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손을 잡는다

in #kr3 years ago (edited)

자기를 너무 괴롭히지 않고, 남도 괴롭히지 않고, 그렇게 한평생 주어진 날까지 살아내는 일만으로도 우리는 박수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어떤 고뇌와 바보 같은 일이 있었든, 우리가 그 안에서 '살아내려고' 했다는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다. 짠한 것이다.

그러니 너와 내가 손잡기로 한 것이다.

다른 눈으로 보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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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잡은 손을 놓치않고 끝까지 갑니다.
아주 젊을때의 강렬한 사랑은 아니겠지만
지금의 사랑이 그때보다 작은 것은 아닙니다.

70년 해로한 미국 어느 부부는 코로나 때문에
한날 한시에 손잡고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긴 세월 함께하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죠. ^^

꼭 부부가 아니더라도 함께 잡은 손,
그 손을 더하고, 더 큰 하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죠
그게 인생 아닐런지...

지금의 사랑이 그때보다 작은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 너무 좋네요....!!!

긴 세월 함께 하면서 그들이 함께 했을 그 많은 것들....

꼭 부부가 아니더라도 맞잡은 손에 손을 더해 더 큰 하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바로 아름다운 우리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존재 자체가 감사라는 걸 모든 걸 누려도 된다는 걸 기억할게요!
이왕이면 서로 잘해주고 말이죠:D

현재를 함께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전 간혹 저자신을 괴롭힙니다. 바로 내뱉지 못하고 삼키는 습관때문인데요. 하지만 꼭 나쁜 것만은 아닌게..그나름의 근육이 생기더군요.

나름의 근육이란 정확히 어떤 근육일까요?

아, 이게 딱 이거라고 하기에는 부족한데. 그냥 내가 만약에 그때 여기까지 생각을 했더라면, 즉, 다음 차례에 바로 개선이 된다기 보다는 지혜를 천천히 쌓아가다가 언젠가는 내가 생각해도 잘 했다 싶은 대응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주 가끔,, 깊숙히 숨어 있는 자잘한 근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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