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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뷰징이 스티밋을 망칠까? 어뷰징 논란이 스티밋을 망칠까?
이번 논쟁은 피라미들이 모여 고래들을 쫓아내는게 아닌, 서로 스팀 가치의 상승 방법에 대한 이념이 다른 고래 간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셀봇은 단기적인 관점에선 코인의 개수를 늘리는 행위로 판단됩니다. 투자한 만큼 셀봇으로 코인 개수를 늘려 이익율을 높일 수 있음이 또 다른 고래를 불러올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에 투자하지 않기로 판단한 고래 또한 있을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 '유명작가'가 들어와서 보상을 많이 받아가서 불거진 문제가 없는 것은 '유명작가'가 들어와서 글을 쓴다한들, 커뮤니티원들이 보팅으로 지원해줄만한 힘이 없는 사이트 때문이 아닐까요? 심지어 SNS의 측면의 장점 조차 바깥에선 덜 언급되는 것으로 압니다.
암호화폐 논란이 부정적으로 전개된 지금, 암호화폐 기반 SNS로써의 스팀잇에 대한 대외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고자 보다 더 많이 행동해온 사람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지지 대상은 바뀔 수 있지만 기준은 바꾸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글이 고래와 피라미를 막론한 유저간의 이념 논쟁이 아닌, 피라미가 고래의 수익을 질투하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전개인 것 같습니다.
유명작가에게 누가 보팅을 해 주는지 생각해 보십시요. 고래가 없으면 유명작가도 없습니다.
고래 간의 이념 싸움이니 당연히 남는 고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셀봇에 대한 논란이 고래의 진입을 막는다고 생각하시는 것만큼, 반대하는 입장의 고래 또한 투자 매력을 못느끼고 못들어오고 있을 가능성 또한 생각해주셔야 됩니다. 또한 유명작가가 없기 때문에, 고래도 없을 수 있습니다.
외부인들에게 스팀잇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암호화폐의 다단계, 폰지 사기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커뮤니티로써 자리매김을 확고히 해야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신규로 고래가 더 많이 들어오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 KR 커뮤니티에 있는 고래 수가 너무 적습니다. 이 스파로는 여러 분이 스티밋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한 인건비도 안나옵니다.
저도 고래가 더 많이 들어오는 환경이 되어야한다는 이야기에 찬성합니다. 코인의 가치에는 분명 현재의 시총이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극단적인 고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익실현의 자유를 외치는 부자들의 낙수효과를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입니다. 현실을 봐서도요.
여전히,암호화폐의 부정적인 여론을 벗어내고, 채굴장의 이미지를 지금보다 훨씬 희석시켜야 들어올 고래들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투자하는 만큼 거둬갈 수 있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의 순환 구조 자체가 투자가치가 있는 시스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서로가 조금만 양보하면 좋은 스티밋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또한 @tradingideas님의 말씀들을 보고 이해하고 납득한 부분이 있으면서도 의도적으로 반대편 의견을 내봤습니다. 서로 잘 조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