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 ~~~

in #kr6 years ago (edited)

겨울과 봄 사이,

갑작스럽게 쌀쌀맞은 날씨에,
지난밤 비와 함께 불어준 바람으로 그나마 조금씩 달려있던 꽃 잎들이 한꺼번에 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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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뭐 그리 애쓰냐고,

스팀잇 친구 중 한 분이 살짝살짝 자주 귀띔합니다.

  • 스팀잇 생태상 글의 길이나 내용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데, 뭐 그리 날마다 애쓰냐고,
  • 스팀잇 구조상 그저 1일 1개의 포스팅이면 자연스럽게 목표를 향해 갈텐데, 뭐 그리 날마다 애쓰냐고,
  • 스팀잇 사람들 흔하지 않은 사람들 같은데, 그 틈에 끼워져 굳은소리 들으며 뭐 그리 날마다 애쓰냐고,
  • 스팀만 따로 구르는 시장아니어 동동 대야 소용없는데, 뭐 그리 날마다 애쓰냐고,

애쓴다 여기지 않았는데,
자꾸만 되풀이해 ‘왜 그리~ 뭐 그리 애쓰냐?’ 하니
왠지 괜스레 더 애쓰는 것도 같고
왠지 에너지가 더 많이 방출되는 듯한
바보같은 생각이 자꾸 틈을 비집습니다 ㅠㅠ

그 분께 앞으로

다시는,
그리 묻지도 따지지도 말아달라 청하려 합니다.


두울, 오래전 인연

서울에서 또 천안에서 만났지만,
가벼웠어도 될 수 있었던 인연 가볍지 않았더니,
언제부턴가 서로 안부 챙기고 즐거운 좋은/슬픈 소식 나눠주고, 이것저것 보지도 못한 것(중국제)좋은 것 먼저 챙겨 싸 보내 주십니다. 어찌해도 감사 갚음 못할텐데 오늘 또 반가운 소식 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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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고,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
쌀쌀맞은 날씨 휘리릭 걷히면 봄 나들이 가자고 방이라도 붙여볼까 합니다.

그리고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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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내가 좋아서 내가 신경쓰고 싶어 하는 일인걸요. 내가 좋다면 주변 사람이 뭐라하든 상관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것이니.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날씨가 쌀쌀해졌으니 감기 조심하셔요.
저는 감기에 걸렸습니다..ㅠㅠ
스팀잇 화이팅!!

기분좋은 바람이 솔솔부는 봄을 만끽하려다가 갑작스레찾아온 추위에 적응을 못하고있어요 ㅠㅠ 감기조심하세요!

Very beautiful and interesting post friend greetings

꽃은 열매에게 뒤를 부탁하고 가시나 봅니다. ㅋㅋㅋ

ㅎㅎ
글의 내용이나 길이가 중요하지 않은분들이 분명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같은 사람이 글을써도 가치에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것도 사실인듯 합니다

뉘신지 친절하시고 느긋하신님~^^
뉘귀신지는 알겠습니다 ㅎㅎ

이제 하루를 접습니다.
출장이후 넘 몰아쳐 약간 지침모드 입니다:)

스팀잇을 하면서 애쓰지 않을 수 없는 거 같아요;;;; 무엇보다 소재 고갈이 문제네요 ㅠ 저도 스친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미경님, 뭔가 공감되는 말씀이시네요.. 이제 찬 바람이 지나가면 정말 따뜻한 봄이 곧 올꺼라 생각됩니다. 애쓰며 사는 인생이지만 좋은 분들을 만나면서 여유로움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날씨가 초겨울 날씨 같아요 ^^
감기 조심하세요~~~

나쁜뜻으로(?)는 그러지 않으셨을거에요.
당연히 걱정되는, 안타까운 마음이랄까? 뭐 글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저는 그저 노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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