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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잡담:::가을이 오니까

in #kr6 years ago

베를린 워홀 계획을 세우셨었군요.. 그 동기부여(?)나 결심하게된 과정 등이 궁금하네요. 전 본 대학교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이주를 몇번이나 망설였지만 결국 못갔는데, 독일에 가고싶은 한(?)이 생겼어요. 독일여행기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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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의 가장 큰 이유는 언뜻 살기 좋아보였기 때문입니다. 생활물가가 저렴해서 동네 마트에서 장을 봐오고 해먹고 하는 식으로 많은 끼니를 해결했었는데, 고기나 유제품이나 과일이나... 한국에 비해 월등히 저렴했던 것도 있고... 그리고 그냥 도시 자체가 마음에 들었어요. 자전거도 훨씬 편하게 타고 공원도 많고. 유학도 생각해봤는데 시기 상 워홀이 적절해서 워홀로 생각했었구요. 에고 쓰다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

이런 얘기하면 정작 독일에서 유학하거나 살고 있는 친구들은 손 절레절레 흔들며 서울이 훨씬 좋다고 말할 게 뻔하지만 ㅋㅋ 언제나 떠나고픈 마음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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