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보기 전, 마블 세계관 복습 2편!!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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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esto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보기 전, 마블 세계관 복습 1편!!의 후속편을 가져왔습니다!!! 참 오래걸렸쥬...? ㅎㅎㅎ
(이 글을 읽기 전에 1편을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있었던 마블영화를 다룹니다.

2012년 어벤져스 1편 이후로 초기 어벤져스 멤버인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토르의 후속작들이 나왔구요. 어벤져스 3에서 연계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등장시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앤트맨입니다. 물론 어벤져스 2도 개봉했습니다.



자 이제 연도별 개봉작 소개를 해보도록 할까요??!

2013 - 아이언맨 3 / 토르 2
2014 - 캡틴아메리카 2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
2015 - 어벤져스 2 / 앤트맨 1

굉장히 분량이 많습니다. 혹여 다 읽기 귀찮거나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맨 마지막에 각 영화별 한줄 요약 설명을 해놨습니다. 또한 영화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스토리가 압축된 영화도 있고 길게 늘어놓은 영화도 있답니다.
참고해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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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3 (2013)

뉴욕사태(어벤져스 1편의 외계인 침공)이후 토니 스타크는 불안증세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몸이 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정신이 붕괴되고 있어서 그런 것이였죠. 불안증세로 인해 잠을 잘 수 없던 스타크는 밤새도록 작업장에서 새로운 아이언맨 수트를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있었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수트들을 만들었죠.

한편 아이언맨이 되기 전 토니 스타크는 과거 엘드리치 킬리언이라는 사내를 잠깐 만납니다. 킬리언은 토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는데, 킬리언이 미모의 여인이 아니라서 대충 둘러대고 당시 여친인 마야 한센과 함께 가버립니다. (덕분에 킬리언은 추운 겨울날 옥상에서 오랜시간 기다립니다.)
킬리언을 무시하고 방으로 올라간 토니는 마야 한센과 함께 익스트리미스라는 연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요, 익스트리미스라는 물질로 인해 잎이 잘린 식물이 다시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
중동 무장단체의 수장인 만다린은 미국에게 대대적인 선전포고를 하며 경고를 합니다. 토니 스타크의 운전기사이자 절친인 해피가 만다린의 계략에 걸려 크게 다치자 화가난 스타크는 방송으로 만다린에게 선전포고를 하죠.
그러자 만다린의 부하들이 스타크의 집으로 기습공격을 감행합니다. 토니는 미완성 수트인 마크 42을 이용하여 반격을 하지만 간신히 살아남게 되고 추운 알레스카 지방으로 피신을 하게 됩니다. 설상가상 수트의 전기공급이 끊어져 애물단지가 되버린 마크 42! 최악의 상황을 겪으면서 토니 스타크는 새롭게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합니다. 만다린도 물리치고 발달한 과학의 힘으로 가슴에 있던 아크 원자로를 떼어내죠. 그렇게 한층 더 성숙한 사람이 됩니다.

영화가 이렇게 끝나나 했는데, 쿠키영상에서 영화의 내용을 토니가 브루스 배너(헐크)에게 말하고 있었음이 공개됩니다.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가서 상담을 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상담 전문의가 아니었던 배너는 자신은 전문 상담의가 아니라면서 토니에게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런 뒤 다른 의사를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의사는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븐 스트레인지(훗날 닥터 스트레인지)를 말한 것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정신과의사는 아니지만 같은 직종의 의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급한 것이죠. (어떻게든 엮기 위해서 ㅎㅎ..) 이 때 훗날 닥터 스트레인지도 영화화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고 실제로 그렇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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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다크월드 (2013)

뉴욕사태(어벤져스 1편의 외계인 침공) 해결 후 토르는 문제를 일으켰던 로키를 데리고 아스가르드로 복귀. 로키는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리고 토르는 정식으로 왕위계승자가 됐으며, 아스가르드를 포함한 아홉세계의 균형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토르가 열일을 하고 있는 가운데 토르의 연인인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만)은 지구에서 우연한 계기로 에테르라고 불리는 물질을 흡수합니다. 이 에테르는 고대 종족인 다크 엘프의 무기인데요, 긴 잠을 자고 있던 다크엘프 수장 말레키스가 깨어나 에테르를 찾게 되고...

토르는 자신의 애인의 몸속에 들어간 에테르를 추출하기 위해 그녀를 아스가르드로 데려옵니다. 말레키스는 에테르를 뺏기 위해 아스가르드로 침공을 하고 아스가르드는 패배합니다. 이 과정에서 토르의 어머니가 살해당합니다. 에테르를 아스가르드에 보관하고 있는 한 끊임없이 위협이 닥칠 것으로 생각한 토르는 역으로 다크엘프의 본거지에 에테르를 들고 가서 결말을 내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오딘은 오히려 말레키스에게 무기를 건내주는 꼴이라며 결사반대를 합니다. 토르는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다크엘프들의 기지 다크월드로 가는 비밀통로를 알고 있는 로키를 포섭하고 몸 속에 에테르가 있는 제인을 데리고 아스가르드를 탈출합니다.

로키와 함께 계략을 짠 토르는 제인의 몸에서 에테르가 추출되길 기다리고, 말레키스가 그것을 뽑아내자 바로 공격을 감행합니다. 하지만 에테르를 손에 넣은 말레키스는 토르를 제압하고 지구 및 다른 세계를 멸망시키러 가는데... 이 과정에서 로키가 죽게 됩니다. (속임수로 죽은 척...) 말레키스를 막으러 지구로 돌아온 토르는 힘겹게 그를 제압합니다.

결말부에서 토르는 자신은 왕이 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지구에 있는 제인과 삶을 함께 하고 싶다며 떠나는데, 이 때 토르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을 한 사람은 오딘으로 변장하고 있던 로키였습니다. 이렇게 토르는 자유를 찾아 떠나고 로키는 오딘으로 위장한채 왕이 되죠.
그리고 마블 유니버스에 핵심 아이템에 대한 내용이 쿠키영상에서 등장합니다. 토르의 동료 두명이 에테르를 들고 콜렉터에게 찾아가서 보관을 부탁하는데요. 여기서 처음으로 인피니티 스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인피니티 스톤 여러개를 한곳에 보관하는 것은 위험한 짓이라고 하면서 테서랙트를 아스가르드 금고에 보관하고 에테르를 맡아달라는 내용입니다.


인피니티 스톤은 총 6개가 있습니다. 스페이스 스톤, 리얼리티 스톤, 마인드 스톤, 소울 스톤, 타임 스톤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페이스 스톤이라고 불리는 테서랙트(캡틴아메리카 1편과 어벤져스 1편에서 등장)는 공간이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리얼리티 스톤인 에테르는 고체 형태가 아닌 액체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현실을 조작하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마인드 스톤은 어벤져스 1편에서 나온 로키의 창에 있는 보석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타임 스톤은 위대한 마법사의 아이템 아가모토의 눈에 들어있는 보석으로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소울 스톤 2018년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영혼에 관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텐데 밝혀진 것이 없네요.

제가 저번 글에서 잊어버리고 언급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요. 어벤져스 1편의 쿠키영상에서 타노스라고 불리는 악당이 등장합니다. 마블 유니버스에서 최강의 악당 중 하나로 속하는 타노스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부착한 건틀렛을 무기로 사용하는데요. 6개의 보석의 능력 모두를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합니다.2012년도 어벤져스 1편을 개봉할 때 마블은 최종 보스는 타노스로 정해놓았습니다. 이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까지 대략적인 구상을 해뒀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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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2014)

아이언 맨, 토르와 마찬가지로 뉴욕사태 이후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캡틴은 쉴드 요원이 되어 테러방지 같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나타샤 로마노프가 자신의 임무와는 다른 지령을 받았음을 알게 된 캡틴은 쉴드 국장 닉 퓨리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퓨리는 쉴드가 나아가야할 미래비전을 캡틴에게 보여주는데요. 쉴드는 가공할만한 무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 무기를 이용해서 테러범들을 찾고, 위협이 되기 전에 제거하려고 말이죠. 캡틴은 이에 반대합니다. 벌을 짓기 전에 범죄자로 단정짓고 그들을 죽이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퓨리는 가볍게 무시...

여기서 반전은 닉퓨리가 알고 있는 내용은 극히 일부이며, 실제 개발되는 것과는 거의 동떨어진 것이라는 점입니다.
게다가 캡틴 1편에서 악당이었던 슈미츠의 부하가 능력을 인정받아 쉴드에서 활동을 하게 됐고... 그렇게 히드라는 죽지 않고 쉴드내부에서 힘을 키우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쉴드가 개발하고 있는 것은 미래예측 프로그램을 통한 반 쉴드 대상자들을 사전에 제거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프로젝트 인사이트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개개인의 정치성향, 기호도, 자산, 이메일, 전화내용등의 정보를 추합하여 미래의 행동을 예측하고 그자의 행동이 히드라에 해를 끼칠 것이라는 결론이 나면 즉각 살상을 할 수 있는 무기를 가동하여 대상을 제거합니다.

사실상 히드라에게 잠식된 쉴드를 정화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캡틴은 나타샤와 새로 영입한 신입요원 팔콘과 함께 쉴드 본부에 잠입하여 사태를 알리는데요. 이로 인해 쉴드 내부에서 내전이 벌어집니다. 캡틴 일행은 완성된 프로젝트 인사이트가 작동하는 것을 막는데 힘을 쓰는데 캡틴의 앞에 나타난 적은 히드라에게 세뇌를 당한 자신의 베프 버키 반즈였습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버키는 스티브를 죽이려하고 캡틴은 간신히 그를 제압합니다. 그리고 전투 중에 계속해서 그에게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도록 유도하죠.

버키는 완전히 기억을 되찾진 못했지만, 적어도 캡틴과 자신의 관계를 어렴풋이 기억해냅니다. 그리고 나타샤가 쉴드가 행했던 모든 일들을 공개하면서 쉴드는 사실상 해체되며 닉 퓨리는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여행길에 오릅니다. 팔콘은 캡틴과 함께하기로 하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의 쿠키영상엔 히드라의 잔당들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로키의 창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고, 인간들에게 생체실험을 하여 돌연변이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실험에 성공한 돌연변이 두 명은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 쌍둥이인데요. 퀵실버는 광속으로 달릴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스칼렛 위치는 마음 조작과 염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두명은 어벤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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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가모라, 로켓 스타로드, 그루트, 드렉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 (2014)

80년대 지구. 소년 피터 퀼은 암에 걸린 어머니의 임종을 눈 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피터는 자신의 손을 잡아달라는 어머니의 마지막 부탁을 뿌리치고 병원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울면서 주저 앉은 그의 앞에 거대한 우주선이 나타나고 그는 영문도 모른채 납치되어 우주로 나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피터 퀼은 스타로드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데 현상금 사냥꾼이자 각종 비싼 유물들을 팔아치우는 도굴꾼이 됐습니다. 그는 '오브'라는 물건을 얻어 판매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로난의 부하들과 다투게 되는데요. 로난은 타노스의 부하로 잔다르 행성에 원한을 갖고 있는 악당입니다. 운 좋게 탈출한 스타로드는 잔다르 행성에서 오브를 팔려고 하지만 중개자는 로난이 개입했다는 소리를 듣고 거래를 파토냅니다.

당황한 스타로드 앞에 나타난 초록색 피부를 가진 여인. 그녀는 로난의 부하 가모라였습니다. 오브를 찾아 잔다르로 온 것이죠. 가모라는 스타로드에게 오브를 뺏고 도주하고 스타로드는 추격합니다.
한편, 잔다르에서 현상금 사냥꾼을 하던 로켓과 그루트는 현상금이 걸린 스타로드를 발견하고 그에게 접근합니다. 로켓은 각종 생체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말하는 너구리이고, 그루트는 나무입니다(응?) 이렇게 각자 목적을 가진 자들끼리 삼파전을 벌이게 되고 난장판이 되는 길거리를 정리하기 위해 경찰이 출동합니다. 그렇게 4명의 이상한 캐릭터들이 난동죄로 인해 감옥에 갑니다.(헐...)

감옥에 도착한 스타로드, 가모라, 로켓, 그루트는 로난에게 원한을 갖고 있는 드렉스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서로의 힘을 합쳐 감옥을 탈출하기로 합니다. 탈출에 성공한 일행은 토르 2편에 나왔던 콜렉터에게 오브를 팔려고 하는데요. 여기서 공식적으로 인피니티 스톤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캡틴아메리카 1편과 어벤져스 1편에서 나왔던 테서렉트와 토르 2편에서 나온 에테르가 등장하죠. 콜렉터는 오브가 가진 힘이 엄청나게 강력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오브안에 들어있는 보석을 무사히 꺼내는데... 콜렉터 밑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인물이 오브가 열리자마자 인피니티 스톤을 손에 쥡니다. 그러자 강력한 힘이 뿜어져나오고 이를 감당 못한 엑스트라님께선 산산조각... 건물은 와장창!!

오브의 위력을 본 스타로드 일행(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고 부르겠습니다.)은 잔다르 행성에 있는 노바 군단에게 오브를 맡기기로 결정을 내리고 잔다르로 향합니다. 한편 오브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로난은 자신의 함대를 이끌고 잔다르 행성을 공격하는데요! 이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노바의 편에서 로난과 싸웁니다. 로난을 물리치고 오브를 안전하게 지킨 가오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은 공적을 인정받아 그간 있었던 빨간줄이 지워지게 되는 상을 받고 자유가 됩니다!

영화의 말미에는 스타로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구인이 아니라는 소리를 합니다. (2편을 위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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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이후의 시점, 히드라의 잔당이 로키의 창으로 비밀 연구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어벤져스는 다시 한번 뭉치게됩니다. 캡틴을 리더로 왼팔 아이언맨 오른팔 토르를 비롯하여 행동대장 헐크와 치고 빠지는데 능숙한 암살자 로마노프와 호크아이가 활약을 하게 되죠. 히드라의 비밀기지를 기습한 어벤져스는 로키의 창을 찾는데 주력을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캡틴아메리카 2편의 쿠키영상에 나왔던 돌연변이 스칼렛 위치가 초능력을 이용해 토니의 머릿속에 한가지 생각을 주입합니다. 다시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할 때 어벤져스 마저 막지 못한다면 지구를 어떻게 지킬까? 라는 것이죠. 이 생각으로 인해 토니 스타크는 어벤져스를 대신하여 지구를 방위할 로봇군단을 만듭니다. 그 로봇의 이름은 울트론.

토니는 토르에게 돌아가기 전까지 로키의 창을 연구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토르는 흔쾌히 승낙합니다. 어벤져스 1편에서 나왔던 스타크 타워에서 파티를 즐기는 사이 토니는 브루스 배너(헐크)를 불러 로키의 창을 분석하는데요. 여러가지 데이터를 종합하여 나온 결과로 울트론에 이식할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물론 이 내용은 다른 멤버들에겐 비밀로 한 상태로 말이죠. 하지만 이 시도는 번번히 실패하고 토니와 배너는 포기 상태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 순간 무언가에 의해 울트론의 자의식이 깨어납니다. 울트론은 토니 스타크의 인공 비서이자 슈퍼컴퓨터 프로그램인 쟈비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전쟁을 벌이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고 인간에 대한 적개심을 갖게 됩니다.

파티현장에선 캡틴 2편에서 나왔던 팔콘이 잠시 모습을 보입니다. 캡틴과의 대화에서 팔콘은 행방불명된 사람찾는 임무를 하느라 이번 싸움에 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요. 이는 캡틴의 절친이었던 버키 반즈(윈터솔져)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인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나노 기술에 달인인 할렌 조입니다. 나노 기술을 가지고 생체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엄청나게 똑똑한 인물이죠.

한편 파티가 끝나갈 무렵 기계 몸을 가지고 나타난 울트론. 그는 어벤져스에게 너희를 멸종시킬거라고 선전포고 후 로키의 창을 들고 달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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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는 울트론이 갈만한 장소를 찾아냅니다. 그곳은 바로 와칸다. 어벤져스는 와칸다의 한 해역에서 울트론이 율리시스 클로와 비브라늄 거래를 하는 장소로 출동합니다. 그곳에서 두번째 전투를 치르는데... 스칼렛 위치가 초능력을 사용하여 어벤져스 멤버들의 정신을 모두 붕괴시킵니다. 유일하게 울트론과 싸우던 토니만 정신이 멀쩡한 상태였죠. 설상가상으로 폭주하는 헐크가 와칸다 시내를 초토화시키고 스타크는 어쩔 수 없이 헐크 버스터를 동원하여 헐크를 제압합니다.

사기가 꺾인 어벤져스는 잠시 휴식을 갖기로 하고, 호크아이의 집으로 갑니다. 거기서 몰래온 손님 닉 퓨리를 만나고 울트론을 추적하죠. 울트론은 서울에 있는 할렌 조를 찾아가 기계가 아닌 육체를 만들게 합니다. 로키의 창에 있던 마인드 스톤을 이마에 부착시키고 몸을 만들어갔죠.

그리하여 어벤져스가 서울에 출동합니다. 팀을 나눠서 캡틴,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가 서울로 왔고, 토니와 헐크 토르는 다른 곳에서 각자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여차저차 울트론을 제압하고 그가 만들던 육체를 손에 넣는데 여기서 의견이 갈립니다. 캡틴은 지금 만들어지는 생명체 역시 울트론의 클론에 불과하다며 없애야 한다고 하고, 토니는 이건 그것과 별개라고 이야기 하면서 한번 끝까지 가보자고 하죠. 이렇게 옥신각신 하는 사이에 토르가 나타나 새로운 생명체를 살립니다. 이렇게 하여 비전이라는 새로운 멤버가 탄생하게 됩니다. 비전은 울트론과 다르게 토니 스타크의 슈퍼 컴퓨터였던 쟈비스로부터 생성된 생명체입니다.

도망간 울트론은 러시아의 소코비아라는 지역에서 새로운 음모를 꾸밉니다. 소코비아 지반을 공중에 띄워 공룡시대에 떨어진 운석처럼 떨어뜨리려는 계획이죠. 어벤져스는 비전과 스칼렛 위치 퀵 실버를 합류시키고 소코비아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이죠!!

결과는 어벤져스의 승리로 끝나지만... 소코비아 사태로 인해 어벤져스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이 서서히 수면위로 올라오고 이는 캡틴아메리카 3편 시빌워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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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2015)

1980년 후반, 쉴드 본부가 건설되던 시기.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는 행크 핌이 개발한 '핌 입자'를 복제하려다 실패했고, 행크에게 발각됩니다.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지고, 자신의 연구 결과를 엄한데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행크는 쉴드를 탈퇴합니다.

시간이 흘러 2015년. 한 남자가 감옥에서 막 출소를 합니다. 그의 이름은 스콧 랭. 전형적인 딸 바보이면서 홍길동 같은 의적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내입니다. 출소 후 일을 하려하지만 전과로 인해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 그에게 과거 동료들이 나타나 마지막으로 한건하자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망설이던 랭은 딱 한번만 이라는 마음으로 일에 가담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2대 앤트맨 후보를 찾고 있던 행크 핌의 설계였습니다!! 테스트에 무사히 합격한 스콧 랭은 앤트맨 수트를 입고 개미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몸의 크기를 늘렸다 줄였다 하는 것도 익힙니다.

행크가 이렇게 스콧을 앤트맨으로 훈련시킨 이유는 자신의 딸 호프를 대신하여 옛 제자였던 대런의 음모를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대런은 행크의 제자였습니다. 하지만 탐욕에 눈이 멀어서 행크의 핌 입자를 이용한 군수물자를 만들려고 했고 이에 행크는 핌 입자에 대한 정보를 모조리 숨겨버렸습니다. 이에 대런은 독자적으로 연구를 진행해서 앤트맨 수트에 버금가는 수트를 개발했습니다. 이 수트를 없애기 위해 행크와 스콧 그리고 호프는 대런의 연구실에 침투할 계획을 세웁니다. 이 계획에서 필요한 물건 중 하나가 어벤져스 뉴욕 기지에 있어서 몰래 잠입을 하지만 팔콘과 만나게 되고 잠깐의 실랑이(?) 끝에 무사히 부품을 가져옵니다.

최종 리허설을 하고 대런의 수트를 가지러 침입합니다. 하지만 대런은 눈치를 채고 있었고... 역으로 앤트맨 수트를 뺏길 위기에 처합니다. 여러차례 전투 끝에 대런을 물리친 앤트맨. 마지막에 간접적으로 팔콘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 캡틴과 팔콘이 버키와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캡틴은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하는데 이 때 팔콘이 앤트맨을 언급합니다.


6편의 영화 줄거리와 연계 포인트를 쓰다보니 정말 밑도 끝도 없이 길어져버렸네요...
시간이 없거나 귀찮은 분들을 위해 한줄 요약으로 정리를 해볼까요??!

아이언맨 3 - 가슴의 원자로를 떼어낸 토니 스타크, 정신적 성숙을 이룩하다.

토르 다크월드 - 새 삶을 찾아 떠난 토르, 마블 유니버스를 관통하는 아이템 인피니티 스톤의 첫 등장!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 방황을 끝마친 캡틴과 쉴드의 붕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 - 인피니티 스톤을 지키기 위한 가오갤 멤버들의 활약상!

어벤져스 2 - 토니와 캡틴의 갈등 시작과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들의 등장

앤트맨 1 - 스콧 랭 2대 앤트맨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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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들을 본지 꽤 오래되서 맞지 않는 내용들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네이버 무비 스틸컷 혹은 포스터입니다.
이미지 출처 - 아이언맨
이미지 출처 - 토르
이미지 출처 - 캡틴아메리카
이미지 출처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미지 출처 - 어벤져스 2
이미지 출처 - 어벤져스 2
이미지 출처 - 앤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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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영화가 될 인피니티워.. 벌써 기대됩니다 ㅎ후후후후후

전 담주 수요일에 보러갑니다 ㅎㅎㅎ 스포 조심할겸 당분간 인터넷 접속은 안할 예정입니다 ㅋㅋㅋㅋㅋ

정성글이네요ㅎㅎ 언능 개봉해라아앗!!

드디어 개봉날!!
흐... 일주일 뒤에 보러가는데 벌써 설레요 ㅋㅋㅋ

아 얼른보고 싶어지네요!! 오랜만에 요약한거 보니 장면이 머릿속에 생각되네요!!
레스토님 오랜만에 복귀하시니 좋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빨리 마지막 편을 올릴게요 ~_~

뒷 이야기는 언제 해주시나요 ㅎㅎ 간만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ㅎㅎ

오늘이나 내일 사이에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ㅎㅎㅎ

조금만 기다려주세욧!!

기대되네요. 이번에 예매 폭발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좀 인간적인 캐릭터들 캡틴.닥터스트레인지.스파이더맨 등등이 좋더라구요. 디씨도 얼른 마블급 영화 만들었으면^^

cgv예매율을 보니 97프로더군요 ㅋㅋㅋㅋㅋ

영화를 적잖이 보면서 살았는ㄷㅔ 예매율 95퍼 넘은 영화는 첨 봅니다, 확실히 기대감이 장난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요!!

DC는.... 다음 세상에서 부활하는거로 ㅠㅠㅠ

오호 ㅎㅎ 처음 왔는데 흥미롭네요 :D
팔로,보팅하고 가겠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봐요 :)

시험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무리를~ㅎㅎ
'토르 다크월드'만 빼고 다 본 것 같아요.
아~ 이걸 봐야할 것 같아요.
'나탈리 포트만'이 여기에 나왔었다니요~~~~^^;

정말 마블의 시나리오 작가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DC와는 비교 자체가 안 되네요~ㅋㅋ

긴 글 쓰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신나서 달리느라 ㅋㅋㅋㅋㅋ 양이 엄청나게 늘어부렀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진짜 이런 류의..(머라고 해야 하나..마블이라고 해야 하나..) 영화 팬이시네요..
덕후...? ㅎㅎㅎ
저는 그냥 유흥으로 봐야겠습니다~

어벤져스 1편 보고 덕후의 길로.... ㅎㅎㅎ

내일 아침 조조할인으로 보러 갈 생각입니다 ㅎ
가즈아

조조로 보러가시는군요, 지금 쯤 한창 즐기고 계실텐데 부럽습니다 ㅎㅎㅎ

예 금방 보고 나왔습니다~

제 최애는 가오갤! 그래서 이번 어벤져스가 더 기대돼요! 드뎌 어벤져스와 가오갤네가 만나다니..

제 최애는 닥터 스트레인지랑 스타로드입니다!!

가오갤 1편 보고 스타로드에게 빠저버렸어요 ㅋㅋㅋㅋ
닥스는 오이아조씨 팬이라서 바로 최애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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