한 뮤직비디오들이 많지만, 유독 저는 이 영상에 꽂혔었습니다. 그의 생전 마지막 앨범이 된 1995년 [History] 앨범의 intro 영상.. 인터넷도 없던 시절, TV 연예 프로그램에 나온 영상을 어렵게 카피를 떠, 수도 없이 돌려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잭슨형.. 58년 개띠니까.. 살았으면 환갑의 나이이겠지만.. 언제나 그는 젊음의 우상이자, 팝의 황제였습니다.

오랜 시간 잭슨형은, 아동 성추행과 관련된 루머와 재판, 흑인 아티스트로서의 차별과 질시.. 대중과 평단의 싸늘한 시선에 늘 외로워했습니다. 자신의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없는 아티스트만큼 괴로운 존재가 있을까요?

그러나 언제나 완벽을 기하느라.. 오랜 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정작 5장의 정규앨범을 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팝의 제왕이라는 수식어와.. 비틀스 이후 세계 최고의 팝스타라는 영예에 걸맞는.. 엄청난 기록들을 세우고 또 스스로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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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마법사입니다. 그렇다구요.
마법의 열차는 불시 도착, 정시 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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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잭 형의 아부지 모습을 보면 꼰댄데도 불구하고 엄격하고 못된 구석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젊었을 적에는 오죽 했을까요. 마잭의 순한 성격과 아부지의 학대가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결국 죽음에까지 몰고 갔네요. 그것 또한 그의 팔자겠지만 안타깝네요. 미국 첨 갔을 때 Bad앨범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었을 땐데 벌써 32년 전의 얘기네요. 세월이 참...

세월이 그렇게나 지났는데 잭슨형은 여전히 청춘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슬픈 가족사의 아이러니는 영웅의 필수요소인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픔이 우리를 개돼지로 만들긴 하지만 영웅으로 만들기도 하는 거 같네요. 프레디 머큐리, 마이클 잭슨, 데이빗 보위, 조지 마이클, 프린스...어째 제가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이클 잭슨이 저렇게 그림을 잘그렸었군요.. 음악적인 재능과 그의 스토리 모든 것이 전설로 남네요..잘 읽었습니다. 팔로우하고 가요~

그러게요.. 그림은 저도 첨보내요.. 전설이 될 만 합니다.

비극적 결말이 항상 영웅에게 따라다니는 것이 슬플 따름입니다. thriller가 가장 인상 깊은 노래 중 하나죠 +_+

참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첫영상 과거 Hot 시절의 100배는 더하내요;;; 와 문워크도 하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공연중 기절하는사람이 저리 많을줄...ㄷㄷ

현대적 팬덤의 모델을 만든 시초가 아닌가 싶어요.. 그것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첫 영상은 저도 최고로 생각합니다 !

센세이션 관련 포스팅 보고 영감받아 썼어요.. 감사합니다. ^^

ㅠㅠㅠㅠㅠ난 그동안 마이클잭슨에 대해 제대로 몰랐나봐요ㅠㅠ저도 아동성폭행관련 이야기를 듣고 사실 안좋게 생각했거든요 흑인이 백인처럼 하얘서 화장한줄 알았었고. 코수술도 그렇구요
이렇게 죽고 나서 이해가되다니 그것또한 너무 슬프구..음악시간에 선생님이 마이클잭슨 비디오를 틀어주던것도 생각나고
아무튼 하늘나라에서는 잠도 푹 자고 행복하길
옛생각이 나는 포스팅이네요 법사님 ;)

죽고 나서야 진정성을 인정받는 사회라면.. 그냥 확 죽어 버릴까요..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그럴 듯.. 안타깝게도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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