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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늘 둘째 아들을 집에서 내 보냈습니다.
예. 제 그시절을 돌이켜보면 저도 닥 잘한것도 없고 저석보다 더 게으르고 불성실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함에도 아들에게 성실함을 원하는 것은 인생은 결국 성실함의 결과인듯 해서 입니다. 아들이 "아버지는 그러시면 대학생때 저처럼 안사셨어요?"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해 줄겁니다.
"나도 그렇게 살았단다. 하지만 그렇게 살지 않았다면 더 큰 자유로움을 가지고 살았을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