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계정 생성 및 토큰 이동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휴가를 다녀왔더니 시장이 곡소리 나고, 또 한번의 큰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하락에 따라 스팀도 오랜만에 1달러 아래로 내려갔네요.
여러 텔레그램 방을 돌아보면 시장 참여자들의 분위기가 우울한 것이 제가 기관 입장이라면 지금 매수해야겠다 싶은 시점입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암호화폐시장의 마켓캡은 220조 언저리로 삼성전자 1종목에 미치지 못하는 작은 시장이면서 골드만삭스 등 IB들의 진입과 커스터디안 서비스, 그리고 암호화폐 ETF 승인신청 등이 맞물려 장기적으로는 자산을 분산투자할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이거든요.
당장 필요한 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신다면 1~2년 후 미래까지 생각해서 매월 조금씩 분산투자 하시는 식의 투자가 어떨까 싶습니다.
(거래소를 믿지 못하는) 저는 EOS 하드월렛이 나오기 전까지 어떻게 관리를 할까 고민하다가 매매용 토큰 보관용 EOS 계정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물론 EOS 계정을 하나 더 만들려면 ①램(RAM)도 사야하고, ②CPU/Bandwidth 만큼 스테이킹도 시켜야 하는 비용이 들어가지만, 본 계정 접근을 최대한 줄여보기 위한 비용으로 생각하고 만들었습니다.
향후 지급결제용으로 EOS 및 EOS 관련 토큰들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도 이 새 계정에 조금만 옮겨놓고 사용할 생각으로 말입니다.
1. EOS Toolkit을 이용한 계정 생성
많은 도구들이 있지만, 저는 Eos Toolkit을 통한 계정생성을 했습니다.
환경은 윈도우 + 크롬 브라우저 + 스캐터 인증 + EOS Toolkit 웹사이트 입니다.
쓰고보니 엄청 복잡해 보이는데, 일반 사용자의 접근성이 더 좋아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OS 계정을 만들기 위해 기존 계정으로 로그인 한 후 새로운 계정을 생성합니다.
이 때 CPU와 Network 은 여유있게(?) 0.1 EOS씩 해줍니다.
그리고 Ram 부분은 초기값(Default)으로 된 8192를 그냥 잡아줬는데요.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제가 살 때는 1 EOS 넘게 줬습니다.(엉엉ㅠ)
2. 계정 생성 확인
이렇게 앞선 화면에서 생성을 하게 되면 블록체인 상에서 계정생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OSPark 같이 EOS 블록체인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방금 생성한 계정명을 돋보기 안에 넣고 조회해 줍니다.
저기 빨간 박스 안에 12자리 계정명을 넣고 검색하시면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이 aaaaaaaaaaaa라는 계정은 gy2danrygene라는 계정이 새로 만든 계정이군요.(위에서 제가 생성했다는 계정 아님!)
역시 블록체인!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아무튼 이렇게 잘 생성된 것을 확인했으면 여기다 토큰을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3. 스캐틀렛을 통한 토큰 전송
자! 이제 새로 만든 계정으로 토큰들을 전송합니다.
어차피 수수료가 무료이니 그냥 1개씩 테스트 해보고 전송하면 됩니다.
스캐틀렛을 사용하려면 스캐터 인증을 먼저 거쳐야 합니다.
우선 위 화면에서 12자리 계정명과 토큰이름을 입력해 줍니다.
그리고 토큰이름 옆의 @를 눌러줍니다.
EOS의 토큰마다 컨트랙트 계정 이름이 다릅니다.
이 이름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제대로 수량이 표시되지 않죠.(아 불편해!)
EOS 토큰의 경우 eosio.token 이고, EOSDAC 토큰의 경우는 eosdactokens 입니다.
일일이 찾아 입력하는 불편함이 없어야 할텐데.. 아직은 많이 불편하죠.
아무튼 컨트랙트 이름과 토큰 이름이 제대로 입력되면 하단에 다음과 같이 수량이 표시됩니다.
이 수량은 현재 로그인 한 EOS 계정의 해당 토큰 수량이고, 여기에 표시가 되지 않는다면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 했거나 토큰 이름 혹은 토큰 컨트랙트 명을 잘못 입력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개의 지갑 중에 제대로 로그인 되지 않았다면 토큰을 넣어 수량을 확인해 보고 다시 로그아웃-로그인 합니다.
자, 다시 @아이콘이 있던 자리의 V아이콘을 눌러 첫 화면으로 돌아와 전송할 토큰 수량과 메모를 입력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소수점 이하 자리를 잘 확인해서 입력해야 하는 점입니다.
아래쪽에 표시되는 수량의 소수점 이하자리와 일치하지 않으면 precision mismatch 어쩌고.. 전송실패가 납니다.
4. 모바일 월렛 설치
얼마 전 EOSYS에서 NOVA Wallet 이라는 모바일 지갑을 선보였습니다(현재는 IOS만 지원).
아무래도 거래용 토큰 계정을 생성해 토큰을 넣어둔다면 모바일 환경에서 전송이 필요한 거래소로 바로 전송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설치해 보았습니다.
다만 제가 계정을 생성한 당일에는 새로 생성한 계정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자꾸만 없는 계정이라고.. 사람 깜짝 놀라게.. 흑흑)
블록체인 정보를 읽어오기 위한 배치 작업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개선이 필요한 부분 같아 보였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다시 새로 만든 계정으로 로그인을 시도해보니 됩니다.
혹시나 해서 본 계정에서 소액 토큰을 전송 테스트 해보는데, 잘 오고 갑니다.
이만하면 괜찮겠다 싶어 EOS를 제외한 기타 등등 토큰을 모두 전송해 놓았습니다.
지난 번 에브리피디아 업비트 상장 시점에 체인스 거래소 출금이 지연되어 이슈가 있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준비하면 조금이나마 빠른 움직임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이 어려운 것들을 다 공부하고 투자를 하시니..., 여기에 들이는 정성 백분의 일만 쏟아도 주식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 같습니다. ㅋㅋ
주식은 주식 나름대로 엄청 힘들더라구요~ ㅎㅎ
주식 종목의 해당 산업과 개별 주식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마저 비공개 정보를 이용하는 분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도 쉽지 않고..
차라리 어찌보면 코인이 더 쉬운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보유 가상화페가 많은 분들은 거래소의 해킹 대비해서 꼭 필요허겠군요.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프라이빗 키가 숨어있는 하드월렛 지원이 되기 전까지는 불편하더라도 이런 방법을 택하려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 )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
멀리 보고 조금씩 담아봤더니 살짝 뿌듯하네요. 뿌듯함이 계속 가려면 더이상의 하락장은 없어야 하는데...요...ㅎㅎㅎ;
EOS 토큰 월렛 참고하겠습니다.
마침 필요한 내용이었는데, 타이밍 기가 막히네요. :D
며칠 전에 살짝 담으셨다면 참 타이밍을 잘 잡으셨던 것 같아요! ㅎ
저도 이 글 쓰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살짝 올라 있어서 다소 뿌듯했지만, 최근에 추가 투자를 하진 않아서 근야 마음만 뿌듯.. ㅎㅎ
EOS 토큰 월렛은 좀 투자자들마다 비슷한 심정이실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아예 계정을 빼버렸죠~ ㅋ
eos 정도 되면 하드 월렛 지원할 법도 한데 말이죠.ㅜㅜ
나노 렛저에서 지원할 거라고는 하는데 자꾸 늦어지는 것 같아서 말이죠. ㅎㅎ
아마 스테이킹해야 하는 부분이 다른 코인과 달라 키 생성해서 넣는 부분을 어떻게 연결할런지가 관건일 것 같아요.
기존 계정에 키를 스왑하면서 넣을 것이냐, 아니면 새로 계정을 만들면서 하드웨어 월렛을 열 것이냐.. 이 부분 말이죠. ㅎ
어떤 방법이든 빨리 좀 열어주면 좋겠슴돠~
근데 하드웨어월렛은 언제쯤 나올까요???
저는 기다리다가 지쳐서 그냥 사용중이네요.
이오스의 스테이킹 방식이 다른 코인들과 달라 고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기다리다 그냥 계정을 새로 파서 본 계정을 자주 접근 안하는 방식으로다가.. ㅋ
없는 계정이라구 놀라셨군요 ㅋㅋㅋ
모바일카드지겁에서 토큰카드지갑
얼마나 더 발전할까요~!
우리 스팀 페이코처럼 점점 앱의 형태로, QR코드 형태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바로 결제까지 되어줘야죠! ㅋ : )
스팀 가즈아~!
스팀 가즈아아~!!
저도 요즘 조금씩 스팀을 모으고 있답니다.
말씀처럼 당장 필요한 돈이 아닌 소규모 자금으로 야금야금 모으려구요.ㅋㅋ
저는 고팍스를 이용하는데 그쪽은 안전한건가요?^^;;
저는 단타 소액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빼놓고, 거래시점에만 거래소로 잠시 옮겨두는 편이거든요.
고팍스가 좋은 거래소라고들 하지만 중앙화된 거래소 중의 하나이고, 어느 거래소든 어느날 서비스가 중단되면 하소연 할 방법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거래소는 순순하게 거래소 용도로만 사용하시고, 보관은 개인 지갑을 사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
공부의 끝은 어디일까요..ㅠㅠ
무덤이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