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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되도않는 칼럼]싸지방에서 변화를 이야기하기, 가상화폐, 국군 병사의 소비 2부
안녕하세요!! 글에 공감해주셨다니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맞습니다. 아시는것처럼 이미 군에선 이런 악순환이 오래도록 이어져 왔고 경직된 조직 특성상 그것이 개선되는걸 바라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복무하는 동안에는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저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90%가 졸거나 딴청을 하더라도 10%만 원하는 답을 얻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몇번 군에서 시행한 교육행사에서 배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쓴 이유는 말하자면 변하지 않는 조직에 대한 답답함의 표출이면서, 제 스스로의 생각 정리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choiish님 말씀대로 이런 생각을 갖고있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높아지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