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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생에서 끊임없이 주어지는 피드백

in #kr7 years ago

초등학교때 그 남자애를 흠씬 두들겨패주고싶네요. (너무 격한 표현인가요? 실은 더 할 수 있는데....) 지금 이 과정이 내가 무슨 꽃인지 알기 위해 겪어야하는 필연적인 아픈 과정이라는 말씀이 참 와닿습니다. 저도 주변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행복해질래요! 오늘도 메가스포어님 글에 위로 받고 갑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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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더 할 수 있는데 <-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더 할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ㅋㅋㅋ

사실 그 남자애 얼굴이 아직도 기억나요~
초등 저학년때 저를 괴롭혔던 남자애는 마르고 얼굴이 가름하고 눈이 작고 하얬는데 초등 고학년때 다시 한반이 됐는데 그때는 이미 그 아이가 좀 철이 들었는지 저를 다시는 건드리지 않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를 때가 제일 잔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자신을 모를 때 저는 피해자 주위 모두는 가해자 이런 세상 구도로 보고 주위 많은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고립시키면서 외롭게 만들어 왔던 것 같아요..

실로 잔인한건 저였는데.. 하지만 전 그 사실을 몰랐어요..

지금이라도 조금 알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자신이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 행복해져야 하는게 첫째이지만 가끔 우리가 우리도 모르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느껴질 때

그때는 내가 사랑하는 다른 이들을 위해서라도
예전으로 돌아가면 안된다. 행복해져야 한다.
이것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다시금 마음을 다 잡게 되는 것 같아요~~

송이님 팬입니다~
따뜻한 일러스트와 음악 감사하게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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