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가장 고통받는 사람들(10,000~499,999 스팀파워 보유자들)

in #kr7 years ago (edited)

세상은 어느곳이나 항상 치열한 이념전쟁을 한다.
이유는 단 하나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더리움이 더다오 사태를 일으키고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레식으로 갈라지는 만행을 저지르더니 비트코인은 비케쉬와 비트골드라는 황당한 코인을 탄생시키며 이념 전쟁 중이다.

스팀도 예외는 아니다. 스팀도 끝없는 이념 전쟁을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자신들의 이익을 좀더 키우기 위해 논리를 세운다. 이젠 이런 이념 전쟁은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나는 이미 물러설 수 없을 만큼 깊숙히 발을 들여놓은 상태이기도 하다.

스팀이라는 암호화폐에 발을 들인 사람들은 3부류다.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고 있는 이들은 언제든지 발을 뺄 수 있고 발을 빼더라도 손실이 아주 작거나 손실이 없는 작은 수량의 스팀파워를 보유한 이들이다. 스팀에서는 현재 적어도 이들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상태다.(어쩌면 이들은 자신이 투자한 이상의 수익을 얻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을 쓰기위해 들인 노동은 예외로 한다)
두번째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이들은 500,000만 스팀파워 이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다. 소위 고래라고 불리는 이들이다. 사실 이들은 여유롭다. 이들이 여유로운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스팀이 현재가치를 유지만 해준다고 해도 이들은 안정적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스팀은 구조적으로 자기보팅 능력의 50%정도 수익을 얻는 것은 그닥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50만 스팀파워 이상을 가지고 있다면 51.86x0.5x10x30=7,779 스팀달러정도 수익일 얻을 수 있다. 이 정도 수익이면 미국에서 살아도 그닥 어려움이 없다.그래서 이들은 여유롭다. 그리고 장기적 안목을 가진 인상을 준다.

사실 스팀에서 가장 핍박받는 이들은 10,000 스팀파워 이상 500,000만 파워 아래에 위치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중산층이라 불리지만 이들 중 자신에게 필요한 수익을 어렵지 않게 얻고 있는 이는 그닥 없다. 그래서 이들은 치열하다.
글도 열심히 쓰고 스팀 블록체인의 우수성을 알리는데에도, 사용자 저변을 확대해 가는데에도 이들은 적극적이다. 셀프보팅이라는것도 1만스팀파워 아래의 보유자들이 하면 표시도 안난다. 반면에 중산층들이 셀프보팅하면 쉽게 표시가 나다보니 항상 감시의 대상이고 지탄의 대상이다.

스팀의 가치를 매수라는 행위를 통해서 유지해오고 있는 이들이 바로 이 중산층들임에도 이들은 정작 자신의 재산권 행사조차 마음대로 못하는게 현실이다.

나는 셀프보팅과 보팅봇 옹호론자이다. 나는 셀프보팅과 보팅봇이 없다면 스팀은 경제적 투자 가치가 없다고 보는 사람이다. 자본은 가진자 중에 누가 노동을 통해 돈을 벌고 싶겠는가.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 변태가 아닌 다음에야 그런사람은 있을 가능성이 그닥 없다.

모든 사람이 셀프보팅을 할 일도 없고 모든이가 보팅봇을 돌릴 일도 없다. 마스터노드를 운영하는 코인이나 dpos 코인들의 가치가 상승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웨이브,리스크,대쉬,아크,피빅 등등의 가치상승과 스팀을 비교해 보시길 바란다) 그 코인들이 무슨 대단한 가치를 지녀서가 아니다. 마스터노드를 운영하면 신규발행되는 코인이 자동으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장에서 점점더 많은 자본이 마스터 노드를 운영하기 위해 몰려들고 그로 인한 수요의 증가로 인해 해당 암호화폐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다.

마스터노드를 운영해보려고 시도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알듯이 자본적 진입장벽과 기술적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높다.

현시점에서 마스터노드를 가장 쉽고 가장 완벽하게 자본의 진입장벽없이 운영할 수 있는 암호화폐가 스팀이다. 만일 스팀파워 5만 스팀파워 이상보유자에게만 셀프보팅 기능을 제공한다면(기술적으로 가능할런지는 모르겠다) 스팀의 시장가치는 이미 50불을 넘었을 것이다.

셀프보팅에 손가락질하지마라.
보팅봇에도 손가락질하지마라.
진흙탕속에서도 연꽃은 피는법이고
너무 맑은물에서는 고기가 살지 못하는 법이다.

셀프보팅이 난무하고 보팅봇이 난무해도
스팀잇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암호화폐 관련자들이 활동하는 곳이고 정보가 오고 가는 곳이다.

스팀잇에 소위말하는 좋은 글이 넘쳐서 스팀잇 사용자가 1억명이 되는것보다 스팀암호화폐의 시장가치가 50달라가 되서 스팀잇 사용자가 1억명이 되는게 적어도 10배는 속도가 빠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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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봇에 다운보팅하지는 않고, 봇의 제작자들은 투자에 비해 큰 보상을 얻습니다. 하지만 이게 스팀의 가치에 큰 기여를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봇과 셀프보팅이 확대된다면 리워드풀이 나뉘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든 개인들의 수익이 줄어들 뿐입니다.

그리고 마스터노드에 대한 보상은 유지에 기여하는 것에 대한 보상이지, 투자자에 대한 일괄적 보상이 아닙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도 많다고 하셨는데 그 전문가들을 따라 스팀에 온 분들은 전문가들의 글을 읽으러 온 분들이 많습니다. 직접적으로 자신이 읽은 글의 저자에게 보상하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를 보면 분명 스팀에는 컨텐츠 창작자, 투자자만 있는게 아니라 컨텐츠 소비자도 존재합니다.

특히 여태 지켜본 결과, 컨텐츠 소비자에 해당하는 분의 수도 충분히 많습니다. 만약 재산권의 정당하고 자유로운 행사라 하여 침묵하는 컨텐츠 소비자, 투자자들이 그룹을 만들어 그룹 외부에는 무차별 다운보팅한다면 본문에서 말씀하신 유사-dpos 코인으로서의 안정성도 잃습니다. 공격적으로 51%의 스팀파워를 모으는 그룹이 인플레이션 중 대부분을 독점하겠지요.

이런 상태의 스팀이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적어도 스팀에서는 보팅수익으로 투자보다 큰 수익을 얻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최대가 자기몫만큼 가져가는것이지요.
리워드풀은 스팀보유자들로부터 발생하는 것입니다. 보팅봇도 무한히 보팅을 할수 없기 때문에 보팅봇을 아무리 돌린다고 해도 자신의 몫 이상을 가져갈수 없습니다.
스팀보유자가 글도쓰지않고 보팅도 하지않으면 이론적으로는 매년 자산의 9.5%가 사라집니다. 이것을 글쓴이가 7.125를 가져가고 스팀파워보유자중 보팅을 하는이들이 2.375 를 가저가는것입니다.
스팀파워보유자 입장이라면
글쓰기와 보팅을 즐기지 않는입장이라면
그 두 행위를 얼마든지 봇으로 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걸 하지 말라고 할 권리는 다른유저에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태 지켜본 결과, 컨텐츠 소비자에 해당하는 분의 수도 충분히 많습니다. 만약 재산권의 정당하고 자유로운 행사라 하여 침묵하는 컨텐츠 소비자, 투자자들이 그룹을 만들어 그룹 외부에는 무차별 다운보팅한다면 본문에서 말씀하신 유사-dpos 코인으로서의 안정성도 잃습니다. 공격적으로 51%의 스팀파워를 모으는 그룹이 인플레이션 중 대부분을 독점하겠지요.

이부분은 현재도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것은 보팅봇이나 셀프보팅이 된다고해서 발생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말은 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의 몫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컨텐츠의 소비에 쓰였다는 것입니다. 몫이 사라진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증인 보상이있기에 스팀의 가치상승 외에 자산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투자자의 수익에 직결되는 큐레이션 어워드의 증대나 이전에 제시하셨듯 다운보팅만을 행사하는 대신 커뮤니티 질적 정화에 기여한 부분에 대한 보상 등,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인 보상을 제공할 필요는 있지만 저자 보상에 손을 뻗는건 스팀 플랫폼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태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제이야기는 보팅봇을 아무리 돌려도 자기몫 이상을 가져갈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말씀하신 부분도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반론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krexchange님의 [보트게임 10회차] 상금을 받았습니다. 함께 참여하신 11분과 함께 100원씩이라도 나누고 싶습니다.

tip!


https://steemit.com/votegame/@krexchange/votegame-10th-10-9#@tipu/re-re-simsimi-rere-krexchange-votegame-10th-10-9-20171009t042745177z-20171010t231752

공감가네요. 저도 셀봇 좋아합니다. 도배하는거루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선무님 글처럼 정화는 스팀 유입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다음에 해도 무방합니다.

모든 플랫폼은 장단점을 안고 자율이 보장될때 커가지요. 어렵다 답답하다 느끼면 끝!!!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입니다. 실질적인 방법이 더있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이런류의 글은 정말 흥미롭습니다.아주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멸치인 저도 공감합니다.

공감 감사드립니다.

스팀유입인구가 1억명이 되길 기원하면서!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길게보자 하다가도 1년전 웨이브니 리스크니 등등의 가격과 스팀의 가격생각해보고 지금 가치를 보면 열딱지가 확나는게 지금 심정이랍니다. 리스크 웨이브 보유자들이 스팀보유자들처럼 많은 시간을 해당블록체인에서 보냈을까 싶거든요.....스팀을 하다보니 하는짓은 거의 스팀 개발자처럼 하는데 수익은 허당이네요.

많은 애정과 관심이 있으신 만큼 스팀잇은 활성화 될겁니다.
저또한 미약하지만 기여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우선 파이를 키우는게 시급하겠지요.

그렇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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