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석은 딱 한번 타봤어요. 첫인사부터 이륙하고 서비스 받는 내내 황송하여 몸 둘 바를 몰라서 안절부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정중하게 대해주셔서 서비스하실 때마다 등받이에서 등을 뗄 수밖에 없게 만드시더라고요.ㅎㅎㅎ
헤드셋도 다르고 모니터 크기도 다르고 와인에 이거저거 다 누려보고 싶었는데, 엔진 소리가 거의 안 들릴 정도로 조용하길래.. 에라 모르겠다 잠만 퍼질러 잤어요.
와잎느님께서 파우치 받아오라 신신당부 하셨는데 잠만 자다 파우치 받아가는 걸 까먹어서 혼도 많이 났었습니다.ㅋㅋㅋ
일등석!!! 진짜 제가 서비스하면서도 느끼는거지만, 손님으로 타면 얼마나 좋을까? 그냥 누어만 있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 주무시는동안 아무것도 요청 안하셔서 승무원들이 계속 손님 근처를 맴돌고 있었을 거라고 상상이 되어요 ㅎㅎㅎ 다음에 제가 모신다면 기내 모든 와인을 한번씩 테이스팅 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